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톈과 레이 황의 중국사 이야기

요즘 중국을 보면 저 나라가 공산당 나라 맞나 하는 생각이 든다. 사회 경제 제도에 자본주의의 요소들를 파격적으로 도입하고도 공산당은 엄연히 존재하고 평범한 서민의 집 벽에 모택동 초상화가 걸려있는 현상은 참 묘하다. 

러시아의 초기사회주의자들은 농노를 해방시킨 짜리를 암살했다. 러시아는 혁명초기에 마지막 황제의 가족을 총살시키고 암매장했다. 마지막 황후의 언니는 산 채로 우물에 던져졌다. 새 러시아에서 마지막 황제는 성인으로 추대되었다.
베르톨루치의 <마지막 황제>라는 영화에서 청나라의 마지막 황제는 공산중국에서 끊임없는 자아비판에 시달렸지만 자신이 살던 자금성의 마당을 쓰는 직업을 국가로부터 부여받았다. 매우 상징적이다.

러시아에는 없고 중국에는 있는 것, 그것은 뭘까. 

중국 정치인들을 보면 언제나 '한 수 위'라는 생각이 든다. 정치를 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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