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타워
에쿠니 가오리 지음, 신유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5년 10월
구판절판


"나는 내 인생이 마음에 들어."
언젠가 시후미는 그런 말을 했다.
"내세울 만큼 행복하다는 건 아니지만, 사실 행복하고 안하고는 그리 중요한 일이 아니니까."
행복하고 안하고는 중요하지 않다. 그것이 어떤 의미인지, 그 때의 토오루는 알 수 없었지만, 지금은 알 것 같은 기분이었다. 시후미가 주는 불행이라면, 다른 행복보다 훨씬 가치가 있다.
-7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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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 마마 자마
야마다 에이미 지음, 김난주 옮김 / 북스토리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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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버린다. 또는 버림받은 척한다. 정말 남자에게 버림 받은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11쪽

너희 부부, 정말 이상하다. 남편과 아내가 그렇게까지 서로를 탐닉할 수 있는 거니? 그런 의욕이 어디서 생기는지 모르겠다.
...
나는 그를 죽여서 먹어버리고 싶은데.
-176쪽

나는 뒤돌아보기가 겁난다. 그가 나를 미워도 못하고 절망하는 것을 안다. 그에게서 배어나온 절망이 쫓아와 내 등에 침을 뱉는다. 증말 따위 시킬 수 없다. 나 역시 그의 절망에 묶여 절망한다. -19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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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24 00: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아주 미묘한 유혹 - 작가와 도시: 피렌체
데이비드 리비트 지음, 엄우흠 옮김 / 효형출판 / 2004년 5월
품절


피렌체가 사람들을 환영하는 도시라고 착각하지 말라. 피렌체는 새로 도착한 사람에게 냉담한 시선을 던지며 날카롭고 거센 측면 공격으로 쫓아낸다. 두오모 정면을 주의 깊게 살펴본다면 오른쪽 문의 오른쪽에서 한 천사가 공격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오른팔을 구부린 천사는, 오른손은 주먹을 불끈 쥐고 왼손은 오른쪽 이두근에 대고 있다. 비판클로(엿 먹어!)
-23-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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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한비야 지음 / 푸른숲 / 2005년 9월
일시품절


거칠게 이분화한다면 이런게 아닐까. 자기가 가진 능력과 가능성을 힘있는 자에게 보태며 달콤하게 살다가 자연사 할 것인지, 그것을 힘없는 자와 나누며 세상의 불공평, 기회의 불평등과 맞서 싸우다 장렬히 전사할 것인지, 혹은 평생 새장 속에 살면서 안전과 먹이를 담보로 날 수 있는 능력을 스스로 포기할 것인지. 새장 밖의 위험을 가감수하면서 가지고 있는 능력의 최대치를 발휘하며 창공으로 비상할 것인지.

-13쪽

나는 지금 두 번째 삶에 온통 마음이 끌려 있다. 누군가는 말할 것이다. 하고 싶은 일을 하려고 해도 현실은 다르지 않느냐고. 물론 다르다. 그러니 선택이랄 수밖에.
...
오늘도 나에게 묻고 또 묻는다.
무엇이 나를 움직이는가? 가벼운 바람에도 성난 불꽃처럼 타오르는 내 열정의 정체는 무엇인가? 소진하고 소진했을지라도 마지막 남은 에너지를 기꺼이 쏟고 싶은 그 일은 무엇인가? 지금으로서는 그것이 긴급구호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그래서 기쁘다.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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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공주 2005-09-30 1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느 화장품에도 뒤지지 않는 SPF 50 PA+++의 강력한 차단력!!^^

유럽 여행 어딜가서 사용해도 태양이 두려워울 필요가 없었다.

아니나 다를까 이 제품은 UVA-UVB 모두로 부터 보호가 된다고 한다.

그리고 무엇 보다 좋은건.. 피부에 주근깨나 기미등의 잡티가 있는 분들!!

세밀한 펄감으로 커버해줘서,더욱더 생기있고 정돈된 베이스적인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한번쓰믄 다른건 다시는 바꿀쑤 없는,,,

아니! 한번 쓰면 다시 또 찻게 되는 제품이다.

강추!!*^___________________^*
 
피렌체 찬가 책세상문고 고전의세계 9
레오나르도 브루니 지음, 임병철 옮김 / 책세상 / 2002년 3월
구판절판


위대한 업적을 수행하는 중에도, 피렌체인들이 지녔던 가장 큰 관심은 바로 자신들의 위엄을 지키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므로 피렌체는 성공의 와중에 절제 없이 환호하지도, 그리고 역경의 순간에는 끈기를, 그리고 모든 행동에서는 정의와 분별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피렌체의 위대한 이름은 날로 명성을 더해가고 있습니다. -7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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