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이 가장 잔인한 것일 수도 있다.
날씨가 화창한 날에는 태평양만큼 고요하고 잔잔한 바다가 없다. 그러나 이 나긋나긋한 바다가 이 세상에서 가장 거센 폭풍,
즉 태풍의 원천이 되기도 한다.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에서도 태풍이 일면 순식간에 넓은 바다 위에 폭탄이 터진 것과 같은 폭발이 일어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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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에는 위안이 없습니다. 더 큰 슬픔만이 기다릴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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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아델 > [오늘의 한문장] 부서진 사월

부서진 사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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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할지 판단이 서지 않았다. 이따금 그는 엉뚱한 길에서 시간을 낭비하기도 했고, 또 의식적으로 그런게 아닌데도 이미 지나간 장소로 되돌아오곤 했다. 잘못된 길로 접어들었지도 모른다는 의혹이 그를 점점 더 고통스럽게 만들었다. 동강 난 사월 속에서 제자리를 맴도는 불행한 몽유병자인 그에게 남겨진 한 줌의 나날들이 다할 때까지 그는 자신이 영원히 그릇된 방향으로만 걸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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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의 지역이,생명의 법칙보다 죽음의 법칙이 우선시되는 지역이 가까워지고 있어.˝

˝죽음의 낙인은 죽음을 부과하려는 사람에게나, 그 죽음이 찾아다니는 사람에게나 똑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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