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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도 1~12 세트 - 전12권
김석범 지음, 김환기.김학동 옮김 / 보고사 / 2015년 10월
평점 :
김석범 선생 [화산도]를 다 읽었다.
마지막 권은 아껴서 하루 수십여장씩 밖에 읽지 않았다. 이런 경험은 참으로 오랜만이다.
일반적인 쪽수론 스무권에 달하는 규모의 소설인데 두 달정도 걸린게 결코 길게 느껴지지 않는다.
내일이 4.3 이다.
4.3은 폭동, 반란, 사건, 사태, 항쟁 등 여러 이름으로 불려 왔다.
[화산도]는 그 모든것을 아우르려한 작품으로 보인다.
죽어간 모든 영혼들이 구천과 저승에서 편안해지길......
아직까지 진상규명을 못하고 있는 절망의 나라에 내가 살고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