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없는 나는?
기욤 뮈소 지음, 허지은 옮김 / 밝은세상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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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고대하던, 기욤뮈소님의 신작.

기욤님 역시 대단 하십니다.

 

철없이 보이는 두사람에게 슬며시 찾아들어온 사랑의 물결

사랑하는 여인에게 마음을 다해 고백하는 마르탱. 하지만 그를 따를수 없었던 가브리엘.

 

13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사랑하는 두사람.

경찰이 된 마르탱은 유명한 명화만 골라 훔치는 도둑 아키볼트.

얽힌 운명속에서 어느정도는 예상할수 있었던 스토리 였어.

이 점이 기욤님 소설의 매력이기도 하지. 읽는 순간 내내 한편의 멜로액션영화를 보는듯했어.

책장을 넘길수록 톱니바퀴 처럼 맞아들어가는 운명의 장난.

 

자세한 줄거리는 적지 않을께~ 직접 읽어보는것이 더 좋을듯 하니까

신기한점은 한국사람이 등장하고~ 블랙베리 라는 핸드폰도 등장 하더라고

엄청 신기했지. 기욤님이 좀더 소설에 몰두하기 위해서 선생님직업을 버리고 여행을 다닌다고 하시더니,

우리나라에도 방문하셨었나?

더욱더 친숙해진 기욤뮈소님..

계속 좋은 책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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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바다 - 제12회 문학동네작가상 수상작
정한아 지음 / 문학동네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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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보기엔 소질과 재능이 있는듯 보였지만, 계속 떨어지기만 하는 백수야.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을 구하기위해 아무곳이나 마구잡이로 지원하던 나와는 다르게~

나는 굳은 심지로 한우물만 파고 있었어~

본인의 능력과 자질을 믿으면서.

 

하지만, 옆에서 지켜보는 가족들이 그 상황을 만무할리 있겠나!

어느집이나 백수가 있으면 따가운 눈총과 가시방석은..아휴... 누구나(?)한번쯤은 느껴봤을꺼야..

그 뜨거운 무엇인가를 느껴본 사람만이 자괴감에 빠지고, 자신을 비하 하며,, 세상을 등지고 싶어했을꺼야.

그래서 난 가장 편한한 자살방법을 찾는 나를 이해할수 있었지.

자살도 용기가 있어야 하는것이라 생각해.

 

그런 나를 눈치챘는지.. 할머니는 나에게 아주 은밀한 이야기를 해주었어

오랫동안 잊고 살고 있던 고모의 비밀이야기.

어린나의 눈에 당당하고 멋지게만 비춰지던 어느순간의 몰락으로 인해 소식도 없이 그렇게

서서히 잊쳐져가는 고모에 대한 비밀말이야.

 

흥미로운 시작이었어.

잊고지내던 고모가 비밀리에 우주비행사가 되어 살고 있었다니...

자신의 아들도 우리에게 돌려보낸채 말이야. 납득할수 없는 문제 투성이를 가지고,

할머니의 부탁으로 고모가 있는 미국으로 떠나게 되는 나와 나의 이성친구이자 동성친구 민.

 

머나먼 미국땅에 도착하여 나의 눈에 펼쳐지는 이국땅의 모습뒤에 떠오르는 햇살처럼 눈부시게,,

하지만 땅거미 지는 해질녘처럼 살아갔던 고모의 모습.

 

거짓과 진실사이에서 아슬아슬 줄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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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니 - 공지영 장편소설
공지영 지음 / 창비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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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고 무거운 문제를 다룬 작품이야

장애아 아이들과 더러운 세력들과의 싸움.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인지.

혈연 , 학연, 지연으로 얽혀 있는 우리 사회에서는 당연한 결과라 여겨지는 ......

어느정도 현실 사건에 빗대어져 나온 소설임을 가만할때,

정말 짜증나고 화날정도의 사건이야.

 

죄없는 어린 농아인들을 학교 교장과 그 측근들이 암암리에 아이들을 성폭행 하고,

죄를 인정하기는 커녕, 자기들은 잘못이 없다고, 외치는 더러운 모습들.

익히 방송을통해 그런 더러운 장면들을 많이 봐왔기 때문에,

책을 읽는 내내 그런 기분나쁜 생각이 계속 떠오르더라고..

 

어느정도의 픽션이겠지만, 실제로 이런 문제는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실이고.

이와같은 더러운 문제제에 국면했을때 항상 결과는 같았어

근본적인 개선이 급하다고 생각해.

그냥 앉아서..아! 불쌍하다... 어떻게 저런일이.....라는 생각은 이제 그만해야할때인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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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남자를 믿지 말라 스펠만 가족 시리즈
리저 러츠 지음, 김이선 옮김 / 김영사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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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가족을 믿지 마라 의 속편.

여전히 스펠만가 사람들의 이야기.

굉장한 흡입력과 스토리 전개로 책장을 빠르게 넘길수 있는 책.

네 가족을 믿지 마라가 현재 영화로 제작중이라니.. 이런 기쁜 소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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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오는 아프리카
권리 지음 / 씨네21북스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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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한 경험 이었어.

일본에 있는 동안에도 뒷이야기가 궁금해서 잠자기전 나혼자 상상을 하곤했지.

 

유석은 아마도 좋은 유전자를 물려받은 예술적 천재 였던것 같아.

하지만, 여느 천재들이 그렇듯이 혼자만의 세계가 강한 사람들은 터질것 같은 생각으로 힘들어 하지.

유석의 아버지는 유명한 화가였나봐.

그런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남겨진 자화상때문에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풀고자,

유석은 길을 떠나.

굉장히 많은 나라들을 여행하면서 성장을 하게되지.

생각의 성장말이야.

많은곳을 여행하며, 어려움에 봉착하고, 더러움을 느끼며, 내가 누구이며, 지금 내가 느끼는 기분,

무엇을 생각 하여야 하며 무엇을 행동으로 옮겨야 하는 지에 대한 수많은 고민.

그 속에서 성장하는 나와 세상을 보는눈.

 

제목도 너무 좋았어. 눈오는 아프리카.

아프리카에는 눈이 올수 없잖아! 하지만, 눈을 감고 상상해봐

세렝게티 초원에 하얀 눈이 펑펑 내리고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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