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취미 분야 주목할만한 신간 도서를 보내주세요.

 

9월에 출간한 실용/ 취미 분야 주목할 신간 

     

 <착한 미생물 EM 이야기>  비전과 리더십 

 <매일 먹고 싶은 두부 레시피>  이아소 

  <뇌는 답을 알고 있다>  부키 

 <야구멘터리 위대한 승부>  랜덤하우스 코리아 

 <팔레스타인에 물들다>  책으로 여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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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암 2010-11-21 2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솔직이 책이든 영화든 우리나라 표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이 책이 썩 호감이 가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별점을 넷이나 준 것은 여행기를 객관적으로 보자면 내용상 재미난 부분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일이 정말 있었단 말이야? 하면 진실공방을 하고 싶은 내용도 있지만 그것이 사실이라는 전제라면 이건 정말 희한한 여행기다.

배낭여행 다녀보지 않았으면 말을 하지 말라면 그것도 나로서는 할 말 없다. 일단 국내여행이 익숙하고 해외여행이라면 가이드 붙는 관광여행만 다녔고, 그런 지역만 가봐서 그런지 이 여행기는 무척 낯설었다. 또 직접 접해보지 못한 지역일지라도 여행하며 겪은 일 치고는 희한하다. 황당하기 짝이 없는 그런 일을 누구나 겪는 것은 아니니까 이렇게 여행기로 모아 책으로 나왔겠지만 사실 그리 공감이 가진 않는다. 여행기에 소설의 픽션을 섞은 게 아닐까? 이거 너무 의심이 많은가?


미리암 2010-11-21 2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본문 159쪽 당신의 에코지수는 몇 점인가요? 나의 에코지수는 아주 형편없이 낮은 점수였다. 그래도 나름 지구를 생각하며 살았는데 샤워 습관은 영 지구 파괴범 수준이었다. 책의 제목이 친환경 살림의 여왕이라 주부에게 제한되는 것 같지만 사실 지구를 위해서, 자신을 위해서, 자라나는 우리 아이를 위해서라면 남녀노소 가리지 말고 지켜야 하는 수칙들이다.

지금은 정보가 넘쳐나는 세상이라 다들 보는 것도, 듣는 것도, 심지어 아는 것도 많다. 다만 그것을 다 기억하기 어려울 뿐이고 실천하기 어려울 뿐이다. 이 책은 마치 흩어져 있는 정보들을 하나로 모아준 듯하다. 한 권을 읽다보니 너무 방대한 정보로 도리어 혼란이 올 정도였다. 일일이 다 기억하긴 어렵고 이건 곁에 두고 자꾸 되새기며 실천해야 몸에 밸 것이다. 물론 이미 실천하고 있는 부분도 있긴 하다.

우유나 맥주의 쓰임새, 잔류농약 제거법, 냉장고의 효율적인 사용법, 생협 이용, 베이킹소다와 식초의 다양한 세척용도도 자주 활용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분재 가드닝 노하우 같은 부분은 그저 잡지용이다. 이렇게 생활의 작은 부분부터 인테리어까지 다양한 살림 노하우가 가득찬 이 책은 초보부터 베테랑까지 모두에게 쓸모가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