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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죽거리 잔혹사 - Spirit of Jeet Keun Do
영화
평점 :
상영종료
당시 세대의 학생들.. 특히 남학생들이 크게 어필하고 공감할 수 있었던 영화였던 것 같다.
뭐, 나야 그 당시에 살아보질 않아서 간접적으로 밖에 느끼질 못했지만 정말이지 뭔가 대단하면서도 씁쓸한 학창시절을 보고 있자니.. 한숨이 나오기도 했었다.
"이 X발, 옥땅으로 따라와..!" "대한민국 학교 족구하라 그래..!!" 등의 명언을 남긴 권상우의 몸매를 온 세상에 널리 알리게 된 대표적인 영화이다. 그곳에서의 액션씬 또한 상당히 거침없이 화려했으며 잘 매칭이 되었다는 생각이 된다.
그러면서도 학교짱 이정진과 한가인의 삼각관계 또한 부가적인 사건으로 잘 다루었던 걸로 기억이 된다..
(자신이 꿈에도 그리던 첫사랑이 자기 친구 학교짱과 바람나서 도망가 버리다니.. 이런 좌절.. OTL..)
등등.. 친구의 복수를 하기 위해 깐족대면서도 뭔가 능력자인 것 같은 이종혁 분의 역할인 학생회장, (그 역할 진짜 패 버리고 싶은..ㅋ)
결국 마지막에 이소룡 저리가라 할 정도의 6대1의 화려한 전설을 만들어 내고 자퇴를 하게 되는 주인공..
뭔가 레전드이면서도 예전 학창의 한복판의 이야기라 생각되니 몰입하며 봤었던 영화였던 것 같다.
뭐니뭐니 해도 관건은 학생회장 후려 팰라고 도장에서 웃통 벗고 쌍절곤 돌리는 과정의 권상우의 몸매와 6대1의 치열한 접전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된다. (홍콩,중국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사뭇 진지한 전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