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도 1~12 세트 - 전12권
김석범 지음, 김환기.김학동 옮김 / 보고사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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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범 선생 [화산도]를 다 읽었다.
마지막 권은 아껴서 하루 수십여장씩 밖에 읽지 않았다. 이런 경험은 참으로 오랜만이다.
일반적인 쪽수론 스무권에 달하는 규모의 소설인데 두 달정도 걸린게 결코 길게 느껴지지 않는다.
내일이 4.3 이다.
4.3은 폭동, 반란, 사건, 사태, 항쟁 등 여러 이름으로 불려 왔다.
[화산도]는 그 모든것을 아우르려한 작품으로 보인다.
죽어간 모든 영혼들이 구천과 저승에서 편안해지길......

아직까지 진상규명을 못하고 있는 절망의 나라에 내가 살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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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6-04-03 14:15   좋아요 0 | URL
이 소설도 4.3 사건을 소재로 한 작품인거죠? 도서관에 꽂힌 12권의 책을 그저 바라보기만 했습니다.

쉽싸리 2016-05-25 18:28   좋아요 0 | URL
네. 크게보면 일제시대와 한국전쟁 발발전까지의 상황이 배경인듯 합니다. 제주는 물론 일본, 서울(경성)이 입체적으로 그려지고 있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