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말러 : 교향곡 9번 [2CD]
말러 (Gustav Mahler) 작곡, 발터 (Bruno Walter) 지휘, 콜롬비아 / SONY CLASSICAL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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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연주 실황 녹화로 지난번 1악장만 감상했던, 헤르베르트 블롬쉬테트(지휘) / NHK 심포니의  말러 교향곡 9번 전곡 감상의 기회를 가졌습니다. 

말러 전문가 김문경님의 해설로 같이 했습니다.   소멸의 미학, 평화에서 소멸로 나아가는 교향곡 이라고 설명하셨습니다. 애이불비의 뉘앙스 만들기가 어려운 교향곡, 단체 줄넘기가 어려운 것과 같은 이유로서의 연주가 어려운 교향곡이라고 하셨습니다. 1악장은 평화에서 침공, 난리, 소멸로 끝나는 구조, 2악장은 천박함의 춤곡과 죽음의 무도, 3악장은 포스트모더니즘적 이질적 재료의 혼합, 4악장은 조용한 소멸, 브루크너풍, 장엄한, 찬송가풍, 아름다운 소멸, 연인과의 소멸 이라고 말씀해 주셨고, 곡 끝나고 나서 조용한 적막함의 지속시간이 감상자들의 수준을 보여준다는 설명이 있었습니다.

위키피디아 자료에 의하면, (http://en.wikipedia.org/wiki/Symphony_No._9_(Mahler))

말러는 당시 신예 아방가르드(전위)의 기수였다(쇤베르크가 가장유명함), 그는 과거표준을 지향하는 입장과 새로운 무조성 음악의 작곡가로 인식되는 것 사이에서 어려운 상황이었다. 9번 교향곡의 1악장은 특히 화성의 안정과 불안정을 그리고 있다.

(The Symphony No. 9 by Gustav Mahler was written in 1908 and 1909, and was the last symphony that he completed.

Mahler was at this time a champion of the emerging avant-garde movement, most notably Arnold Schoenberg, and this placed him in a difficult situation as the standard-bearer of the past while being acutely aware of the future of music (and in particular, atonality) opening up before him. The first movement of the Ninth in particular depicts this struggle between tonal stability and instability.[vague])

Jason Khogsenfield같은 학자는 이 곡 9번 교향곡과 차이콥스키의 6번 교향곡 사이의 감정적 범위의 유사성에 대한 강한 의견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두곡 모두 1악장에서 자서전적인 서사, 비극을 통한 폭풍같음, 그리고 2악장에서는 춤곡, 3악장에서는 빠른 정신없는 빙빙돌기, 회상, 그리고 4악장에서는 삶과의 이별을 나타내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Although the symphony has the traditional number of movements (four) it is unusual in that the first and last are slow rather than fast. As is often the case with Mahler, one of the middle movements is a ländler. Some scholars, such as Jason Khogsenfield, hold strong opinions about the similarity of the emotional scope between the the 9th symphony and Tchaikovsky's Symphony No. 6, for both consider the 1st movement as an epic, autobiographical storm through the tragedies, the 2nd movement as a dance, a third movement of fast, manic spin (along with flashbacks), and the finale as a farewell to life itself.)

제1악장은 느슨한 소나타 구조로, 어떤 사람들은 그것이 삶과 죽음의 요소들간의 확장된 갈등으로 구성되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작품은 주저함, 멈춤 으로 시작하는데 중간중간 멈추는 소재, 번스타인과 같은 사람들은 이것을 말러의 불규칙한 심작박동의 묘사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주된주제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26번 고별(작별) 을 참조했는데 이것은 말러가 대학 졸업 리사이틀에서 이곡을연주한 경력에서 우연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The first movement embraces a loose sonata form. Some think it consists of an extended conflict between the elements of life and death[original research?], here corresponding to major/minor and providing a continuation of the tonal juxtaposition displayed in earlier works (notably the Sixth and Seventh symphonies). The work opens with a hesitant, syncopated motif (which some, including Leonard Bernstein, have suggested is a depiction of Mahler's irregular heartbeat), which is to return at the height of the movement's development as a sudden intrusion of "death in the midst of life", announced by trombones and marked within the score "with the greatest force". Moreover, the main theme also quotes the opening motif of Beethoven's Piano Sonata No. 26 "Les Adieux", Op. 81a, which coincidentally marked a turning point in Mahler's early musical career as he performed "Les Adieux" during his graduation recital in college.[citation needed] This is the descending F#-E second which is resolved only at the end of the movement.

