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선 감사하다는 인사 먼저 드립니다.  

이런 이벤트 당첨된 게 처음이었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를 주신 모든 분들 감사 드려요!^^ 

 

 차인표씨는 제 인생의 멘토같은 분이었어요. 저렇게 세상을 살아가야지, 본 받아야지 라고 느낀 분이었습니다. 그 분이 책을 내셨고 저는 운좋게 작가와의 만남에도 갈 수 있었습니다.  

회사후배와 함께 물어 물어 카페를 찾아 좋은 자리에 앉기 위해 뛰어갔지만, 부지런한 많은 분들이 이미 자리를 차지하고 계시더라구요^^; 

얼마 후 제 시간에 맞춰서 차인표 작가님이 들어오셨어요~ 청바지에 분홍남방만 입었을 뿐인데 어찌 그리 광채가 나시는지..정말 정말 가슴이 두근거리게 멋지셨습니다.   

앞자리에 의자가 마련되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구석에 계신 분들이 모습을 보지 못한다는 이유로 한 시간이 넘게 서서 행사가 진행되었어요~ (넓은 배려의 마음씨.. 처음부터 감동으로 시작!!ㅜㅜ) 

처음이 어려웠지만, 질문이 하나 둘 나오자 한 시간이라는 시간이 넘을 만큼 많은 분들과 편안한 대화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여러 가지 질문이 나오고 집중해서 생각하지 않으면 놓치기 쉬었던 질문들도 모두 모두 척척 대답해주시는 모습, 요즘의 선행에 대한 칭찬에도 아주 아주 겸손하게 대답하시는 모습, 많은 것들을 필요로 하지만 티 나지 않는 일을 위해 끊임없이 희생하시면서도 한 없이 자신을 낮추시는 모습에 차인표라는 연예인이기 이전에 꼭 한 사람의 성직자와 같은 모습으로 다가왔습니다.  아마 그 자리에 계셨던 분들 모두 비슷한 느낌을 가졌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중간중간 재치있는 대답으로 저희 모두 주말 저녁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컴패션의 봉사자로 일하시며 진정한 행복을 찾았다고 수줍게 미소짓는 그 모습, 절대 잊지 못할 것 같아요. 항상 지금과 같이 여러사람에게 존경받는 존재로 저희 곁에 있어주시길 바라며, 저희들의 기대가 부담으로 다가오지 않고 작지만 삶의 원동력이 되길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좋은 시간을 통해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대화의 시간이 지나고 책에 싸인을 해주시며 한 사람 한 사람과 대화를 나누셨는데 무슨 대화를 할까 정말 궁금했는데 제 차례가 되니 왜 이리 떨리던지^^; 지긋이 바라보는 눈빛에 그만 말문이 턱 막혀버렸었습니다. 참 바보같이^^;;   

차인표 작가님과 한 그날의 대화, 그리고 약속은 절대 잊지 않고 실천할께요.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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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비0 2009-07-18 14: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정말 행복하셨겠어요........부럽네요.......아음....난 이런거 하는줄도 몰랐넹..ㅠㅠ 책 정말 잼있게 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