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에서 살아남기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50
달콤팩토리 글, 한현동 그림, 조진상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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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의 '서바이벌짱' 지오~


이번엔 소방대원의 활약을 그린 인기 드라마

'파이어맨'의 주인공 나미남과 함께 화재현장에

갇히게 되는데....


 





드라마의 모습과는 달리 겁이 많은 스타지만

촬영하면서 얻은 생존지식은 꽤 쓸만한 나미남~


이론만이라도 알고 있으니 도움이 되는구나.


소화기의 압력계 눈금은 빨간색이나 노란색을

가리키고 있으면 소화 약제가 제대로 방출되지

않는다고 하니 평소 압력계부터 확인해둬야겠다.


덕분에 집앞 복도에서 보았던 소화기 생각나서

확인해보니 다행히 압력계는 정상이다.

 





화재가 발생하면 이렇게 많은 종류의 차가

필요하다니 생각보다 많은 종류에 놀랐다.


그나저나 건물에 갇힌 지오와 나미남, 금보가

있는 10층까지 사다리차가 올라가긴 했지만

결국 구조에 실패했다.


높은 건물의 경우 사다리차가 무용지물이

되기도 한다는데 이유는 빌딩풍이란다.



 



빌딩풍이 뭔가 하니 건물과 건물 사이의

좁은 공간으로 들어오며 순간적으로 돌풍처럼

거세지는 바람이다.


그러니 사다리차도 휘청할 수밖에...


그럼 지오와 일행은 어떻게 구해야 할까?





일단 불이 난 곳에서는 불길보다 연기가

더 위험하기도 하다.


주위에 물이 있다면 물을 적신 수건으로

입과 코를 막고 자세는 최대한 낮추며 이동한다.


수건이 없으니 대신 옷을 적셔 입과 코를 막는다.





만약 옷에 불길이 옮겨 붙었다면 당황하지 말고

Stop, Drop and Roll~

멈추고 엎드려서 구른다.


뛰거나 몸을 흔들면 불이 더 크게 번지므로

심하게 움직이지 말고 손으로 눈과 입을 가리고

엎드려서 굴러 옷에 붙은 불을 끈다.

 





또하나 비닐봉지도 긴급 상황시 유용한

탈출도구가 된다.


비닐봉지에 깨끗한 공기를 담아 코와

입을 막고 외부로 대피한다.


 





국민안전처 재난대비 국민행동요령~

화재발생시 대피방법도 숙지하자.


· 불을 발견하면 '불이야'하고 큰소리로 외쳐 다른사람에게 알린다.

· 화재경보 비상벨을 누른다.

· 엘리베이터는 절대 이용하지 않도록 하며 계단을 이용한다.

· 아래층으로 대피할 수 없는 때에는 옥상으로 대피한다.

· 낮은 자세로 안내원의 안내를 따라 대피한다.

· 불길 속을 통과할 때는 물에 적신 담요나 수건등으로 몸과 얼굴을 감싼다.

· 방문을 열기 전에 문을 손등으로 대어보거나 손잡이를 만져본다.

· 손잡이를 만졌을때 뜨겁지 않으면 조심스럽게 열고 밖으로 나간다.

· 손잡이가 뜨거우면 문을 열지 말고 다른 길을 찾는다.

· 대피한 경우에는 바람이 불어오는 쪽에서 구조를 기다린다.

· 밖으로 나온 뒤에는 절대 안으로 들어가지 않는다.

· 다른 출구가 없으면 구조대원이 구해줄 때까지 기다린다.

· 연기가 방안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문틈을 옷이나 이불로 막는다.

(물을 적시면 더욱 좋다.)

· 연기가 많은 곳에서는 팔과 무릎으로 기어서 이동하되 배를 바닥에 대고 가지 않도록 한다.

· 한 손으로는 코와 입을 젖은 수건으로 막아 연기가 폐에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 옷에 불이 붙었을 때에는 두 손으로 눈과 입을 가리고 바닥에서 뒹구른다.

(출처 : 네이버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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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니까 행복해! 아이세움 그림책
구스노키 시게노리 글, 후쿠다 이와오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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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환하게 웃고 있는 아이들~

아이들에 비해 땀을 덜 흘린 어른~


아마도 나이는 어리지만 아이들이 어른을

도와준것 같지요?


아이들은 과연 어떤 도움을 주었을까요?

그리고 도우면서 어떤 생각을 하게 되었을까요?


 





학교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만난

휠체어 탄 아저씨~


멈춰선 휠체어를 지나쳐 멀어지고 있는

오토바이와 아주머니가 보이네요.


그외에도 많은 사람들 눈에도 멈춰선 휠체어가

보였을텐데 관심을 보이는 이는 없었나봅니다.


그러나 마나부의 눈에는 어려움에 처한

사람이 보입니다.


