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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기업 만들기

한 때 '회사가면 죽는다'라는 살벌한 책이 있었다. 그 책을 읽어보진 않았지만 회사를 다니는 지금, 왜 회사가면 죽는다는 건지 알 것도 같다.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회사가 그런 살벌한 곳이어야 하는 것일까? 

'회사는 이윤추구를 최우선으로 하는 곳'이라는 의심받지 않는 명제에 모두 세뇌 되어 경쟁에 내몰리면서도 정작 보람이라는 것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 아닐까? 회사라는 것이 '큰 일을 하기에는 힘이 미약한 개인이 힘을 합쳐서 그 일을 이루어내는 조직' 이라고 생각하면 회사는 돈때문에 죽지 못해 가는 그런 곳이 아니라 삶을 걸만한 보람의 장소일수도 있지 않을까?  

내가 오해를 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는데 사회적 기업이란 것에 대한 나의 관심은 이런 좋은 회사에 대한 관심으로 부터 시작된 것이다. 이 막연한 관심을 이 책을 통해서 구체화 해보고 싶다.  

 

 한페이지의 설득 드라마, 파워프레젠테이션 

부처가 한손에 연꽃을 집어 들면서 미소를 지었던 그 순간. 그도 알았을 것이다. 말로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지 않는다고 누군가는 불만을 가지리라는 것을... 하지만 구구절절하게 설명하는 것이 그의 뜻을 전달 하는데 별 도움이 되지 않는 다는 것을 알았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와 같이 세속에서 얽혀 사는 인간들에게 정확한 의사전달은 다소 구차하더라도 필요하다. 사실 일의 절반 이상은 내 생각을 다른 사람의 머리로 옮기는 일에 쓰이고, 그 조차도 정확하지 않은 채로 그럭저럭 굴려가는 게 세상의 일이니까... 조금만 더 생각을 잘 전달할수만 있어도 우리는 더 쉽고 빠르게 많은 일들을 해낼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최근에 프리젠테이션에 대한 관심이 크다. 다만 프리젠테이션이 자신도 믿지 않는 것을 화려한 말빨로 포장해서 속여먹는 기술 이라면 사양하고 싶다. 그런 프리젠테이션이 발달할수록 그런 프리젠테이션에 속지 않는 방법이라도 익혀서 대응해야할 테니 말이다. 이 책이 진심과 생각을 좀 더 잘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줄수 있기를 기대한다. 


 피터 드러커 강의 

지적허영 때문일까? 아니면 단편적으로 전해진 그의 명언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우리집 서재에는 피터드러커의 책이 몇권 꼽혀있다. 그러나 단 한권도 읽지 못했다. 나중에 권수가 늘어나니 이젠 어떤 것부터 읽어야할지도 몰라서 방치해두었다.  

서평단을 몇 달 하면서 데드라인을 두고 책을 읽는 일이, 무식하더라도 집중해서 책을 읽게 해준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렇게 해서라도 피터드러커의 이 책을 읽게 된다면 서재의 나머지 책들도 봉인을 풀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현자의 지혜를 한조각이라도 품을 수 있으면 만족하겠다. 

 

  

 

넘버스, 숫자가 당신을 지배한다. 

4대강 예산은 얼마일까? 또 그 경제효과는 얼마일까? 

무상급식에 들어가는 비용은 정말 시의 제정을 거덜낼만큼 큰 것일까?  과연 지난 두번의 정부에서는 북한에 퍼주기를 한 것일까? 그게 지금 경색된 남북관계에서 잃은 돈보다 큰 걸까? 

나도 나름의 정치적인 견해는 있지만, 그에 대한 사안별 판단은 위에서 예로든 것과 같은 숫자계산에 의존하기 마련이다. 

그런 의미에서 흥미로은 독서가 될 것 같아서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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