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기 활동 마감 페이퍼를 작성해 주세요.

아! 벌써 알라딘신간평가단 12기가 끝나는군요!

어쩜 이리 시간이 잘도 가는 것인지.

그래도 이렇게 멋진 책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12기 신간평가 도서 중 내맘대로 베스트5 와 내맘대로 베스트5중에 단 한권을 뽑아봤습니다.

정말 모두 하나같이 좋은 책들이라 고르기 정말 박빙!!이었어요.

 

 

 

내맘대로 베스트 5부터 공개합니다.

 

 

-신기한 붓
-눈 내리는 저녁 숲가에 멈춰서서
-사이공에서 앨라배마까지
-검은 후드티 소년
-까사마미 수납개조

 

 

 

 

[ 신기한 붓 ]

신기한 붓 책을 보자마자 "아이고~ 너무 예쁘다!"라는 말이 절로 나왔는데요.

그림이 너무도 귀여워서 눈길을 끄는 그림책이였습니다.

중국 작가 홍쉰타오 "신필마량"이라는 작품이 원작이었던 이 책은

"신필마량"은 중국 아동문학을 언급할 때 빠뜨릴 수 없는 작품으로, 줄곧 교과서에 수록되 어 왔으며 영화로도 만들어졌다는 이야기로 더욱 궁금해지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림체가 중국풍이 느껴지며 왠지 이국적이라는 느낌이 들었는데 그린이가 중국작가의 원작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싶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던 작품으로 기억됩니다.

 

 

 

 

 

 

 

[ 눈 내리는 저녁 숲가에 멈춰서서 ]

 

시를 그림책으로 만든 책이라서 그런지 표지부터 무척 분위기 있는 책이였습니다.

잘그려진 그림책의 그림을 너무도 좋아하는지라 이런 책에는 감탄사를 낼 수밖에 없게 됩니다. 힘든 눈폭풍을 헤쳐가면서 숲 속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고 또 누군가에게 따뜻한 정을 전해주러가는 주인공의 모습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이였어요.

그림을 좋아하는 딸아이에게 이런 그림을 많이 보면 좋겠다며 적극 추천했다죠.

 

 

 

 

 

 

[검은 후드티 소년]

 

이 이야기가 오바마 대통령. 최초의 흑인대통령이 나오기 훨씬 이전의 이야기인줄로만 알았습니다. 실제 이야기를 토대로 쓴 이야기라는 말을 들었을 때. 아직 인종차별의 문제가 끝나지 않았음에 두주먹 불끈하게 되는데요. 더욱 안타까운 사실은 이 이야기가 현실에서는 아직 끝이 나질 않았다는 점이었어요. 그래서 일까요. 안타까움이 더해져 그때의 처참한 사건의 일어나기 직전의 모습을 담은 표지가 정말 강렬한 인상으로 남습니다.

 

 

 

 

 

 

 

 


 

[까사마미 수납 개조]

 

정말 어쩔 것인지!! 이 책은 정말 함부로 보면 안됩니다.

이 책을 본 이후로 며칠에 한번씩 집을 뒤집어놓고 있어요. 덕분에 깔끔해진 집을 유지하게 되네요. 아주 청소, 수납정리 중독을 불러일으키는 아주 중독성 100%인 책이였어요.

집은 여자의 마음을 담은 곳이라는 까사마미 수납 개조.

화려한 여느 인테리어 책들 중에서 단연 1순위로 자리잡게 된 책입니다.

 

 

 

 

 

 

사이공에서 앨라배마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에서 한마디 남깁니다.



 

내맘대로 베스트5중에 단 한권을 뽑으라면
[사이공에서 앨라배마까지]를 뽑고 싶습니다.

 

 

[사이공에서 앨라배마까지]

처음 이 책을 보기 전엔 베트남전쟁의 참혹한 이야기를 담은 거라는 선입견이 있었고

책을 받았을 땐 엄청난 두께에 겁을 먹었어요.

그리고 독특하게도 짧은 시같은 일기가 끝까지 이어져서 이게 도대체 뭐지?라는 호기심이 생겼었죠. 그런데 읽으면서 어쩜 이렇게 주인공의 상황과 이야기에 몰입이 되던지 한편의 영화를 보는 느낌이었어요. 시와 같은 짧은 글에 어떻게 이런 감정들을 다 집어 넣었을까.

어린 아이의 시선으로 풀어나간 이야기가 어떻게 이렇게 마음에 와닿고 나를 울릴까라는 생각에 읽는 도중에 남편에게 이거 한번 읽어봐라면서 권했던 책이기도 합니다.

처음 생각했던 것과 너무도 달랐던 느낌이기에 무척 감동적이었고 재미있었습니다.

아는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기에 베스토 오브 베스트로 뽑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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