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읽으려고 산 로맨스소설이었습니다. 어릴적 무역상인 아버지를 따라다니면서 외로웠던 디에나와 그녀와 처음으로 친구가 되어준 타르한의 이야기네요. 토끼같은 여주의 순진함도 다정한듯 계략남인 남주도 매력있었고, 짧은만큼 답답한 전개가 아니어서 킬링타임용으로 좋았어요.
1.만국연담 2.애프터 레인 3.17cm의 벽 4.나의 그대는 악마 5.혜안의 검
아침드라마 속의 주인공같은 캐릭터의 여주네요. 쓰레기같은 재벌남자와의 약혼 후 도망친 여주와 어릴적 부터 자신의 집을 갖는 것이 꿈이었던, 대출을 끼고 집을 마련한 평범한 남자의 동거 로맨스네요. 능력있지만 허당끼도 있는 캐릭터의 남주가 매력있는 글이었습니다. 이기적으로 보일수도 있는 여주의 엉뚱함도 귀여웠어요. 아픈여주 등의 온갖 신파는 다 들어가있는 글이었지만 주인공들의 성격이 무겁지 않아 가볍게 읽기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