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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일요일처럼





어느 게이름 혁명가의 완벽하게 하루를 즐기는 법이 담긴 책. 바쁘게 살기만을 향해 가는 현대인들의 눈에 그것을 그대로 역행하는 재미를 유발하는 책이다.


하루 24시간을 나누어 게으름의 종류를 설명해준다는 이 책은 '창조적 게으름'을 적극적으로 믿고 있는 나에겐 흥미롭게 다가오지 않을 이유가 없다. 사실 인생에서 중요한 건 그다지 많지 않고, 우리들이 해야 할 일들 중 대부분은 그저 부차적인 것이라 할 수 있다.


숨쉴틈도 없이 바쁘게 살지 않고 중요한 몇가지만 제대로 하더라도 살아가는데 큰 지장이 없음이 분명한데, 책의 저자는 게으름을 위해 해야 할 일은 <아무것도 없다>며 독자를 안심시킨다. 하루를 빈둥빈둥 보내고 아무것도 한 게 없다며 괴로워할 현대인들에게 이 책은 그 게으름이 어떤 효과를 유발시키는지 상세히 알려줄 것이다.







난쟁이 피터



호아킴 데 포사다. 그 이름만으로는 별로 유명하지 않지만 <바보 빅터>와 <마시멜로 이야기>라고하면 독서를 즐겨하지 사람들도 한 번쯤을 들어보았을듯한 유명한 작가다.


이미 <마시멜로 이야기>와 <바보 빅터>에서 증명된 우화형식의 자기계발담론의 이을 새로운 책 <난쟁이 피터>. 그 감동적인 스토리와 심금을 울리는 이야기진행이 '알고보니 천재였던 빅터'가 아니라 '애초부터 난쟁이 였던 피터'로 재탄생한 듯하다. 난쟁이 피터는 독자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작가의 붓





책을 좋아하는 사람치고 '작가'라는 단어에 흥분하지 않을 사람 없을터. 도널드 프리드먼의 <작가의 붓>은 문학집필 및 예술 활동에 대해 작품 활동을 했었던 작가와 화가에 대한 짧은 전기이다.


괴테에서 피터 색스까지. 동서양 작가 100명의 일대기와 그들이 창조했던 스케치, 드로잉 등을 한번에 살펴볼 수 있다는 건 작가라는 단어에 흥분하는 독자에겐 거의 축복이나 다름없을 것이다.























느리게 걷는 즐거움



그러고보니 나는 군대에서 장거리 행군을 할 때면 복잡했던 머릿속이 정리되곤했다. 억지로 정리하고싶은 생각은 없었는데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는것을 경험한 것이다.


걷는 것은 생각을 정리하는게 가장 탁월한 방법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그것을 경험하는 것과 그저 알고만 있는 것은 또 다른 문제다. 군 전역 후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또 세월이 흐르면서 점점 더 걷기와는 멀어지고 있다. 차를 타고 이동하고 아주 가까운 거리만을 겨우 걸어다닐 뿐.


이 책은 '걷기 예찬'에 대한 내용이며, 걸음에 대한 바이블 서적이라 할 수 있다. 건강과 마음을 동시에 휘어잡을 수 있는 '걷기'. 출판사 책 소개의 말처럼 길거리에는 보고 듣고 경험할 수 있는 만찬이 준비되어 있다. 이제 이 책을 들고 어디론가 걸어가서 떨어지는 꽃 잎을 바라보며 읽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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