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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선생님이 기다릴게 - 특수학교 선생님 일과 사람 20
김영란 글.그림 / 사계절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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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었던 사계절의 일과 사람 시리즈는 직업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들을

꾸밈없이 전해주는 이야기였다. 그리고 새로운 이야기가 나왔다.

<괜찮아, 선생님이 기다릴께>

 

수채화로 그린 표지와 삽화의 모습은 아이들의 모습까지 그대로 보여준다.

중증발달장애아이들의 모습이 그대로 보여진다.

너무나 빠르게 치닫고 있는 세상의 속도에 따라가지 못하고 도움이 많이 필요한 아이들.

제목처럼 언제나 선생님은 기다리고 지켜보고 고민하고 생각하지만,

방과후선생님이 바뀌었다는 이유로 교실에 들어가는 것조차 거부하는 소영이와의 일처럼

매일이 놀랍고 당황할 사건들을 만나기도 할 것이다.

그런 솔직한 모습이 고스란이 담겨있기에 직업을 소개하는 책이면서도 마음이 짠한 무언가를 가진 책이다.

 

특수교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 뿐 아니라,

아이가 장애가 있는 부모라면 한번쯤 읽어보는 것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든다.

 

발달장애있는 아이들 뿐만 아니라, 아이들은 언제나 어른과 다른 불안을 느끼며 살아간다.

그 아이들에게 "괜찮아, 기다릴께"라고 말할 수 있는 어른이 되고자 한다면,

한번쯤 이 책을 펴보면 좋겠다.

 

....사실 이 책을 한번만 읽기는 힘들테지만 말이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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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상상 2014-07-19 2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 잘 보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