 





일단 보이면 다가가고 다가가면 도울 일이

있는 법이지요.


전기가 닳아 움직이지 않는 휠체어를

어린아이의 힘으로 밀기는 힘에 부치지만

일단 돕기로 했으니 시도는 해봅니다.


그러다가 친구들을 만나고 친구들로 부터

존경스러운 눈빛을 받으며 으쓱해집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봉사고 좋은 일이고

멋진 일이고 존경스러운 일이라는 말에

어깨도 으쓱해지지요.


소문이 나서 조회 시간에 상도 받을것 같고

엄마도 자랑스러워 하실 것 같고....


이런 상상에 힘들지만 친구들의 도움도

거부하고 혼자 애쓰는 마나부입니다.

 





그런데 점점 힘들어집니다.


육체의 한계속에서 '봉사'란 게 뭔지 생각해봅니다.

'나는 그저 좋은 일 하는 모습을 다른 사람한테

보이고 싶었던 것뿐이었나?'


그림자위로 땀이 뚝 떨어지고 더이상 안 되겠다고

생각하는 순간~

​.

.

.


 





이야기는 해피엔딩으로 끝이 나지요.


커다란 보상이 없어도 누가 봐주지 않아도

시원한 보리차 한잔에 행복해질 수 있는 것,

그것이 진짜 봉사겠지요.


"그래, 도움을 받는 것도 참 좋구나!"

라시던 아저씨의 말씀도 인상적입니다.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받는 것조차도

거부하는 요즘 시대에 서로 더불어 사는

법과 보이기 위함이 아닌 속에서 우러나오는

진짜 봉사의 의미에 대해서도 깨달을 수 있는

따뜻한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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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마음 크기가 아이 인생 크기를 만든다 - 장애영 사모의 마음 양육법
장애영 지음 / 두란노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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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려서는 스스로 할 줄 아는 것이

늘어나면서 학교에 가는 나이만 되어도

부모가 해 줄 일이 많이 줄어들 줄 알았다.


그러나 아이를 키워보니 아이가 자라는 만큼

부모의 역할과 걱정도 같이 자라나는 것 같다.


먹이고 입히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눈에 보이지 않는 범위까지 넓혀야 하니 말이다.


핸드폰 내려놔라~

게임 좀 그만해라~

책상 정리 좀 해라~

중학생이 된 아이들에게 요즘 부쩍 하게 되는 잔소리다.


책을 읽다가 아이가 읽고 깨닫기에 좋을 책을

선물해 주었지만 쳐다보지도 않더라는 저자는

선물이 아이를 키우는 게 아니라 기도가 아이를

키우는 것임을 절실히 깨달았다고 고백한다.


우리집과 너무나 닮은 풍경에 한편으로 안심이

되면서 역시 기도라는 결론을 상기해 본다.


사춘기 이전의 자녀에게는 부모로서의 권위를

가지고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고

사춘기 이후에는 자녀와 동지가 되어야

한다는 말에 도전이 되었다.


아무리 걱정돼도 나보다 자녀를 더 사랑하시는

하나님만 의지하자. 기도하고 기다리면 아이는

하나님이 키워 주신다. 아이의 인생 전체를

섭리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지 부모가 아니다. (p129)

부모는 앞일을 몰라도 하나님은 자녀의

재능과 성격에 따라 앞길을 인도해 주시는

전지전능하신 분이다. (p127)






주사맞기를 유난히 무서워하는 아들을 둔

한 엄마는 예방주사를 맞을 생각에 무서워

벌벌 떠는 아들을 위해 기도하다가 다음과

같은 글씨를 손바닥에 써 주었다고 한다.


"나는 보이스카우트입니다."


우리 하나님 아버지도 우리 마음의 손바닥에

"너는 그리스도인 엄마다"라고 써 주셨으니

이런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가지고 날마다

새 힘을 부여받으며 그리스도인 엄마로 살아가야겠다.


자녀는 부모의 소유가 아니라 잠시 맡겨주신

주님의 소유임을 잊지 말아야겠다.






<엄마의 기준이 아이의 수준을 만든다> 이후

장애영 사모의 2번째 책 <엄마 마음 크기가

아이 인생 크기를 만든다>가 출간되었다.


부모의 자존감 회복이 자녀 축복의 시작이라며

성경적 마음, 성경적 자존감으로 양육하라는

책을 읽으며 내 모습을 돌아보며 미숙한

부모를 둔 아이들에게 미안함마저 느껴졌다.


세상 기준, 내 욕심에 속지 말고 다시

말씀에 의지해야겠다.


"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 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더라" (눅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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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가 구속한 여성 - 성경적 남녀 관계와 여성 리더십
김세윤 지음 / 두란노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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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적 남녀 관계와 여성 리더십? 여성 목회자가 낯선 교단에서 신앙생활을 오래한 나 역시 여성 리더십에 대한 깊이 있는 생각은 하지 않고 살아왔나보다. 성경적 남녀관계라는 말을 들어도 그 예전 이스라엘 백성의 수를 계수함에 있어 여성과 아이들은 숫자에 들어가지도 않았던 것에 익숙해져 있으니 말이다.

