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과 책페이퍼를 발행하면 좋은 점 5가지

 

인터넷 알라딘 서재를 운영한지도 어언 수년이 지나갑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책을 싸게 사기 위해 들렀습니다. 리뷰를 달면 땡스투를 통해 포인도 적립된다는 것을 알고 리뷰도 적었지만 그다지 큰 관심은 없었죠. 그러다 작년부터 본격적인 독서가 시작되면서 책 값이 만만치가 않았습니다. 수입도 얼마되지 않아 한달에 수십만원씩 책을 사는데 투자하는 것은 모험이었습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밀고 나갔습니다. 지금 1년하구도 8개월이 지난시간에 알라딘에서 산 책값만해도 수백만원은 된 듯합니다. 그만큼 많은 책을 읽은 것이죠.  

 

책을 워낙많이 사다보니 회원등급도 플래티넘입니다. 플래티넘이 되면 책을 살 때 3%의 추가할인도 됩니다. 기분이 좋습니다. 다른 분의 땡스투까지 하면 약 5%가지도 추가할인이 된답니다. 그러니 책을 살때는 다른분의 평에 땡스투를 하면 그분에게도 나에게도 좋아 일석이조랍니다.  

 

리뷰는 본격적으로 하면서 초기에는 두가진에 집중했습니다. 하나는 말 그대로 리뷰를 썻고, 다른 하나는 40자평이죠. 40자평은 생각보다 어렵기도하고 재미도 있답니다. 리뷰를 하기 힘들면 간단하게 40평을 통해 책의 전반적인 내용을 설명하는 것이죠. 잘되는 날도 있고   잘 안되는 날도 있습니다. 40자면 쓰면 된기에 간단할 것 같은데도 생각보다 쉽지 않더군요. 하여튼 이러한 사정들 때문인지 책을 읽으면서도 생각을 많이하게되고 논리적인 사고를 하게 된 듯합니다. 

 

그러다 어느 때부턴가 일반 리뷰가 아닌 주제별로 글을 쓰는 페이퍼를 발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페이퍼와 리뷰를 분간을 하지 못한 때도 있어 애를 많이 먹었습니다. 그만큼 알라딘 서재에 익숙하지 않았죠. 그러나 지금은 알라딘 서재에 많이 익숙해셨습니다. 리뷰도 하지만 페이퍼 중심으로서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페이퍼를 발행하면서 몇 가지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페이퍼는 리뷰와 다르게 방문자들이 많이 읽습니다. 그리고 방문자도 급속하게 늘어났죠. 주제를 가지고 글쓰기를 하기 때문에 주제를 찾고 자료도 찾으며 좀더 객곽적이고 무게가 있는 들을 발행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서재는 일상의 잡담들을 페이퍼로 발행하여 천개가 넘는 페이퍼를 발행했더군요. 저는 그런 글을 거의 쓰지 않고 주제를 가지고 글을 씁니다.  

 

서평과 페이퍼 발행의 이익은 몇 가지가 됩니다.  

먼저, 방문자의 증가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지만 알라딘 서재에 하루에 4-50명 오면 많이 옵니다. 그러나 저의 사재는 하루에 적게는 400명에서 많게는 1200명까지 찾아옵니다. 좋은 글이 방문자를 늘인 것입니다.  특히 학습에 관련되 글을 올리다보니 많은 분들이 찾아오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오늘도 벌써 400명 가까이 방문했습니다.

두번째, 땡스투가 많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한 가지의 주제를 가지고 글을 쓰면 계속하여 그 글을 읽기 때문에 그 글에대한 땡스투가 많이 일어나게 됩니다.  믿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저의 땡스투를 캡쳐하여 올립니다. 좋은 글이 곧 많은 땡스투를 가져 온다는 평범한 진리를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별로 소득도 없는 블로그 운영보다 알라딘 서재 운영에 더 많은 시가간과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러나 애로점도 있습니다. 블로그글이 쉽고 편하다면 알라딘 서재의 글은 책과 관련된 것이나 그에 관련된 이슈나 주제를 다루어야 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힘듭니다.