The second movement is a dance, a ländler, but it has been distorted to the point that it no longer resembles a dance. It is reminiscent of the second movement of Mahler's Fourth Symphony in the distortion of a traditional dance into a dance of death. For example, Mahler alters traditional chord sequences into near-unrecognizable variations.
  

The third movement, in the form of a rondo, displays the final maturation of Mahler's contrapuntal skills. It opens with a dissonant theme in the trumpet which is treated in the form of a double fugue. The following five-note motif introduced by strings in unison recalls the second movement of his Fifth Symphony. The addition of Burleske (a parody with imitations) to the title of the movement refers to the mixture of dissonance with Baroque counterpoint. Although the term "Burlesque" means "humorous", the actual "humor" of the movement is relatively small compared to the overall field of manic violence, considering only two small neo-classical sections that appear more like a flashback than playfulness. The autograph score is marked "to my brothers in Apollo" and the movement may be intended as a sarcastic response to the critics of his music at the time.[original research?]
 
The final movement, marked zurückhaltend ("very slowly and held back"; literally, "reservedly"), opens for strings only. Commentators [1] have noted the similarity of the opening theme in particular to the hymn tune Eventide (familiarly sung as Abide with Me). But most importantly it incorporates a direct quote from the Rondo-Burleske's middle section. Here it becomes an elegy. After several impassioned climaxes the movement becomes increasingly fragmented and the coda ends quietly.

4악장 마지막 페이지에서 말러는 그의 죽은아이를 그리는 노래에서 제1바이올린 선율을 가져옵니다.

On the closing pages, Mahler quotes in the first violins from his own Kindertotenlieder: The day is fine on yonder heights.
 
이작품9번은 여러해동안 세상과의 이별을 인식하는 곡으로 해석되었으나, 10번 교향곡 원고가 발견됨으로써 잘못된 해석으로 판명났습니다.

Mahler died in May 1911, without ever having heard his Ninth Symphony performed. The work's ending was for many years interpreted as being a self-conscious farewell to the world—until increased knowledge of the draft of the unfinished Tenth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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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롬슈테트 연주와 관련하여

 제가느낀 간단한 감상은 1악장은 절제, 부조화속 아름다음, 2악장 익살스런 고요한 진행, 3악장 장중함, 불협화음, 4악장 기이한 멈춤으로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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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브루크너 : 교향곡 4번
Oehms Classics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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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심포니 연주의 브루크너 교향곡 4번 연주였습니다. 감상후 회원들의 평대로 어떻게 보면 듣기에 쉽지 않고, 약간 지루하기도 한 브루크너 교향곡이었습니다.

하지만, 4번은 그래도 많이 연주되고 약간은 대중화된 연주곡이라 익숙하게 들을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스크로바체프스키의 지휘는 브루크너 교향곡 연주에서는 다른 작곡가들의 곡연주때와는 다른 느낌과 감상을 제공해주었습니다. 
 
넘치지 않는 소리와 자제하는 듯한 소리의 울림과 표현을 위해 노력했던거 같습니다.

브루크너 교향곡은 분명 클래식 감상자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단계이자 발전을 위한 필수코스 같습니다. 이만큼 진도를 뺀 것도 큰 발전이라 생각해야 겠습니다. 심화학습과 복습, 숙달을 위해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열심히 해야 겠습니다.
 