 

생각해보면 우리나라에 기독교가 처음 들어오던 때 억눌리고 억압받던 자들, 특히나 여성의 인권이 회복되며 자유함을 얻었음에도 여성의 지위가 높아진 사회와 비교해볼때 오히려 현대에는 교회내에서의 여성에 대한 생각은 거꾸로 가고 있는 듯 하다.

 

이것을 저자 김세윤 교수는 복음의 왜곡이며 성경을 잘못 해석함에 있다고 보고 있다.

 

이 책은 12년전 출간되었던 <하나님이 만드신 여성> 이라는 책이 다시금 수정과 보완을 거쳐 새이름으로 출간된 책이다. 여성 목사를 안수하는 교단이 늘어나기는 했지만 여전히 교회에서도 기독교 가정에서도 성경 속 질서라는 이름으로 깊이있는 분석을 간과하는 것에 대한 저자의 안타까움이 느껴진다.

 

처음 하나님이 남자와 여자를 만드시고 아담의 돕는 배필, 즉 반려자로 여자를 만드신 것에 대한 해석을 보자. 여기서 '배필'이라 번역된 히브리어 네게드상대자를 뜻하고 '돕는'이라 번역된 히브리어 에제르도움이라는 뜻을 지녔다. 이 에제르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에제르, 즉 도움이라는 문구에서도 사용된다. 이것으로 여자를 남자의 종속적인 존재로 보는 시각이 옳지 않음을 피력한다.

 

구약이 말하는 여성외에도 예수님이 말하는 여성, 바울이 말하는 여성에 성경적, 복음적, 신학적 해석을 더함으로 더 건강한 교회와 가정의 공동체를 위한 교육서의 역할을 자처한다. 서로 도우며 살도록 창조된 남자와 여자가 창조질서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극복하며 올바른 성경적 시각을 회복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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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못할 책읽기 수업 - 시골 선생님, 열혈 독서 교육으로 벽촌 아이들의 인생을 바꾸다
양즈랑 지음, 강초아 옮김 / 미래의창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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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보면 근엄하고, 가까이 가면 온화하고 그 말을 들으면 엄정하다"

논어의 말을 빌어 양즈랑 선생님을 소개한 말이다.

 

타이완 가오슝사범대학교를 졸업하고 1998년부터 장화현 루밍중학교 국어교사로 일하고 있는 양즈랑 선생님~ 가난하고 부족함이 더 많은 시골 벽촌 학교에서 책읽기 수업만이 가장 효과적인 교육수단이라 여겨 사비를 털어 교실에 책을 비치하고 기증하고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집에 데려다가 가르치고 먹이고 자기가 입은 옷까지 벗어 입히는 선생님~

 

자신만의 독창적인 책읽기 수업을 통해 아이들의 입시교육, 인성교육을 모두 성공시킨 선생님~

 

내 아이들이 그런 선생님을 만난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리고 또 하나 그런 선생님이 되고싶다!!!

 

집에만 있다가 일을 시작한 3월~ 특히나 시간에 쫓기며 하루 24시간이 짧다며 그래서 책읽을 시간도 없다며 헥~헥~ 거렸는데 바로 찔리는 말이 나왔다.

 

"시간이 없어서 공부할 수 없다고 하는 사람은, 시간이 생겨도 공부하지 않는다. ... 책읽을 시간이 없다고 하는 사람은 만약 시간이 생긴다 해도 유용하게 활용하지 못할 것이다."

 

바로 시험삼아 짜투리 시간을 쪼개보니 신기하게 책 읽을 시간이 생기는 것이 아닌가~

"교육이란 아이들의 장점을 발굴해내 더욱 발전시키고 크게 길러내기 위한 것이 아닌가? ... 우리는 아이들의 장점을 찾아낼 책임이 있다. 그런 다음 그 장점을 세상에 드러내고, 아이들이 자신을 자랑스럽게 느끼도록 해야한다."(p183)

 

아이들의 재능을 발견해 내는 눈~ 그것을 키워주는 능력을 생각하며 부족한 내 모습에 한숨짓고 있던 차라 이 말이 왜이리 와닿던지... 부족한 내 모습보다는 아이들의 장점을 바라볼 관심과 사랑의 눈이 더 필요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는 내내 코끝이 찡~해지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던 "잊지 못할 책읽기 수업"

 

아이들은 모두 한 권의 책이라며 책을 이해하려면 우선 책장을 펼치고 다가가서 사랑하고 공감해야 한다는 말이 마음에 남는다. 양즈랑 선생님의 이 사랑을 이어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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