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로그를 사랑해 : 데이터 처리/통합/시스템 구축을 위한 로그 Hanbit eBook Realtime 91
제이 크렙스 지음, 이일웅 옮김 / 한빛미디어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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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척박한 공대의 현실에서 로그를 사랑한다니 참으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는 제목이였다. 한편, 물질문명의 시대에 로그까지 사랑한다니 참으로 사이버 포뮬러 돋는 이야기 아닌가 싶어서 아스카 건담타는 생각을 해 보았다.

 여자(사람) 친구의 불편을 처리/통합/분석을 통한 솔루션을 제공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var/log에 위치한 로그는 어떻게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읽은건 아니고, 하사품이라 감사하게 읽었다.

## 2
이 책은 가격에 비해서 내용이 알차다. 한빛미디어에서 가격을 잘못 책정한 것 같다. 이 정도 품질이면 충분히 만원받아도 된다. 그렇다고 만원으로 인상합시다라고 건의하는건 아니지만 저렴한 가격에 비해서 내용이 좋다. 8000원 정도니까 꼭 한번 읽어보시라. 스타벅스 프라프치노 벤티사이즈에 자바칩 추가한 가격보다 저렴하다.

## 3
필자분이 링크드인에서 근무하셨고, 요즘 빅데이터 비슷한거 관련된 자료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kafka(컴파일러가 벅그가 될 것같은건 기분탓)를 만드신 분인듯 싶다.

그래서 내용이 '알차다'. 출퇴근하면서 존 레식의 원-포인트 레슨을 보고 있는데(존 레식이 jQuery에 주석을 달아둔 사이트) 이 책도 그에 못지 않다.

그러니까 결론은 사서 꼭 읽어보시라.(난 하사품...)


자체 키-값 저장소를 탑재한 2008년 즈음 본격적으로 이 일에 참여하게 되었다.나의 다음 임무는 하둡을 설정하여 작동시키고 여기에 추천 프로세스를 태워보는 일이었는데, 경험이 부족하다 보니 자연스레 몇 주 동안은 데이터 입/출력에, 나머지 시간은 제법 그럴싸한 예측 알고리즘을 구현하는데 시간을 다 써버렸다. 지루한시간이 이어졌다. // 삽질은 전 우주적인 행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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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콘서트 Economic Discovery 시리즈 1
팀 하포드 지음, 김명철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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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결코 현명하지 않음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서 알려준다. 우리가 현명하지 않음에 대한 결과와 그럴수 밖에 없음을 알려주는 다양한 경제 이야기 모음집. 우화같은 느낌적인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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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용량 아키텍처와 성능 튜닝 - 조대협의 서버 사이드
조대협 지음 / 프리렉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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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 1
부족함을 느끼기 시작 할 때가 있다. 그 순간, 어떤 선택을 하는지가 중요하다. 뭔가 알아가면서 시작되는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서 무작정 달려나갈 것인지, 되돌아 갈 것인지, 다른 길을 선택할 것인지, 도대체 알 수 없는 순간에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 2
나보다 더 넓은 시야를 가진 분들의 경험, 그들이 보는 세상을 조금 엿볼 수 있다면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다 읽고 뭔가 느끼기엔 힘들었다. 거론되는 이야기의 90% 이상을 모르는 이야기가 많다. 내가 해왔던 일들의 총합을 고려해보면 대체적으로 이 책에서 소개하는 시스템의 '일부분'을 열심히 '코딩' 하고 있었던 듯 싶다.

이 책 덕분에 조금 더, 정확히는 엄청나게,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는 기준을 찾았다. 이 책은 아키텍처를 꿈꾸는 분들에게도 좋은 선택이 되겠지만, 자신이 어떤 위치에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지 고민하는 분들에게 더 좋은 책이다.

어떤 일을, 어느 곳에서, 어떻게, 누구와 함께 하는지 알고 싶다면 이 책은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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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가 서쪽으로 간 까닭은 - 프로젝트 군상의 86가지 행동 패턴
톰 드마르코 외 지음, 박재호 외 옮김 / 인사이트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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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책 제목이 조금 난감하고, 책표지를 보고 있노라면 이 프로젝트는 그 프로젝트가 아닌가 싶은 고민을 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진의 이름 중에서 '톰 드마르코'를 보고나면 아니 구매할 수 없다. 심지어 역자는 '이해영'님이다. 표지에 적혀진 몇 글자로 판단하건데 '좋은 책'일 확률이 높다. 결론적으로 '매우 좋은 책'이다.

## 2
경험을 나누는 책은 상대방의 경험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나의 경험이 중요하다. 나의 경험과 상대방의 경험 사이에 놓여진 접점의 크기가 커질수록 경험을 나누는 책은 지식이 아니라 마음에 놓이고, 마침내 깨달음으로 달려간다.

만약, 나처럼 애매한 개발자라면 권하고 싶다. 특히 스타트업에 몸담고 있는 개발자라면 꼭 권하고 싶다. 실패 혹은 망한 이유를 이토록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는 책이라면 읽을 필요가 있다. 스티븐 잡스의 성공을 'extend' 할 순 없지만 실패한 모든 이들이 했던 삽질에 관한 내용은 언제나 우리의 'Object'이기 때문이다.

개방도 지나치면 해가 된다. [...] "정보 과잉은 주의 결핍을 초래한다."

"관리는 남이 친 홈런으로 월급 받는 직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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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웨어 - 3판 프로그램 프로그래밍 프로그래머
톰 디마르코 & 티모시 리스터 지음, 이해영 외 옮김 / 인사이트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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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굉장히 훌륭한다. '톰 드마르코'가 포함되어 있다는 점에서, 시간의 벽을 뛰어넘어 고전의 반열에 올라가고 있다.

## 2
아주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써서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그렇지만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기술'이 아니라 '관계'에 초점을 맞춰주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 업무에서 주요 문제는 본질적으로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라 사회학적인 문제다.

직장인에게 초과 근무란 순진무구한 관리자의 허황된 망상이다.

질문1) 지난 몇 년간 회사의 연간 이직률은 얼마인가? 질문2) 그만둔 사람을 교체하는 비용은 평균 얼마인가? 점수는 이렇게 매긴다. 두 질문에 답이 있으면 통과, 아니면 탈락, 대다수는 탈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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