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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믿는 긍정의 힘 자신감
로버트 앤서니 지음, 이호선 옮김 / 청림출판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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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나를 믿는 긍정의 힘 자신감


이 책을 읽으면 ‘나 자신도 이런 생각을 하며 살아오지 않았나?’, ‘그래서 이런 삶을 살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왜? 주변에서 그렇게 인식시켜 왔고, 우리도 그렇게 인식해 왔으니까.. 이런 생각의 근저에 깔려 있는 것이 죄책감과 ‘할 수 없다’는 잘못된 믿음 때문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여기서 언급하는 죄책감은 다소 설명이 필요한 단어인데, 상식적으로 칭찬의 문제에서 접근하면 이해가 쉬울 것 같다.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어떤 일을 잘하면 칭찬을 받아왔다. 학교에서도 그렇고, 집에서도 그러하며 심지어 성장해서는 직장에서 그러하다. 일을 잘하면 상사에게 인정받고, 칭찬을 받게되는데, 이 칭찬은 다음에 또 받아야지 하는 욕구를 야기한다. 그러다가 실수를 하면 극단적으로 느끼는 감정이 죄책감이다. 자기부정에서부터 자기비판에 이르러 심지어는 안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 이런 죄책감과 칭찬을 반복해 왔기 때문에 인간은 칭찬을 받고 싶어하고 죄책감을 느끼는 것을 피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것은 사회적 교육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이런 교육의 결과 일에서 실수를 하게 되면 자기 비하적인 죄책감 속에, 장차 다른 일에 있어서도 ‘할 수 없다’는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참...하긴 어떤 일을 부여받으면, 아니 고3시절 수능을 앞두고 생각하는 것이 ‘내가 이 시험을 잘 볼 수 있을까’, ‘아! 잘못보면 어쩌지...’라는 것이었으니, 아마 이런 생각은 아직도 내 머리 속에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자기 스스로 자존감을 세우고, 자기 인식을 하면서 스스로를 사랑하면 지금 상태로도 만족스러운 것이 자아라고 책에서 언급한다. 이 점은 자신의 인생에서 남의 시선에 따라, 남의 평가를 위해 살아가는 것으로부터 벗어남에서 시작한다고 본다. 우리의 삶은 집에서는 부모님의 칭찬에, 학교에서는 성적에, 직장에서는 인사고과에 영향을 받아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것으로 자신이 존재함을 증명할 수 있고, 자신이 부각되는 것일까..아니다. 이런 점을 위해 스스로를 위선적으로 사는 사람이 얼마나 많고, 이런 평가로부터 남에게 밀리면 얼마나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존재하는 지는 잘 알고 있지만, 스스로의 삶의 주인이라고는 볼 수 없을 것이다.


삶의 주인으로서 살기 위해 저자는 마음의 힘으로 두려움에 정면 도전을 하기를 언급한다. 스스로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다는 생각과 긍정적인 사고가 두려움을 극복하고 더 나은 삶으로 이끈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 점은 매우 동감한다. 스스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되지만, 불안해하고 부정하면, 이룰 수 없는 것이 우리의 삶이기 때문이다. 이런 스스로의 변화를 위해 책은 인생 목표와 명상, 시간관리를 하도록 말한다. 올곧은 그리고 명확한 목표는 인생의 나아갈 바를 제시하고, 명상을 스스로를 단련시키며, 시간 관리는 효율적인 삶을 살도록 이끌어 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쉽지만은 않다. 왜.. 이것은 스스로의 의지와 연계되어 있는데, 주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이다. 그래도 성공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라면 해야하지 않을까 여겨진다.

저자가 마지막으로 말하는 것은 경청을 통한 커뮤니케이션이다. 듣는 것의 힘에 대해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긍정적인 언어를 통해 이루어지는 상호조화를 위한 경청을 말한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겪으면 스스로 변화한 새로운 나로 거듭난다는 것이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결론이다. 이 결론...솔직히 나부터 추구하고 싶다. 직장이란 굴레에 얽매여 있기에 극단적인 변화는 추구하기 어렵지만, 점차적으로 하면 되지 않을까.. 부정적인 사고를 버리고, 긍정적인 마인드와 자기관리를 통해 추구하면 변화된 나를 마주할 수 있을 거라 여겨진다.


아마 자신의 변화는 이 책을 읽는 모든 이들이 바라는 바이겠지만, 저자의 모든 내용을 최대한 수렴하기 위해서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더욱 달성하기 쉬울 듯 싶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로또 1등이나 연금생활을 하면 누가 뭐라고 하든 신경쓰지 않을텐데...’라는 생각..아직 20년이상을 더 직장생활을 해야하는 나로서는 즐거운 상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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