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톤으로 시작되나, 희망의 끈은 이어져 있네.

구름의 노래 - 꿈의 향기가 느껴지는 음악 웹툰
호랑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5월

  겪어 내는 우울한 이야기들...,봄 날, 꽃잎들이 흩어져 내리는 듯한 기분을 맛 보게 만든다.  각자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지켜보게 되는데,  무대 위 연극배우들의 몸짓들을 보는 것처럼 독자가 아니라 관객으로 만나는 느낌이다.

5월은 가정의 달이죠. 다문화 가정을 생각하게 하는 달이기도 하네요.

마음수련 2010.5
마음수련 편집부 엮음 / 참출판사(월간지) / 2010년 4월

  다문화가정을 다룬 테마기획을 중점적으로 읽게 되었어요.  이웃사람들도 다문화 가정이지만, 쉽게 다가서지 못하고 멀뚱거리다 외면하기 일쑤인데, 좀 부끄럽네요. 

  낯선 땅에 와서 언어와 풍습, 음식등으로 고생하는 이들에게 따뜻한 말, 눈길을 보내야겠어요. 

  다시 한번 주위를  돌아보게하는 책이네요.

벤쿠버 동계 올림픽을 떠올리게 하는군요.

내일은 피겨퀸 3 - 본격 피겨 스케이팅 만화
배아이 글, 오렌지툰 그림 / 지식더미 / 2010년 3월

  김연아의 등장으로 우리나라 피겨계가  들썩이고 꿈나무들이 커가는 지금, 피겨 스케이팅을 소재로 한 만화가 연이어 3권이 출간되었다.  아이가 졸라서 3편이 출간 되었는지 확인하고 구입을 해주었는데 주인공 도연이는 김연아의 행보나  올림픽 금메달을 따는 과정을 접목시킨 느낌이 강하다. 1,2권을 김연아 선수(의상, 경기 내용)을 옮겨 놓은 듯해서 김연아 선수를 떠올리며 3권도 이어 보게 되는것 같다. 

  지금도 열심히 노력하는 꿈나무들에게 읽히는것도 괜찮을듯 싶다. 

미래의 비젼을 제시할 영양가 풍부한 잡지입니다.

투머로우 Tomorrow 2010.봄
(주)투머로우 편집부 엮음 / 투머로우 / 2010년 4월

 우연히 이 잡지를 보고 좀 더 일찍 창간이 안되었는지?안타깝더군요.  요즘 젊은이들에게   희망적인 메세지를 전해 줄 그런 잡지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퇴폐적이고, 충동적이고, 충고조차 엄두도 못내는 세상이다보니 앞으로의 세상을 어떻게 지켜봐야 될런지요?   

  다시 한번 젊은이들에게 비젼을 제시해줄 잡지라고 권하고 싶군요.  큰 애가 아직 고1이지만,  대학을 마칠때까지 이 잡지를 읽게할 참입니다. 

 내일의 글로벌 리더가 되기위한 아이로 자라기를 희망하면서 투모로우지를 지켜보겠습니다

별을 3개 줄까? 네개 줄까? 고민 많이 했어요.

키친 Kitchien 1
조주희 글 그림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9년 10월

  요리를 주제로 한 만화나 칼럼에 목이 말라 있었는데 장편 시리즈는 구입 부담이 되고, 빌 려서 보기에는  정서가 부자연스럽고, 욕심이 나는 책이 있으면 구입하려고 뒤적이다가 만난 책이다.  리뷰들을 읽으면서 후회하지 않을것 같아 구입 결정했다. 

  공감가는 부분도 만날 수 있고, 웃음을 선시하는 부분도 만날 수 있다. 꼭 꼬집어서 말해주고 싶어도 딱히 할말이 없는 그런 책이지만,  일단은  2권도 나왔다니 구입하려고 보관함에 넣어 두었다.  좀 더 깊이 있고 재미있는 책으로 연작하라고 작가에게 응원하고 싶다.  더 이상 군더기를 붙일 필요는 없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