짬짬이 다른 지휘자들의 브루크너 교향곡 감상을 해보아야 겠습니다. (끝)

* 인터넷을 뒤지다가 스크로바체프스키를 소개한 소책자 참고자료가 있어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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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경제학
세일러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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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명을 밝히지 않은 세일러란 필명의 저자가 600페이지가 넘고  책 가격만 25천원을 하는 책을 써내었습니다.  다음아고라 토론방에서 이름을 떨치다 책까지 써내게 되었는데, 저자의 간단한 약력을 보면 예전의 미네르바같이 허위의 인물은 아닌것 같아보입니다. 또 저자의 구체적인 경제적 노련함이 드러나는 논리성과, 각종 통계자료, 그래프를 보자면 그의 논리가 참으로 설득적으로 보입니다.
 
저자는 최근의 우리나라와 세계 경제를 조망하며, 우리나라가 근시일내에 필연적으로 공황(디플레)에 처하게 될 수 밖에 없음을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 시기도 3~4년정도의 근래에 그런 제2의 경제위기상황이 전세계적으로 닥칠 것이며 그것도 지금껏 겪어보지 못한 혹독한 경제위기가 될것이라고 준비하라고 말합니다.
 
혹세무민하는 혼돈을 주는 글이 아닌 그러한 이유와 필연성에 대해서 설명하고 통계, 그래프, 수치를 제공하는 것이 이책의 600페이지에 걸친 내용 입니다.
 
저자는 닥칠 위기의 상황으로 환율이 IMF시절 이상으로 상승하여, 국민들의 실질소득이 엄청나게 줄어들게 될것이며 서민들의 생활수준이 떨어지고, 부동산등 자산가격이 폭락한다고 논증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달러가치는 통념과는 다르게 높아지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은 허상이며 현재 가장 중요하고 확실한 값어치 있는 자산은 현금 자체라고 주장합니다.
 
저자는 제2의 금융위기를 대비키 위해 전국민의 외화저축운동을 제안합니다.
 
전체적으로 경제상황과 화폐 , 금융 , 환율 등을 다룬 책이지만, 그내용이 만화책을 읽어나가듯 흥미롭고 재미있음을 느꼈습니다.
 
지하철 출퇴근시 20여분 정도씩 읽었는데 무척 몰입해서 읽을수 있을 정도로 재밌고 쉽게 술술 읽히게 책을 섰습니다.
 
일반인의 경제 통념과는 반대되는, 다른 시각과 주장을 펴기에 호기심이 무척 동하게 해주었고, 그의 논리가 논리적이고 구체적, 실제적인데 또한번 재미가 배가되는 책이었습니다.
 
최근의 경제상황에서 혼돈스러움과 경제적 미래대비가 걱정인 분들에게 일독을 권하며, 시간나면 그의 아고라 글들을 한번 검색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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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예술리뷰 2010-08-14 2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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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브람스 : 교향곡 4번 & 헝가리 춤곡 [발췌]
브람스 (Johannes Brahms) 작곡, 알솝 (Marin Alsop) 지휘, 런던 / 낙소스(NAXOS)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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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n Alsop(1956) 지휘, 런던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브람스4번 교향곡

Marin Alsop는 올해 55세의 나이로, 바이올리니스트이며, 볼티모어 심포니를 지휘하고 있는 연주자이다.

많이 고전적이지만 약간 낭만적이기도한 것이 브람스 교향곡인데, 실제로 연주를 들어보면 깔끔하고 깨끗한 연주를 음악회에서 만나기가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 간혹 음반을 통해서 접하게 되는 연주들이 완벽에 가까운 소리와 조정을 들려주게 된다.

Marin Alsop의 브람스 4번 연주는 한마디로 평한다면, 현의 색채가 뚜렷하고, 지휘자의 지휘감각이 뚜렸이 드러난, 조직된 교향곡의 느낌을 들려준다. 강약과 빠르기, 분위기와 음감까지 지휘자가 부분부분 미세한 터치를 강하게 끌고 나가는 느낌이 연주내내 느껴진다. 
 

