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경영 분야 주목할만한 신간 도서를 보내주세요
이 달, 즉 5월 출간 도서중에는 읽고 싶은 책들이 너무 많아서 중간중간 눈에 띄는 대로 보관해뒀다가 도서 추천을 시작한다는 문자를 받자 마자 페이퍼를 작성하게 된다.
배고플때 마트에 가면 카트에 이것 저것 먹을 것들 잔뜩 담게 되는데 지금 그런 심정으로 작성한다. 총 7권의 책을 뽑았으나 많이 적는다고 내가 원하는 것이 뽑히는 것은 아니더라는 경험상 또 한번 엄선하여 4권으로 추린다.
제목만 보고 바로 보관했던 책이다.
고백하자면 나의 책꽂이에는 여러권의 드러커 관련 책들이 꽂혀있다.
그러나 그 중 단 한권도 읽지 못하고 있다. 책장을 펴보지도 못했으니 어렵다거나 해서는 아니고, 너무 책이 많아서 어떤 책부터 읽어야할지를 모르겠다는 것이 답이겠다.
물론 그 드러커의 책들을 다 읽었더라면 이 책 훨씬 재밌게 읽을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반대로 이 책을 통해서 책 꽂이에 꼽혀만 있는 드러커의 저서에 다가갈수 있으면 좋겠다.
블랙스완. 최근의 경제위기, 상상치도 못한 쓰나미와 원전 사고 등으로 수없이 언급되고 마침 아카데미에서 수상한 동명의 영화로도 잘알려진 올해의 조류.
말로만 주워들었던 그 내용에 대해서 읽고 싶었으나 몇년된 내용이라 선뜻 손대지 못했는데 그 후속이야기를 포함한 책이 나왔다길래 기대를 해본다.
소셜네트워크의 발달로 사생활이 없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이를 좋은 쪽으로 보면 세상은 좀 더 투명해지고 사람들은 더욱 솔직해질 기회를 갖게 되었고 할 수 있겠다.
소셜네트워크의 발달과 키노트, 프리지, 그리고 TED 의 붐은 직접적인 연관은 없을지 몰라도 어떤 공통된 맥락이 있을 것 같다. 마침 이런 제목의 책을 만나니 당장 읽고 싶어졌다.
드물게 만나는 한국 저자의 책. 80년대 냉전체재의 붕괴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은 공산주의(사회주의)의 한계를 보았다. 그러나 그때 우리는 너무 쉽게 결론을 내린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 대안으로 자본주의를 꼽았었고 그외의 대안을 찾는 것 조차 잊었던 것 같다.
21세기의 첫번째 10년 동안 우리는 그 유일한 대안이었던 자본주의의 한계를 보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혹자는 특수한 형태의 자본주의 일뿐 전체는 아니라고 할지도 모르지만 ...
이 책의 부제는 '자본주의의 종말.. '에 대해서 씌여있다. 자본주의 외의 다른 것이든 그것을 보완한 것이든 새로운 무언가가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