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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어버려서 아쉬움에 사무쳤던 4번째 주목신간 추천. 그래서 이번엔 잊어버리지 않을테다!!라고 생각하며 넉넉하게 2일로 알람을 맞춰두었었다. (그게 바로 오늘!) 알람을 설정하길 잘한 것 같다. 안그랬으면 이번달도 그냥 넘어갔을 수도 있음이니.. 그래서 다음달 주목신간 알람도 지금 설정해두었다. 알람을 꺼버리고 다른 일을 한다면 그것 또한 어쩔 수 없는 일이긴 한데, 그건 30일 후에나 생각해 보기로 하고.

 

3월. 벌써 봄인데 아직은 봄 같지 않은 느낌이 든다. 갑작스럽게 날씨가 추워졌기도 했고, 그 때문인지 발매되는 음악들도 아직까지는 차분하기만 하다. 봄만 되면 들려온다는 봄캐럴들이 아직 들려오지 않는 걸 보면, 아직 봄을 체감하려면 시간이 좀 걸릴 듯 하다. 좀 밝고 경쾌한 소설들이 없나 찾아보다가 포기했다. 골라놓은 책들이 어째...ㅋㅋ 그냥 읽고 싶었던 책을 추천한다. 

 

 

 

 

 

 

파기환송 _ 마이클 코넬리 (알에이치코리아)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라는 영화를 재미있게 본 터라, 그 영화의 주인공이 등장하는 3번째 시리즈라 하기에 관심이 갔다. 법정물은 그 소설만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긴박감과 스릴감이 있다. 게다가 이번엔 승소율 0%의 사건에 도전한다고 하니 더 기대. 물론 이전 시리즈물과 이어지는 등장인물들이 주요 배역으로 쓰일테지만, 그런 것들은 그리 중요할 것 같지 않은 느낌적인 느낌.

 

 

 

 

 

 

샬로테 _ 다비드 포앙키노스 (베가북스) 

겨우 스물여섯의 나이. 임신 5개월의 몸으로 나치의 광기에 내몰려 아우슈비츠의 가스실에서 사라진 유대 여인의 생애를 담고 있다. 주인공은 화가 샬로테. '시 같은 소설'이라는 문구는 책이 나아가고 있는 방향을 이야기 하고 있는 듯 한데, 결코 어두울 수 밖에 없는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냈기에 프랑스에서 그리 열광적인 사랑을 받은 건지 궁금해진다.

 

 

 

 

 

  

 

변두리 화과자점 구리마루당 1,2 _ 니토리 고이치 (은행나무) 

'화과자를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작품'이라는 설명에 끌렸다. 그리 특별할 것 없는 이야기인데다 임팩트가 넘치지는 않지만, 그렇기에 차분히 앉아서 읽고 싶은 소설이다. 치열하지 않고 쉽고 예쁘게 읽어내려갈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이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봄 색깔이 나지 않는 다른 책들에 비해 봄 내음이 물씬 풍기는 책 표지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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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욕적으로 나섰는데 생각만큼 수완은 없었던 것 같다.

이 중 한 권이라도 선정될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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