-
-
백인천 프로젝트 - 4할 타자 미스터리에 집단 지성이 도전하다
정재승 외 지음 / 사이언스북스 / 2013년 7월
평점 :
## 1
<<백인천 프로젝트>> 한가하게 카페에 앉아서 다 읽었는데, 데이터를 다뤄야 하는 초보자 입장에서 굉장히
좋은 책이다. 이 책에서 많은걸 느꼈다기 보다는 다른 곳으로 안내하는 책인것 같다. 무엇을 읽고, 어떤것을 보았는지 모두
다르겠지만 요즘에 데이터를 다루는 일을 좀 하다보니 눈이 다르게 작동하나 보다.
## 2
<<풀하우스>> 및 기타 몇권의 책을 더 사서 읽어봐야 겠음... 오오...
진화 생물학자인 굴드는 시스템의 특정 부분에만 주목하면 늘 오류가 생기며, 시스템 전체의 변화 패턴에 주목해야만 제대로 된 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하기 위해 야구를 예로 들었다. 야구광인 굴드의 눈에 ‘4할 타자 실종 사건’은 자신의 논지로 독자를 끌어들이기 좋은 소재였을 것이다.
불특정 다수 5명을 모았을 때, 그중에 발 벗고 나서는 사람이 있을지, 없을지는 사실 운이다. 한두 명만 있으면, 자발성도 전염이 된다. 선순환이 일어난다. 하지만 누군가 방아쇠를 당기지 않으면, 마음이 있는 사람들도 멈칫거리곤 한다. 기름을 가득 채웠지만 정작 시동이 안 걸리는 꼴이 되기 쉬운데, 이 차는 시동이 쉽게 걸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