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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레즈가 부르는 가르델
소니뮤직(SonyMusic) / 2001년 8월
평점 :
품절


최고의 가수 알바레즈가 힘차면서도 우수어린 목소리로 가르델의 명곡들을 연주한다. 특히 Mi Buenos Aires Querido 는 가르델의 SP판 녹음을 더빙하여 마치 둘이서 함께 부르는 것처럼 프로듀싱 한 것이 독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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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바렌보임 : 내 사랑 부에노스 아이레스
Carlos Gardel 외 작곡, Rodolfo Mederos 외 연주 / Teldec / 1999년 10월
평점 :
절판


솔직히 앨범 쟈켓 디자인이 너무 마음에 들지 않아 기대하지 않았다. 하지만 음반을 플레이 하는 순간 주옥같은 탱고의 고전들이 바렌보임과 메데로스, 콘솔의 손에서 나의 가슴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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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차이코프스키 : 사계 외
Orfeo / 2006년 5월
평점 :
품절


본인은 음악애호가이자 오디오 애호가로서 한때 피아졸라 음악에 심취했었다. 물론 지금도 그의 음악세계에 존경을 마지 않고 있지만...

한국이라는, 음악적으로 라틴음악을 접하기에 척박한 현실에서 그나마도 피아졸라의 음악을 접할 수 있었던 것은 엄청난 행운이라는 생각이 든다. 피아졸라의 음악을 그저 탱고-춤곡-로만 알았었던 본인의 무지함을 간단하게 깨어버린 피아졸라의 사계.

비발디의 사계를 너무나도 좋아했지만 지금은 피아졸라의 사계가 나의 베스트 음악이 되었다. 피아졸라의 음악들은 이제 감상을 위한 당당한 클래식의 반열에서 모차르트,챠이코프스키와 함께 대접받아야 함이 마땅하나 아직도 다수의 음반가게에선 월드뮤직이나 탱고로 따로 판매하는 실정이다. 그렇다면 죠지 거쉬인은 왜 재즈코너에서 판매를 안하고 클래식에서 하는지...아이러니에 대한 딴지를 걸고싶은 심정이다.

이 음반은 첼로와 반도네온으로 이루어진 합주 형식을 취하고 있다. 물론 피아졸라가 처음 작곡했을때의 형식은 이것이 아니었지만, 현재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피아졸라 사계 음반중 가장 퀄리티가 뛰어난 음반중 하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개인적으로는 이 음반이 최고라 생각함)

오디오적인 측면에서 녹음 자체가 정말로 잘 되었다는 느낌이 든다. 반도네온 구슬프고, 때로는 앙칼진 특유의 사운드를 살려주고 있으며, 타악기 대용으로 첼로의 바디를 때린다거나 스크래치를 한다거나 하는 다양한 테크닉에서 나오는 사운드를 리얼하게 스피커를 통하여 전달하여 주고 있다.  유럽 마이너 레이블들 중 비교적 잘 알려진 ORFEO의 사운드 퀄리티는 훌륭하다.

앙상블이 절묘하다. 탱고 특유의 엇박을 첼로라는 한 악기를 다양한 연주자들이 고음에서 저음까지 파트를 나누어 연주를 하면서도 불협화음이 거의 들리지 않는다. 그리고 반도네온과의 앙상블이 찰떡 궁합이라는 느낌이 든다.

피아졸라 입문자에게 있어서는 최고의 음반이 되지 않을까 싶다. 피아졸라 사계는 오케스트라+반도네온, 기타+플룻, 기타+바이얼린+반도네온, 기타합주 등등 다양한 버젼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입문자에게 접근성이 좋은 것은 바로 이 음반의 반도네온+첼로 버젼이 아닐까 싶다.

여담이지만 본인은 아내가 아이를 임신하고 있을 때 바흐로 태교하지 않고 이 음반으로 집중적으로 태교를 했다. 본인이 워낙 이 음반을 좋아해서 이기도 하지만, 나의 아이는 자유로운 영혼이었으면 하는 바램과 피아졸라 같은 위대한 뮤지션이 되기를 은근히 바라는 마음에서...

덤(?)으로 수록되어 있는 챠이코프스키의 사계도 훌륭하다. 비록 이 음반의 제목은 "챠이코프스키 사계 외" 지만 당연히 이 음반은 피아졸라의 사계가 되어야 맞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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