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를 넘어
커스티 애플바움 지음, 김아림 옮김 / 리듬문고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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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만에 이런 소설을 읽어 보는 듯 하다. 어릴 적 권장도서를 열심히 읽었었는데, 나름 재밌고 공감 되는 내용이 많았다.

둘째의 서러움이 너무 격하게 공감되었다.

목차 부터가 심플하고 특이했다.

9월 1일 월요일

9월 2일 화요일

9월 3일 수요일

9월 4일 목요일

9월 5일 금요일

9월 6일 토요일

9월 7일 일요일

9월 8일 월요일

9월 9일 화요일

9월 10일 수요일

이렇게 시작된다.

이글의 주인공은 둘째 매기이다.

등장인물은 아버지, 어머니, 오빠제드, 동생 트리그가 있다.

페니스 윅 이라는 마을은 전쟁 중이다. 페니스윅 마을에서의 규칙이 있는데, 첫째는 14살이 되면 캠프로 떠나 조용한 전쟁에서 싸우는

영광스러운 인생을 시작하게된다.

첫째는 특별하다.

용감한 사람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영웅이 될 수 있다.

첫째들이 전쟁에서 싸우는 동안 둘째,셋째는 페니스 윅에 박혀 감자를 캐거나 물통을 옮기고 끝도 없이 계속되는 빨래를 하게 된다.

마을 경계 넘어에는 위험한 방랑자가 있다고 촌장님이 교육을 한다.

"우리가 안전하게 살기 위해 지켜야할 가장 중요한 규칙이 무엇일까요?"

"절대 경계를 넘지 않는거예요!"

학교를 끝나자 교복을 갈아입고 산사나무 경계와 맞닿은 공동묘지에 갔다. 방랑자들을 사냥하기 위해서 첫째 제드의 아이디어였다.

첫째 친구의 린디와 동생들이 다같이 공둉묘지에 가게 되었는데, 막내 트래그가 공동묘지 나무 옆에 점퍼를 두고 오게 되었다.

엄마가 점퍼를 잃어버렸다고 하면 화를 낼 것 이다. 트리그는 점퍼가 두벌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렇게 둘째 매기가 막내 트래그를 안심 시키며 내가 걸음이 더 빠르니 먼저 가라고 하고선, 둘째 매기 혼자 트래그의 점퍼를 찾으러 다시

공동묘지로 가게된다.

다시 공동묘지로 돌아갔더니 옷이 없어 큰일났다며 걱정 하던 찰나에 방랑자 우나라는 여자아이를 마주하게 되었다.

방랑자 우나가 트래그의 점퍼를 입고 있었다.

방랑자 우나는 이 점퍼를 가져가도 좋으니 먹을 것 과 항생제를 가져다 달라고 매기에게 말을 했다.

방랑자는 무서운 존재라고 교육을 받고 있어 매기는 방랑자 우나가 두려운 존재라 느꼈을 것이다.

그렇지만 방랑자 우나는 무서운 존재가 아니였다. 옷을 돌려주며, 나의 부탁을 들어줄 수 없다면, 적어도 나를 봤다는걸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그저 했을 뿐이다.

그렇게 매기는 멈추지 않고 뛰어 마을로 내려왔다.

집으로 돌아온 매기는 저녁식사를 준비하는 가족들에게 방랑자 우나를 만난 얘기를 하였는데,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다.

둘째는 서럽고 억울하다. 매기가 첫째였다면 믿어 줬을텐데..

이 대목에서 공감이 많이 갔다.. 나도 집에서 둘째라.. 많이 서럽고 억울한 기분을 많이 느끼는 거 같다.

그렇게 매기는 방랑자를 만난 사실을 믿게 끔 하기위해 방랑자를 다시 만나고 싶어 , 항생제와 음식을 준비하게된다.

하지만 항생제를 구하지 못하고 방랑자 우나를 다시 만나게 되는데, 우나에게 먹을것 이 든 가방을 건네다가 손을 맞닿게 된다.

매기는 방랑자지만 나와 별반 다를게 없다고 느낀다. 그렇게 방랑자 우나와 계속된 만남이 시작되었다.

그렇게 매기는 방랑자를 만났다는 증거를 만들어야 했다. 그래야만 식구든, 마을 사람이든, 촌장님이든 믿어 줄테니..

매기는 용감한 영웅이 되고 싶어 방랑자 붙잡을 것이다.

방랑자인 우나는 단지 마을 사람들이 공격하고 위험한 행동을 하기에 본인을 만난것을 비밀로 해달라 한 것 뿐인데. 매기네 마을에서는 방랑자는 위험하다 라고 생각한다.

방랑자 우나는 마을 사람이 위험한데, 아빠가 다리를 다쳐서 사냥도 못하게 되어 정말 도움이 필요해서 어쩔수 없이 매기한테 노출을 하게 된 것이다.

그렇게 방랑자는 위험하다고 교육하고 방랑자는 위험한 존재라고 말하고, 매일 아침 구호를 외치게 했던 촌장의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

그 반전은 조용한 전쟁을 위해 첫째를 캠프에 보낸다고 하였는데, 사실은 14살이된 첫째를 다른 곳에 일꾼으로 팔아먹고 본인이 그 대가로 자기가 다른방법으로는 결코 얻을 수 없는 물건들을 손에 넣을수 있다 한다.

마을에 필요한 가스나 석유, 수입품, 새옷가지 등을 가져올 수 있으니 14살 아이들을 팔아 넘겨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한 것이다.

결국 촌장은 본인의 나쁜 짓을 들키지 않으려 경계를 넘지 말라 하며, 방랑자는 위험하고 더러운 존재라고 교육시키고 매일 아침,

첫째는 위대하다 영웅이다 라며 첫째들이 그 캠프에 가고 싶게끔 심리를 작용해 본인의 이득을 취한 것 이다.

이 소설을 읽어가는 내내 상황을 떠올리며 재미나게 읽었다.

처음에는 나도 둘째라서 억울하다며 공감된다며 읽었는데, 막상 끝에 가보니 첫째 로 태어난게 더 억울하다고 표현을 해야할까.

첫째로 태어나 일꾼으로 갈지, 어디로 팔려나갈지 모르니 상상만 해도 무서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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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샤넬백 대신 그림을 산다 - 똑똑한 여자의 우아한 재테크
윤보형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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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테크에 대한 수익률에 대하여 흥미진진하게 만든다.
저자의 실제로 수익률은 무려 600%나 된다고 하는데, 나도 아트테크에 눈 돌리고 싶을 정도로 흥미로웠다.
부동산에 관심이 많은 난데, 부동산 보다 싼 가격에 ,작품만 잘 고르면 로또와 비슷한 일이 생길 수도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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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지금 시작해 - 일 년 후 달라진 나를 만나고 싶다면
왕심린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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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우연치 않은 기회에 무료로 중국어 수업을 1달 듣게 되었는데 기초를 한번 들어서 되지는 않겠지만 덕분에 중국어에 빠지게 되었고 그러다 유성화원이라는 중국드라마에 빠져 중국어 공부를 어떻게 시작해야하나 하던 찰나에 이책을 접하게 되었다. 왕심린의 한국어 처음배울때 상황설명으로 인하여 나 또한 중국어에 어떻게 접근해야할지 방향을 못 잡고 있었는데 구체적인 설명과 무료mp3로 혼자서도 충분히 독학을 할 수 있을 거 같았다!!


차근차근 왕심린의 방법으로 나 또한 중국어 마스터의 길을 갈 수 있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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