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성무사 8 - 완결
백준 지음 / 청어람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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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회?

 

- 살수들이네. 돈을 받고 사람의 목숨을 거두어가는...

일종의 악질적인 직업이지.

 

소초산은 그 말에 쓰게 웃으며 말했다.

 

돈으로 사람을 죽인다... 언제부터 생명의 가치가 돈과 동일시 되었습니까?

 

장도사가 대답했다.

 

- 돈이 태어난 순간부터.

-청성무사

소초산과 장도사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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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성무사 8 - 완결
백준 지음 / 청어람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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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무공을 홀라당 빨아먹었으면서 대가가 없을 것 같았나?

아무런 노력도 없이 다른 사람의 피나는 노력의 산물을 빼앗으면 자신이 강해질 거라 여겼나?

그렇다면 정말 세상은 불공평할 거야. 안그래?

나라도 아무런 노력도 없이 강해지겠지. 후후!

그런데 참으로 이상한게, 세상의 이치가 다 그런 것 같아.

노력도 없이 강해진 자는 단 한 명도 존재하지 않아.

기연? 기연은 노력한 자에게만 떨어진다. 그게 기연이지.

그리고 강한 자에게 기연은 기연이 될 수가 없어. 대가일 뿐이니까.

네놈은 아무런 대가도 없이 강해지기만을 원했다.

 

언제나 대가는 존재하는 법... 익히지 말았어야지....

 

-청성무사

흡정마공을 익혀 아버지와 형님마저 죽여버린

사마원에게 다가가는 영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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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성무사 1
백준 지음 / 청어람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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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터 묻고 싶었는데.

=뭘?

소초산이 고개를 돌리자 일소소가 입을 열었다.

 

-청성산이 과거 일신궁에게 불탔잖아? 복수...는...?

=무슨 복수?

소초산의 물음에 일소소가 답답하다는 듯 다시 말했다.

 

-청성산에 대한 복수 말이야, 복수! 보통 그런 경우면 죽을 때까지 뼈를 갈아서라도 복수하려고 다짐하는 게 정석 아니야?

=아아... 그렇지... 보통은.

소초산은 고개를 끄덕이며 짧게 대답했다. 하지만 그 이후로 입을 닫았다. 말이 없자 일소소가 다시 물었다.

 

-분하거나 그런 거 없어? 복수를 해야 한다거나 그런 사명 같은거?

=솔직히... 조금 분하기도 하고... 뭐... 이것저것 여러 가지 복잡한 감정도 있지만 복수를 생각해 본 적은 없어.

굳이 내가 피를 볼 필요가 있나? 이렇게 지금 편하게 사는데 왜 쓸데없이 원한을 내가 만들어야 하는데?

그럴 필요가 없잖아? 과거의 원한은 과거일 뿐이야.

 

소초산이 고개를 저었다. 일소소는 고개를 끄덕였다. 약간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청성무사

일소소가 일신궁의 사람인 것을 모르는

소초산과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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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흑사자 1/8 흑사자 1
김운영 / 비터 크레마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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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승리를 확신하지 않았다. 패배도 생각하지 않았다.

마법사! 오직 현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그 가운데에 자신의 의지를 실현하는 자.

 

'순리에 따라 모든 것이 흐른다.

그것이 바로 마나의 힘이다.

마법, 무엇이든 가능한 힘. 하지만 가장 자연스러운 힘.

그 모순된 성질을 언젠가는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유스는 그렇게 생각하며 복도에 깔린 붉은 융단의 무늬를 보았다.

최상급의 융단은 통로 끝까지 길게 뻗어 언제라도 이곳을 드나드는 사람을 위해 봉사한다.

융단이 하는 일은 가만히 깔려 있는것.

그것으로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다하는 것이다.

 

유스는 자신이 저 융단처럼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 흑사자 -

마법사 유스가 하이번 왕국 사신으로 가서 생각한 내용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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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흑사자 1/8 흑사자 1
김운영 / 비터 크레마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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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하이번에게 제국의 모든 군사를 맡겼지만, 나 자신을 맡기지는 않았다.

 

싫은 건 싫은 거다. 난 부하를 희생시켜서 대륙을 손에 넣으려 한게 아니라 부하를 지키기 위해 대륙을 얻으려 한 것이다.

 

-주군!

 

싸우다 죽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죽을 줄 알면서도 내버려 두는 것은 좋아하지 않는다.

 

-흑사자

하이번의 계략을 마음에 들지 않아하는

레오와 휴케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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