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자 - 동양고전총서 12
묵적 / 홍익 / 1999년 4월
평점 :
절판


겸애와 사랑, 천한신분으로 살아가기를 마다하지 않았던 묵자의 삶을 보여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치명적인 내부의 적 간신 - 중국 간신 19인이 우리 사회에 보내는 역사의 경고
김영수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09년 3월
구판절판


중국역사에 정통한 김영수님의 글이다.
지금까지 중국역사에 관련된 많은 책들은 내면서 간신이라는 한 주제로 엮어냈다. 중국 역사상 가장 이름난 간신 19명을 추려 그들의 삶과 행적들을 살펴 본다.

깔끔한 정리와 탁월한 표현력이 돋보인다. 간신이 어떻게해서 충신을 몰아내고 황제들이 눈과 귀를 막는지를 절묘하게 그려낸다. 역작이 아닐 수 없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대학.중용 동양고전 슬기바다 3
주희 지음, 김미영 옮김 / 홍익 / 2005년 4월
구판절판


[대학]과 [중용]의 저자는 정확하지 않다. 다만 후대에 성리학을 집대성한 주희에 의하여 새롭게 편역된 책이다. 주희는 리와 기를 통해 성리학을 집대성했으며, 이후의 중국 철학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사람이다.

대학과 중용은 [예기]의 한 부분이다. 예기는 한무제 때 유학이 지배사상이 되면서 여러학자들에 의하여 수집 정리된 것이다. 진대에 분서갱유 사건으로 인해 유가사상이 훼손되기는 했으나 한대에 다시 복권되어 지배상이 되었다. 중국의 사상사를 볼 때 수당대의 경우 불교를 지배체제의 주종교로 받아 들일 때는 유가사상은 수동적이고 폐쇄적인 자리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다시 한대와 같이 유가사상의 복권이 이루어진 시기는 주도적인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대학은 유가사상의 대표적인 사상을 담고 있다. 논어와 맹자 등과 더불어 중요한 교육서였다. 이에 비해 [중용]은 도가사상에 가까운 면이 많다. 무위사상가 불교적 숙명론이 깊이 자리하고 있다. 그럼에도 중용은 난세를 살아가는 중요한 지혜로서 자리하고 있다.

불교가 심성을 강조하는 비텍스트의 종교라면 유가는 도덕과 행실을 중용시하는 텍스트의 종교이다. 유가가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방법론을 통해 모더니즘적인 성향을 추구한다면, 불교는 비언어적이며 현대의 포스트모더니즘적인 성향을 견지하고 있다. 이러한 사상적인 차이로 인해 한 시기는 숭상을 받고 다른 시기는 무시당하는 일이 종종 일어났다.

대학이전에 소학을 먼저 공부하는 것이 우선이지만, 소학은 대학 이후에 주희에의하여 대학을 입문하기 전에 기본 소양을 갖추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그래서 소학을 8세 쯤으로 공부를 시작하는 시기로 잡고 생활 예절이나 음악, 활쏘기, 말타기, 글쓰기, 셈하기 등을 배우게 하였고, 대학은 대인지학이라 하여 학문을 공부할 수 있는 성인이 되었다는 뜻으로 15세 쯤으로 잡았다. [소학] 구체적이고 생활에 관련된 것이라며, [대학]은 생활 속에서 체득되어진 것들의 원리나 사상을 잡아내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대학5에 보면 '사물이 탐구된 뒤에 앎에 도달한다'고 말한다. 여기서 앎은 현대적의미에서는 물리학을 의미하지만 당시의 상황 속에서는 [소학] 또는 자연의 현상과 만물의 원리를 말하는 것이다. 유가사상의 8조목은 '격물 치지 성심 정심 수신 제가 치국 평천하'이다. 먼저 자연의 관찰하고 탐구하여 이치를 깨닫고 다시 자신의 마음을 수양하고 다스린다면 가정과 더 나아가 온 세상을 다스릴 수 있다. 자연을 관찰하는 것과 자신을 관찰하는 것은 다르지 않으며 우선순위에 있어서 다를 뿐이다. 주희는 전5장의 격물지치에서 '자신의 앎을 확충(확장)하는 것을 사물을 탐구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홍익출판사에 대학과 중용을 한 권으로 묶은 이유는 두 책다 모두 극히 작은 분량 때문이다. 또한 대학과 중용이 학문의 깊이는 더하고자는 수준을 요하는 사람들의 필독서이기 때문이다.

대학은 삼강령으로 시작한다. 대학의 목적이자 본질은 덕을 밝히고, 새롭을 새롭게 하고, 선(착함)에 머무는 것이다. 삼강령은 순차적이며 과정을 통해 선에 머무는 것으로 마무리 된다.

대학1
大學之道는 在明明德하며 在親民하며 在止於至善이니라.
대학지도 재명명덕 재친민 재지어지선
대학의 도는 밝은 덕을 밝히는 데 있으며, 백성을 새롭게 하는 데 있으며 지극한 선에 머무는 데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평설 열국지 1 - 제1부 황하의 영웅 - 난세의 강
유재주 지음 / 김영사 / 2001년 6월
평점 :
품절


동주열국지에 픽션을 가미하고 재편한 멋진 책이죠. 감동과 재미가 솔솔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동주 열국지 세트 - 전12권 - 완역 결정본
풍몽룡 지음, 김구용 옮김 / 솔출판사 / 2001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명나라 풍몽룡(馮夢龍)의 저작을 꼼꼼히 완역한 대작입니다. 삼국지도 이 안에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