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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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 공정무역, 왜 필요할까? ㅣ 내인생의책 세더잘 시리즈 1
아드리안 쿠퍼 지음, 전국사회교사모임 옮김, 박창순 감수 / 내인생의책 / 2010년 7월
평점 :
처음 이 책을 봤을 때 왜 하드커버로 만들었을까 의문이 들었다.
요즘은 페이퍼북이라도 표지가 약간의 두께만 있으면, 튼튼하고 좀 더 가볍고, 공간면에서도 유용해서 더 선호한다.
괜히 책값만 올리는 거 아닌가하고 색안경을 끼고 보게 되었다.
그러나, 책 내용을 읽기 시작하니 이런 생각은 사라졌다.
사진이 오래된 것이 많아 좀 아쉬움은 있지만, 내용이 정말 필요한 것들, 정말 중요한 것들로 채워져 있었다.
그러면서 다양한 것들이 실려있다.
굳이 긴 부연설명없이 한눈에 깔끔히 들어왔다.
누구나 꼭 알아야 하는 내용들.
윤리적 소비는 더 나은 미래를 약속한다고 믿는다.
조금 느리고 조금 더 비용을 지불하지만 구조, 순환 방식이 모두 건강해진다.
개인이 단순히 생산방식, 생산과정에 대한 관심없이 소비에만 관심을 갖는 결과가 멜라닌우유, 농약콩나물, 석회로 만든 두부, 불량만두 등 불량식품들이 나오는 환경을 만든다.
그러므로, 이런 공정무역에 대한 이해를 하고 실천한다면 나쁜 먹거리로 우리가 놀라는 일은 적어질 것이다.
물론 이런 것들이 먹거리에만 한정되는 것은 아니다.
먹거리는 시작인지도 모른다.
입는 것, 재료, 무기, 약품, 마약 등 국제 무역과 관련된, 전쟁이라고도 불리는, 것들이 다루어진다. 
그 내용 중 콜탄에 관한 동영상이 있어서 소개한다.
<Blood Phone>을 검색하여 지식채널e에서 나왔던 동영상을 본다.
그 검색결과중 하나를 올린다.
(그림을 클릭하면 링크됨)
그리고 MBC 시사프로그램중 W(지금은 '김혜수의 w' , http://service.imbc.com/broad/tv/culture/w/w_main.asp : 다시보기(유료 500원, 700원)를 가끔 시청하는데, 이런 내용들이 다뤄진다.
몇가지 추천하면,
커피에 관한 영상 215회 <커피의 고향, 에티오피아 하라르>
고무농장 191회 <라이베리아, 고무농장 노동자들의 눈물>
카카오 176회 <코트디부아르 ㅡ 핫 초콜릿>
등이 있다.

공정무역에 대한 고민과 실천이 현재 무역의 병폐를 없애는 한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판매자, 생산자, 소비자 모두가 행복해 질 수 있다면 우리 사회는 한 단계 더 발전하리라 본다.
★ 마음에 드는 문장 : 공정무역의 협력자가 된다는 것은 그들의 노동에 대한 공정한 가격을 보장한다는 뜻이예요. (101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