소리또한 최신 연주인 만큼 깨끗하고 선명해서 만족감을 준다. 
 

Musicweb-international은 Marin Alsop의 브람스 연주 1번출간이후 우리들은 나머지 2~3번까지 음반이 출시되기를 엄청난 기대와 더불어 기다릴수 있다고 평하며, 이 음반은 클렘페레와 카라얀 옆에 같이 놓여질수 있는 음반이라고 평했다.

더불어 마린 알소프의 음성 해설(도입부 없이 2개의 주제로 구성됨, 작곡가는 염려했지만 대중의 사랑을 받은 작품, 2주제는 팡파레 주제로 시작......등 )을 같이 들어볼 수 있는데 작품의 요모조모에 대해서 해설해주고 있어서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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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그린 존 (릴 히어로즈) - 아웃케이스 없음
폴 그린그래스 감독, 맷 데이먼 출연 / 소니픽쳐스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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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린존>은 이라크전을 배경으로 미국정부의 음모와 전쟁의 실체를 밝히는 전쟁액션영화라고 소개되었다. 맷데이먼 주연, 플라이트 93, 본 얼티메이텀의 폴 그린그래스 감독 작품이고, 더군다나 이라크전쟁이라는 소재를 사용했기에 흥미와 재미를 겸비한 많은 기대를 했던 작품이었다.

영화시작부분 이라크 전쟁이 시작되고 이라크 정부청사에 폭탄이 떨어지고 사이렌 경보가 울리는 것으로 영화는 시작된다. 긴박함과 전쟁영화의 사실성을 느낄 수 있게 해주고, 더군다나 영화관의 입체음향감으로 관객들은 실제 전쟁현장에 와있는듯한 실제감을 느끼며 긴장하며 몰입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초반 몇 분을 지나고 나서는 영화는 드라마 식의 이야기 스토리 전개에 한참을 시간할애를 하게 된다. 미 육군 대량살상무기 정찰팀의 대위(멧데이먼)는 자기의 수색팀을 데리고 무기저장고 첩보를 근거로 현장을 여러 차례 급습하나 출동현장에는 아무것도 없이 허탕을 치게 되고 자기 스스로 첩보를 수집해나가기 시작하고, 영화는 우연과 연결의 고리를 물고 늘어진다. 그러던 중 길거리에서 만나게 되는 이라크인의 제보로 전(前) 이라크 고위관료를 추적하게 된다.

할리우드 액션영화, 전쟁영화, 블록버스터라 칭해지는 화려한 볼거리와 이야기, 긴박함과 상황전개의 짜릿함 등을 최근 일반 영화관객으로서 영화관을 찾는 주목적이라고 본다고 할때 이영화에서느낄수 있는 만족감은 약간 떨어지는 것 같다.

원작의 스토리와 이야기 얼개를 표현하고 나타내기 위해서 너무 서술적이고 이야기 전개적인 내용이 많은 쪽으로 영화 표현이 치우친 느낌이 많이든 영화였다. 이 영화의 줄거리를 소설로 읽게 된다면, 물론 영화내용의 줄거리를 길게 서술하며 제시하여 글 읽기의 긴박함과 재미를 느끼게 할 필요가 있겠지만, 이 영화에서는 그러한 부분이 오히려 영화의 긴박함과 재미, 즐거움을 빼앗아버린것 같다.

전쟁영화, 블록버스터를 추구하는 영화라면 무엇보다 영화관을 찾은 관객에게 볼거리와 시원한 장면전환, 이야기의 짜릿함과 확실한 기분전환용 장면제공이 중요할 것이다. 물론 이 영화에서 그런 부분들이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 부족함을 느꼈다.

하지만, 최근 볼거리와 짜릿한 액션과 전투장면등 무언가 재밌는 소재의 볼거리를 원하는 관객이라면 한번쯤 보고 넘어가도 아깝지는 않은 영화라고 생각된다. (별5개중 3.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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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예술리뷰 2010-08-14 2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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