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콘서트에서 듣게된 시집이 문시인의 '오늘 같은 날, 나는 머리를 자르고 싶어요'였다.  절판된 미학사의 책이었는데,부산서 서울까지 올라와 주문했던 것 책이었다. 낭독자의 목소리 때문만은 아니었으리라.  그 때의 기억이 진하게 남아있다.
시 에스프리라 되어 있긴 하지만 이 책도 시 에세이라고 하니 비슷한 느낌이지 않을까 싶지만, 시간이 흐른 후 시인의 감성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만나보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잘 생긴 총각들이 활달한 모습으로 감자칩을 비좁은 탁자 사이로 옮겨 들고 다니며 늘 방긋 웃으며 서비스하는 걸 세종마을 음식거리에서 즐겁게 앉아 받아먹은 기억이 있다.

총각네 야채가게의 아류작(?)이 아닐까 싶기도 하지만 영업 비밀 궁금하긴 하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친구야, 난 네가 참 좋아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는 동화
밀야 프라그만 지음, 이태영 옮김 / 나무생각 / 2009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가 선택한 책이 아니라 아이의 학교에서 권장도서라 해서 읽어보게 되었다.

서로 종이 다른 레이디와 보르의 우정을 보면서 외모는 다르지만 있는 그대로를 좋아할 수 있는 친구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됐다.

이런 이야기의 책들을 어렸을 적부터 접하면서, 백만이 넘는 외국인이 더불어 살고 있는 요즘 우리 아이들은 나랑 다른 외양의 사람들에게 다르지 않은 시선으로 볼 수 있다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Eddie Higgins Trio - Christmas Songs I & II [2CD 디지팩 뉴버전]
에디 히긴스 트리오 (Eddie Higgins Trio) 연주 / 지니뮤직 / 201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캐럴집이지 꽤(20편 정도?면 `꽤`라고 적어도 될까?) 있지만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젤 먼저 떠오르는 캐럴집 중 하나ᆢ


고든의 [플라이 투 덴마크]와 마이클 부불레, 마이클 볼튼과 함께 차량에서 계속 듣게 되는 음반.
새 캐럴집이 2개 또 오게 되면 우선 순위에서 밀리려나?^^ 암튼 그 많은 음반들 중에서도 참 듣기 편한 크리스마스 앨범이다.  2장이라 웬만한 들어본 크리스마스 노래들을 에디 히긴스 트리오의 편안한 연주로 들을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New 기적의 계산법 2 : 유아 7세~초1 - 자연수의 덧셈과 뺄셈 중급, 2012 전면개정판 New 기적의 계산법 2
기적의 계산법 연구회 지음 / 길벗스쿨 / 2011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전혀 아이를 글자도 숫자 공부 조차 시키지 않고 있다가 초등을 입학할 무렵에 유치원에서 초등 입학을 준비하며 들이미는 문제지에 무지하게 스트레스 받는 아이를 보며 `이거 내가 잘 못했나.`하고 조급하게 벼락치기라도 시킬 요령으로 나쁜 맘을 먹고 지인의 소개로 구입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초등 1학년이 다 지나가도록 끝내지는 않았다.학습지처럼 매일 문제를 접하는 습관도 없는 데다 억지로 진도를 넘기지도 않았으니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 괜찮다. 처음 시작할 때는 함께 읽어가며 하고 나머진 스스로 한두 장을 할 수 있다. 관련되는 학교 수학에서도 이 책에서 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한다고 아이가 설명해준다.

나도 어렸을 때부터 이렇게 계산하는 걸 체계적으로 했으면
수학 잘 했으려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