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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내면의 지성을 깨우는 필사 노트
정이든 지음 / 세네카 / 2025년 6월
평점 :
📘 하루 한 장, 내면의 지성을 깨우는 필사 노트

🔺저자 :정이든
🔺 펴낸곳:세네카
🔖 독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마음에 남는 문장을 따로 적어본 적 있으실 거예요. 저도 그래요. 종종 책을 읽다 보면, "이 문장은 꼭 내 노트에 옮겨놔야 해!"라는 마음이 들거든요. 『하루 한 장, 내면의 지성을 깨우는 필사 노트』는 그런 순간을 사랑하는 분들을 위한 필사책이에요. 단순히 문장을 베껴 쓰는 것을 넘어, 문장과 내 생각이 공명하는 깊은 시간을 안내해줍니다. 저자 정이든 님이 오랜 시간 읽고 고른 문장들이 담긴 이 책은, 지성으로 나아가는 아주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줍니다
지성을 키우고 싶은 마음, 필사로 시작해보세요

❤️ 마음의 불을 켜는 필사의 순간
글을 읽고 쓴다는 건 마음과 생각을 천천히 다듬는 일 같아요. 책을 읽다가, 문장 하나에 멈춰 서고, 그 문장을 다시 손으로 써보는 시간은 말 그대로 ‘사유의 시간’입니다. 필사를 하다 보면, 작가가 그 문장을 어떻게 썼을지 상상하게 되고, 내 마음과 닿는 그 감정을 더 깊이 들여다보게 되죠. 단순한 필사를 넘어, 내면의 지성을 키워가는 이 시간이야말로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느림의 미학이 아닐까요?
📖 독서의 흔적, 삶의 지도가 되다

책 속에는 양귀자, 유발 하라리, 조지 오웰, 니체 같은 인문학자들의 문장은 물론, 페이커 선수의 연설까지 담겨 있어요. 무려 이 책 한 권에 인문학, 문학, 철학,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문장들이 정갈하게 수록되어 있으니, 마치 ‘문장의 지도’를 펼쳐보는 느낌이랄까요. 필사를 통해 우리는 단순한 지식이 아닌, 생각의 깊이를 경험하게 됩니다. 그 문장을 통해 세상을 다시 보고, 나를 돌아보게 되니까요.
✍🏻 문장을 고르고, 사유를 더하는 구조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어요.
1️⃣ 부는 ‘감정과 공감’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해요. 지성인의 첫걸음은 결국 타인을 이해하는 공감에서 출발한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2️⃣ 부는 다양한 분야의 문장을 통해 넓은 사고를 도와주고,
3️⃣ 부는 문장력과 표현력에 집중해, 우리가 쓸 수 있는 품격 있는 언어에 집중합니다.
각 장마다 짧은 해설과 질문이 함께 있어서 단순히 따라 쓰는 것이 아닌, 생각을 끌어내는 촉진제가 되어줘요. 매일 조금씩 나를 만드는 시간, 그 무엇보다 값진 루틴이 될 거예요
💯 필사로 사유의 깊이를 채우는 100일

습관을 형성하는 데 평균 66일이 걸린다고 하죠. 이 책은 총 100일 필사로 구성되어 있어요. 매일 하나씩, 문장 하나하나를 써 내려가며 삶의 관점을 재정비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 셈입니다. 요즘처럼 빠르게 소비되는 콘텐츠 속에서 오롯이 나만의 시간을 갖는 이 경험은, 정말 귀한 자산이 아닐까요?
🌱 문해력, 감성, 그리고 나다움

필사를 하며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건 단순한 글쓰기 실력이나 문해력 향상에 그치지 않아요. 필사를 통해 자기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힘, 그리고 감정의 결을 섬세하게 인지하고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이 생깁니다. 그 덕에 타인을 이해하는 힘도,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태도도 함께 자라죠. 그러다 보면 자연스레 삶의 품격도 높아지고요
⏳ 문장에 머무는 시간, 그리고 변화

제게 이 책은 하루를 시작하는 루틴이 되었어요. 아침마다 조용한 마음으로 노트를 펴고, 문장을 필사하는 시간은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이자 내면을 가꾸는 시간이었습니다. 단순히 베껴 쓰는 것이 아닌, 생각하고, 받아들이고, 내 언어로 다시 정리하는 과정이야말로 필사의 진짜 매력이더라고요. 이 책을 펼치는 순간부터, 당신의 삶도 조용히 변화하기 시작할 거예요.
💬 문장 하나로 하루가 달라진다는 말, 믿기 힘드시겠지만 직접 해보시면 알게 되실 거예요. 당신에게 위로가 되었던 문장, 생각을 확장시켜준 문장이 있다면, 어떤 문장이었는지 공유해주실 수 있나요? 혹은 여러분만의 필사 루틴은 어떤가요?
필사는 유행이 아니라 삶의 한 방식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나를 잃지 않기 위해, 하루 한 줄, 품격 있는 문장을 따라 써보세요. 그 문장들이 모여 어느새 깊고 단단한 나만의 언어가 되어 있을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