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분야의 주목할만한 신간 도서를 보내주세요

 

 

 

책소개

 
<광수생각>의 박광수 작가가 포토에세이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그림이 아닌 사진으로 세상 풍경을 담아낸 그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멋진 풍경을 마주하는 순간 그 경이로움에 놀라 카메라에 온전히 담아내지 못했지만, 그때 카메라를 들었다면 세상의 아름다운 풍경을 온전히 감상하긴 어려웠을 테니 후회하지는 않는다"라고 고백한다.

그동안 주로 '뽀리'라는 캐릭터를 통해 세상을 바라봤던 작가는, <앗싸라비아>에서는 그 초점을 마흔이 넘은 인생의 중간 지점에 놓인 자기 자신에게 좀더 맞추고 있다. 뽀리가 아닌 인간 박광수로서 카메라 렌즈를 통해 자신과 그리고 세상과 온전히 마주하게 된 것이다.

젊은 시절의 좌절과 시련에 대해서는 그 시절이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또 얼마나 자신을 강하게 해주었는지 일깨워주고, 자식에게 맛있는 것을 하나라도 더 주기 위해 먹는 시늉만 하는 자신의 모습에서 문득 예전 부모님의 모습을 발견하여 그 마음을 헤아리고는 눈물짓기도 한다.  작가는 지난날에 대해 아쉬움이 남는 부분도 있지만 "삶은 정답을 찾는 시간이 아니고, 질문을 하기 위해 주어진 시간이기에, 그 순간에는 온 마음으로 충실했고 후회는 없다"라고 당당하게 말한다.

 

 

지난해 인터파크 연말모임에서 뵈어던 박광수님, 공식석상 인터뷰에서 2011년 봄쯤 자신이 촬영한 사진들로 에세이를 준비중이라고 하셨었는데... 그 책이 출간되었다.  그림이 아닌 카메라를 통해서 바라본 세상.  사진을 워낙 좋아하고 책의 제목 또한 광수님 답게 시원하다!  앗싸라비아~  어떤 사진들, 어떤 이야기들을 담으셨나요?

  

 

책소개

 
하루 종일 한 가지 사물을 관찰하기, 쌀 한 톨에도 농부의 땀방울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밥 한 숟갈의 쌀알을 세어보기, 맛있는 제철 과일과 채소를 먹으려면 때를 알아야하기에 생활일력을 기록하기, 네 잎 클로버 100개를 찾아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보내 행운을 빌어주기, '퍼즐의 날'을 정해 하루 종일 퍼즐 만들며 놀기, '나만의 어워드'를 선정하여 수상자에게 상패와 소정의 상품 보내기…

일상기록공작가 공혜진의 에세이로, 유쾌한 '혼자 놀기'를 보여주는 100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매일 매일이 빡빡하다고, 새로울 것이 없어 똑같다고 느끼는 당신에게 저자가 전하는 '나만의 감성찾기 프로젝트'다. 때로 대담하게 '같이 놀기'를 제안하고, 때로 소심하게 소곤소곤 혼자서 반짝이는 순간을 만드는 100가지 방법이 담겨 있다.


순전히 책의 제목과 소개에 이끌린 책.. '감성'적인 느낌을 글로 잘 표현하시느 작가분들이 부러웠는데 일상의 기록을 유쾌한 '혼자놀기'로 보여주는 방법을 100가지나 소개한다고 한다.   책을 많이 읽어야 감성적인 글을 잘 쓸 수 있는걸까? 아니면 감성적인 사람들의 글을 유심히 읽어야 하는걸까?  궁금하다~~ 혼자놀기...잘못하면 오타쿠? 잘 꾸미면 감성적이? 어떤 책이 될지 모르겠지만 궁금증과 호기심에 만나보고 싶은 책이다~
  

  

 

책소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 스무 곳과 책의 미래를 만난다. 출판계에서 오래 일한 라이너 모리츠 저자는 유럽 전역을 돌아다니며 수준 높은 안목으로 “어느 곳과도 비교할 수 없는 독특한 매력을 지닌 서점 스무 곳을 선택”하였고, 그곳의 “다양한 면모를 지닌 열정적인 주인장”들을 만났으며, 전문 사진작가들과 함께 이곳의 구석구석을 기록으로 남겼다.

책갈피마다 펼쳐지는 아름다운 사진과 애틋한 글들을 넘기다보면, “단순히 노스탤지어에 호소하려고 이 책을 쓴 것이 아니라”는 저자의 말을 새록새록 곱씹게 된다. 이제는 희미해져가는 책방의 전통과 로망을 지켜가고 있는 사람들, 오랜 동안 책을 다루어온 그 능숙하고 애정 어린 손길로 책의 미래를 열어가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제목과 책표지만으로도 두근거리는 책을 만났다.  책 한권으로 세상에서 아름다운 서점들과 책의 미래를 만나 볼 수 있는 <유럽의 명문서점>.  온라인서점이 활성화 되면서 동네 작은서점들이 사라지기 시작했고 도심지에 위치한 대형서점들이나 학교 근방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서점들이 간혹 남아있을 뿐이다.  아날로그적이지만 늘 그리운 공간... 우리나라에도 오래도록 남아주었으면 하는 서점들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유럽의 사람들은 어떤 공간에서 책을 만나는지 아름답기까지 하다니 더욱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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