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미래] 휘경이와 꼬마쥐


어린이를 생각하는 방정환 선생님의 마음 아는가?
휘경이와 꼬마쥐는 한국방정환재단에서 문학 공모전에 대상작이다.

아이들의 어떤마음을 담고 있는지 휘경이와 꼬마쥐의 이야기를 보자!
"안돼! 절대 안 된다."..본문중

"초코릿 더 먹어도 돼요?
아니, 안돼! 벌써 오늘 건 다 먹었잖니.
놀이터에 가서 놀아도 돼요?
아니, 안돼! 날씨가 너무 추워!
자전거 타러 가도 돼요?
아니, 안돼! 혼자서는 너무 위험해. 아빠가 오시면 생각해 보자.....본문중"

주인공 휘경이네는 땅집에 산다. 땅집? 땅 속에 집이 있는게 아니라 단독주택이다.
휘경이는 외부에 있는 화장실이 싫었다. 엄마가 양치질 하라고 하면 핑계를 대며 하지 않으려고 피했지만, 꼬마쥐를 만나고 나서는 어느때보다 화장실 가는 것이 즐겁고 꼬마쥐를 만날 수 있다는 희망도 생겼다.

"하하, 너도 혼이 나는구나. 나도 엄마한테 만날 혼 나. 엄마는 '안 돼' 병에 걸린 사람처럼 뭐든 안 돼, 안 돼 하시거든."....본문중

꼬마쥐도 사실 엄마가 안돼! 하는 일을 많이 벌인다. 어찌보면 안돼엄마의 아이들이기도 하다.
먹는 것도, 입는 것도, 노는 것도, 타는 것도, 나가는 것도, 어느 하나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아이들
엄마가 화장실을 실내로 옮긴다면 다시는 꼬마쥐를 만날 수 없는 휘경이, 꼬마쥐도 휘경이와 함께한 시간이 소중하고 행복했다.
휘경이와 꼬마쥐는 서울 할머니네로 찾아가기로 가출을 하기로 한다.

"사실 너희에게 거짓말을 했어.  아줌마는 좋은 사람이 아니야. 나ㅗ 사람의 말을 배우고 나서 골목에서 아이들과 이야기를 하다가 아줌마에게 잡혀 온 거야.  말하는 쥐는 신기하니까 아이들을 데려올 수 있다고 생각한 거지. "....본문중
"그건 나도 몰라.  아줌마는 내가 아이들을 데려오면 우리 엄마에게 필요한 약을 줘. 나는 약을 받기 위해 아줌마가 시키는 대로 할 뿐이야.  여기 있는 아이들도 모두 너희처럼 쉬었다가 가는 줄 알고 왔다가 붙잡힌 거야. 모두들 아줌마가 시키는 일을 해.  그러곤 여기 앉아 텔레비젼을 보거나 그냥 자는 거지."....본문중

서울쥐에 꾐에 빠진 휘경이와 꼬마쥐는 어떤 아줌마네 집에 잡혀있게 되고 그곳에는 꼬마쥐와 휘경이뿐만 아니라 많은 아이들이 잡혀 아줌마가 시키는 심부름을 한다.
휘경이와 꼬마쥐는 과연 집에 되돌아 갈 수 있을까?
함께 잡혀 있는 아이들은 어떻게 될까?는 책에서 만나보자!!!

엄마가 안돼! 라고 말하는 것에  아이들은 별생각이 없겠지만, 부모의 입장이라는게 위험하고 안좋은것은 안했으면 하는 것이 부모의 마음이다.
생각을 바꿔서 안돼보다 같이 해보자로 안전한 방법을 먼저 찾아보는거 어떨까?
모든것을 다 허용해도 안되지만 모든것을 다 통제하려고 해도 안되는 것이 아이들이다.
아이들도 생각과 자기주장이 있기도 하고 한사람의 인격체이고 사람이기때문에 함께 노력하는 방법을 택하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것 같다.

예전에 '아저씨'라는 영화가 있었다.
그 영화에 나오는 주인공 여자아이의 행적과 닮은 듯한 내용이다.
어른들이 어쩜 저럴수 있을까 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아이들을 이용한 범죄는 단죄되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사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뒷골목의 세상은 다를것이다.
하지만 아직은 따뜻함을 먼저 배워야 하고 보호가 필요한 아이들은 범죄에 노출이  덜 되었으면 하는 것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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