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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바보 같은 날짜 감각 때문에 완전히 잊고 있었습니다... 전 왜 일요일을 6일이라 생각했을까요ㅠㅠㅠㅠ

하루 늦어서 페널티가 있을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올려봅니다.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면서, 이번 달 신간 추천 들어가요.



2012년 10월,

가을날 신간 비타민, 둘


 더글라스 케네디 <템테이션>                                                       

신간이 나오면 우선적으로 그 이름값을 믿고 구매하게 되는 작가들이 있습니다.

아마도 더글라스 케네디 역시 그런 작가가 아닐까 하는데요. 

빅픽쳐, 모멘트 등으로 한 번도 실망스럽게 하지 않았던 이 시대 최고의 이야기꾼, 더글라스 케네디의 새로운 작품이 출간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미처 다 말하지 못한 헐리우드, 또 방송계와 영화계에 얽힌 뒷이야기입니다. 더글라스 케네디의 가장 큰 매력은 그 어떤 이야기를 써도 몰입하게 만드는 그 능력이 아닐까 하는데요. 이번에는 또 어떤 이야기로 등골을 송연하게 할지, 또 어떤 임펙트로 가슴에 콱 와 박히는 글을 만들어냈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참 큽니다.

이번 달 가장 기대되는 신작, 템테이션입니다.



 백가흠 <나프탈렌>                                                                   

항상 단편을 엮은 소설집을 통해 인사하는 작가들의 글을 보다보면 아쉬움이 들 때가 많습니다. 그 작가의 모든 생각과 의미를 이해하기에 단편은 다소 아쉬운 느낌이 들기 마련이죠. 때문에 늘상 소설집을 통해 인사하던 작가가 처음으로 장편소설을 출간하게 되면 괜히 응원해주고 싶고, 괜히 한 번은 읽고 싶은 궁금증이 생기게 됩니다. 아마도 백가흠 역시 그런 작가가 아닐까 하는데요.

데뷔 때부터 문단에 큰 충격을 안겼고, 이후 꾸준히 소설집을 통해 자신의 작품관을 확고하게 알려왔던 백가흠의 첫 장편소설이 출간되었습니다. 데뷔작 <귀뚜라미가 온다>에서 전작인 <힌트는 도련님>까지 오는동안, 거칠었던 문체는 많이 차분해졌고 이제는 정말 이 사람이 소설가가 되었구나 합니다. 왜인지 읽고 나면 마음 한 쪽이 불편해졌던, 그만큼이나 사람의 불편한 구석을 섬세하게 묘사해냈던 백가흠의 장편소설은 어떤 작품이 되어 있을까요? 육체와 마음의 병을 입은 한 고립된 수련원을 배경으로 또 어떤 인물군이 어떤 이야기로 충격을 안겨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큽니다.





이번이 마지막 신간페이퍼인데 전 왜 날짜를 착각했을까요.. ㅠ ㅠ

끝까지 성의를 다해 마무리하고 싶었는데 너무 맘이 죄송합니다ㅠㅠ

그래도 그간 좋은 책 많이 추천할 수 있어서, 함께 나눠 읽을 수 있어서 참 즐거웠습니다 :)

부족한 리뷰 좋게 읽어주셨던 분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파트장님, 알라딘 신간리뷰 담당자분들. 죄송해요ㅠ ㅠ 그리고 정말 감사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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