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이즈 컬처]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사이언스 이즈 컬처 - 인문학과 과학의 새로운 르네상스
노엄 촘스키 & 에드워드 윌슨 & 스티븐 핑커 외 지음, 이창희 옮김 / 동아시아 / 201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이언스 이즈 컬처>는 미국의 과학 잡지 지의 창립자 애덤 블라이가 기획한 학자들의 대담집이다. 노암 촘스키, 에드워드 윌슨 등 학계의 거장들이 참여했고 주제 또한 모두 22가지로 다양하고 입체적이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22개의 주제는 거의 과학자와 인문학자가 만나 각자의 프리즘으로 바라본 세상과 ‘협공’의 필요성을 공감하며 진행된다.


책은 생각보다 재미있다. 주제의 다양한 시각을 접하는 재미가 기대했던 것보다 매우 쏠쏠하다. 기획자는 새로운 시선으로 세상을 보고, 학문 간의 경계를 이제는 허물어야 한다며 새로운 패러다임 수용을 주장하는데, 시야를 넓히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주제에 대한 생각을 접하기에 좋고, 원하는 주제만 30분 발췌독이 가능한 짤막한 대담으로 이뤄져있어서 부담이 없지만, 꼭꼭 씹어서 읽어도 소화할 거리가 많다. 5년 전에 기획된 책인만큼 이 책이 전하고자하는 ‘통섭’이라는 키워드의 새로움이 우리에겐 이미 익숙할 수 있으나 새로운 차원의 접근과 다양한 층위를 넘나들며 이야기들은 새로운 지점의 새로운 물음을 계속해서 던진다. 철학, 사회학, 혹은 정치나 문학 등 관심의 영역이 다소 한정적이었던 독서가라면 이 책이 흥미로운 확장의 기회를 만들어줄 듯.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