 

 

 세번째는 책에 대한 흐름과 정보들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알라딘 서점이 출간되는 모든 신간을 소개하지는 않는다고 보지만 소개할 만한 중요한 책들을 다 다루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앞으로 베드트셀러가 될 조심이 있는 책이나  출판계의 흐름으로 어느정도 눈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이번주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 셀러는 아십니까? 아래의 네권입니다. 서점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겠지만 말입니다. 그주에서 아프니까 청춘은 지난주에 이미 100만권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그리고 혼자사는 즐거움... 저는 아직 이 책을 읽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모두가 공감하는 내용인듯합니다. 이미 영화로도 만들어진 마당은 나온 암탉이 인기죠. 그리고 이어령씨의 장녀인 이민아씨의 땅끝의 아이들입니다. 1년 반동안 알라딘을 지켜보니 출판계의 흐름이나 베스트셀러의 흐름도 감이 옵니다. 그렇다고 잘 알지는 못하지만... 베스트셀러가 좋은 책은 아닙니다. 그러나 읽을 만한 책은 됩니다. 베스트라는 말에는 대중성이 들어가야 하는데, 이것은 대중성... 즉 질이 떨어지는 것을 생각하고 펴내는 책들이죠. 물리학책이나 철학책이 베스트셀러가 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네번째는 글솜씨가 많이 늘었습니다. 일취월장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서평을 주로하다보니 책의 주제에 맞고 합당을 글을 써야 한다는 부담으로 좀더 객관적이고 논리적인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독서만 할 때는 잘모르지만 글을 쓰게 되면 의식적으로 논리적이고 객관적인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시간이 지나면서 글솜씨가 늘어나는 것이겠죠. 제가 좋아하는 글쓰기 책입니다. 이 중에서도 하버드 글쓰기와 내 삶의 글쓰기입니다. 실용적이고 아이디어가 퐁퐁 솟아나게 합니다.

  

 

 

 

 

 

 

 

다섯번째는 책을 더 자세히 읽게 되었습니다. 서평을 쓰지 않고, 페이퍼를 쓰지 않을 때는 책을 대충 읽고 책꼿이 꼿아 두었지만 지금은 자세히 읽어야 합니다. 그래야 정확하게 주제와 저자의 의도를 간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말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습니다. 읽기 습관이 한결 좋아지고 높아 진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연세대에서 강의하고 있는 안진훈 교수는 고등학생들의 수능에서 아는 문제를 틀리는 이유를 잘못된 독서습관이라고 말합니다. 성급하게 읽고 주의하여 읽지 못기 때문이죠. 잘못된 독서습관으로 인해 지문을 제대로 살피지 못하고 문제를 풀기 때문에 아는 문제도 틀린다고 합니다. 좋은 독서습관은 좋은 생각하기를 방해하고 결국 좋은 학습을 이루지 못하도록 막게 합니다. 그러니 좋은 독서습관이야 말로 우등생으로 가는 지름길인 셈이죠. 아래의 4권의 책은 독서에 관련된 아주 중요한 책입니다. 특히 애들러의 독서법을 정독할 필요가 있고, 이이의 격몽요결은 조선의 사상계를 이끌었던 이이의 독서론이 들어간 탁월한 책입니다. 꼭 일독을 권합니다. 리뷰나 페이퍼의 발행은 책을 좀더 자세하고 그리고 좀더 집중하여 읽게하는 힘이 있습니다. 

 

 

 

 

 

 

 

 

 

제가 요즘 관심을 가지고 독서하며 글을 쓰는 주제는 뇌과학에 관련된 부분입니다. 아직 아마추어데 도달하지는 못했지만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뇌과학은 습관, 학습능력, 몰입, 건강까지 아우르는 대단히 복잡하면서도 중요한 과학입니다. 아래의 네 책은 근래에 뇌에 대한 도서중 가장 중요하고 재미있는 책들입니다. 물론 어렵고 복잡한 책도 있기는 하지만......  

 

 

 

 

 

 

 

 

 아직도 넘어야할 산이 많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즐거운 독서의 등산이다보나 늘 행복합니다. 앞으로 좋은 책이 있으면 더 많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많이 찾아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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