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본 연극인듯 합니다.  

알라딘 문화 초대석이 있다는것도 처음 알았고, 처음 응모 해봤는데 

감사하게도 볼수 있는 기회를 주시더라구요 ^^ 덕분에 잘 보고 왔습니다. (약속대로 조신하게 ^^) 

다섯명의 연극배우들은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미니멀한 세트 역시 인상적이였구요.

평범한듯 평범하지 않은 내면의 심연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중간중간 와닿더라구요. 

특이하게도 이 연극은 극중극 형식으로 전개되는데요. 

테두리 극 "스페인 연극" 안에 본극..연상의 매력적인 여인 필라르가 노년의 피앙새(!) 페르낭에게 

자신의 두딸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며 생기는 일들과 대사들로 스토리는 흘러갑니다.   

각 캐릭터별로 독백과 가상의 인터뷰 그리고 본극 안의 또 다른 연극을 통하여 

현실과 가상의 괴리감에 대해 질문을 던집니다. 삶에 대한 것인지...극중 인물에 대한 것인지... 

솔직히 100% 공감이었다고는 말하지 못하지만, 상당히 인상적이었던것 만은 분명합니다. 

좋은 시간 보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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