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심리학 - 부모와 아이의 마음을 '통'하게 하는
이보연 지음 / 21세기북스 / 2006년 1월
평점 :
품절



알라딘 중고 서점에서 아내가 몇권의 책을 골랐다. 그 중의 하나인 <부모의 심리학>. 난 그리 탐탁치가 않다. 저런류의 책은 얼마든지 있기 때문이다. 아내의 선별능력이 의심스럽다. 그래도 군말없이 가격을 지불하고 나았다.

집에 도착한 아내는 이 책부터 읽는다. 아내는 나에게 그리 불만이 많은지 늘 아이들에게 잘하란다. 자기는 100점짜리 엄마고 난 0점짜리 아빠인게다. 난 그게 불만이다. 아내는 이 책을 읽어주며 이런 아빠가 되란다. 그것도 불만이다. 그래서 봉건시대엔 여자들에게 교육을 시키지 않았는가 보다. 잔소리 때문에.. 아니면 여성의 힘을 무서워 탓인지도. 하여튼 아내는 무섭다.


부모의 유형에 따라 아이들이 변화되고 만들어 진다는 것이 이 책의 요지다. 난 완벽주의 아빠란다. 에구... 공부도 강조 안하고 방치 수준인 나에게 완벽주의라니... 아무래도 책에 이상이 있다. 아니면 비 전문가가 썼든지... 저자가 의심스럽다. 알고보니 내가 잘못 알아 들었다.

그래 배워야 힘이다. 맞다. 아는 것이 힘이다. 책은 아이가 아닌 부모를 말하고 보여준다. 문제아는 없다. 문제의 부모가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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