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각이 그 말을 하고, 또 니가 그 말을 따라하고, 그거에 집착한다는.. 블라 블라 블라...  

  유도할 뿐이지 완성시켜주지는 못하지. "

.

" 오빠, 그럼 현각보다 오빠가 말 더 잘해? " 

" 니가 보기에도... 그렇잖아- "  

" 모모만 있다면 행복할텐데.. 이미 행복한 거야. 그런 생각조차 들지 않을 .. 블라블라블라  

  십억만 있다면 행복할텐데. 그 사람은 이미 행복한 거야. 고로 모든 사람은 행복하지. " 

" 오빠, 그럼 오빠도 행복해? " 

" 아니. " 

" 왜? " 

" 난 그 틀 밖에 있거든. " 

" 오빠가 그럼 매트릭스야? " 

" 현각도 그 영화 봤대는데.." 

" 매트릭스랑 같은 맥락이겠지.. 시공간을 초월한.. " 

" 과연 그런 건지, 아니면 개봉하는 영화마다 다 보고 다니는 건지"  

" 여자 만나면 뭐하냐.. 영화나 보는거지" 

" 오빠 그럼 현각도 행복해? " 

" 니가 보기에도 육덕져 보이잖냐" 

 

치면서도 웃겨. 

 

" 오빠, 치명적 매력을 가진 사람을 본 적이 있어? " 

"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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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15 07: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얼룩말 2009-03-16 0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직이요. 하지만 이미 두근거려요. ^^ 아.. 생각만 해도 좋다
 

담배를 피다가...

" 담배 피는 소녀 .. 어때 오빠? "  

짜증난다는 듯 오빠가 말한다. 

" 선우 등급이 7등급까지 있던가. 한 70등급 정도 돼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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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갑자기 노완이에 대한 얘기를 했다. 

" 노완이 동거 끝났대 " 

" 우리의 동거는 계속된다. " 라는 나의 말에 오빠가 말했다. 

" 누구, ? 너랑 하루키 ?  책을 의인화해서 말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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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스님 얘길 하다가...

 

" 니가 회계 관리해줘라. 경영학과 나왔으니까.. "

" 오빠, 난 다른 것도 관리해줄 수 있어. "

잠깐의 침묵 후 오빠가 말했다.

" 아니 그건 따로 있어. 텐프로라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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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다고 난리치는.. 바보같아 보이는.. 오빠에게 말했다.

" 오빠.. 큰스님들은 한여름에도... "

오빠가 말했다.

" 룸싸롱에서 반나체로 있겠지. 에어컨 바람 쐬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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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YLA 2008-12-17 05: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08-12-17 0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