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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 닫히면 어딘가 창문은 열린다 - 구십의 세월이 전하는 인생 수업
김욱 지음 / 서교책방 / 2024년 11월
평점 :
-제목 : 문이 닫히면 어딘가 창문은 열린다
-글쓴이 : 김욱
-업체명 : 서교책방
-후기내용 :
90세 현역 작가, 김욱 선생님의 문학적이고 철학적인 인생 고찰을 통해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보는 의미에서 본 책에 대해 많은 기대가 되었다
구십의 세월이 전하는 인생 수업의 깨닭음을 통해서 신을 믿지는 않지만 신의 경지에 다다른 듯한 것 같다는 저자의 회고록을 보자면 인생의 서사와 인생의 말미가 결국에는 끝이 아닌 계속해서 돌고 도는 인생의 연속임을 새삼 책을 통해서 알 수 있게 되었다
나이로 인한 노화로 인해 지친 육신과 방광 기능마저 소멸해서 의학의 도움을 받는 가운데 절망속에서
같은 병동의 젊은이의 교통사고 하반신 마비로 인한데도 자신과 같이 소변줄로 따로 빼는 자가도뇨를 배워서 나중에 휠체어를 타고 국토횡단을 한다니 거기서 보이는 암흑 속에 빛이 참 새삼 아름답게 느껴진다
또한 집단의 기조에 순응하는 개인의 비참한 말로가 제일 먼저 옷을 벗거나 좌천, 뜬금없이 사태의 책임자로 지명되어 처벌받는 것을 보면 그동안 누렸던 특권의 대가라는 의미가 현 시점의 시대에서 뼈저리게 느껴지기도 하다
책이 나오고 나서 최근 정국의 사태가 이후에 터진 것이니 얼마나 선견지명이 있는것인지...
인생의 화려한 겉의 이면에는 어두운 속면의 이중적인 인간의 모습 등 인간관계의 복잡하면서 미묘한 인생의 구구절절한 삶의 모습과 인생의 선택의 기로의 나날의 힘겨움을 저자의 인생철학과 혜안으로 되짚어본 모든 인간의 삶의 아수라와 파란만장과 허한 허실의 삶을 인생구십 인생구단의 경지로서 인간사를 신의 경지에 다다르게 보고 저술한 책이라고 생각되어진다
인생을 살면서 수많은 선택을 하게 되며 순간 선택의 판단 유무로 인해 작게는 개인의 운명부터 조직, 국가의 운명까지 한 사람의 선택에 의해서도 크게 좌지우지 되는 경우를 수없이 역사와 현 시대에서도 살면서 느껴지는 바이다
구십이 되어서 보이는 인생의 시야는 지금 현재 나이대로서는 느낄 수 없는 것들이며
이러한 인생 철학이 잘 묘사된 인생 에세이 책으로서 적극 추천드리는 바이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