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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제곱

이힘찬 지음 / 티핑포인트 / 2014년 7월

 

카카오 스토리를 잘 쓰지 않아서 작가가 운영하던 스토리가 얼만큼의 인기가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12만이라는 사람들이 그의 스토리를 즐겨찾기 해 놓을 정도면 기본 이상은 되지 않을까,란 마음에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아무래도 사람들의 눈을 휘어잡을 수 있는 건 강렬한 임팩트겠지만, 사랑 이야기는 포인트를 잘 잡아내서 읽는 이의 마음을 움직여야만 인기를 얻을 수 있을테니 말이다. 비슷한 류의 책들은 늘 언제나 나오지만, 어디서 본 것 같지 않은데도 내 얘기처럼 익숙하다면 그것만큼 좋은 책이 있을까. 감성제곱이라는 제목에서부터 마음에 들었는데, 속 내용도 궁금해진다.

 

 

 

 

 

 

이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존 러벅 지음, 권혁 옮김 / 돋을새김 / 2014년 7월

 

책을 고를때 나는 별 생각없이 둘러보던 신간들 중에서 관심이 가는 제목은 일단 새 창으로 띄워두고 책 소개글을 꽤 유심히 살펴보는 편이다. 이 책도 그렇게 읽어보던 중에 옮긴이가 적어둔 책에 대한 이야기가 눈에 들어왔다. 도대체 어떤 내용이기에 고등학교 시험시간에 본 예문인 이 책의 원서를 찾아 줄까지 쳐 가면서 고개를 끄덕이며 읽었다는 것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게다가 한 번뿐인 인생을 어떻게 살면 좋을지, 근데 그게 예의 자기 계발서들과는 다르다고 하니 또 궁금해졌다. 정말 이 책을 읽으면 어떻게 살면 좋을지 알 수 있게 되는 걸까.

 

 

 

 

 

 

 

어쩌면 우리는 모두가 여행자

강지혜 외 33명 지음 / 달 / 2014년 7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다. 그것이 내가 좋아하는 여행에 관한 것이라면 더더욱. 한 사람의 기억과 추억도 장소에 따라 변하고 바뀌는데, 하물며 여러 사람의 기억과 추억이란, 게다가 한 권의 책으로 그 이야기들을 모두 만나볼 수 있는 건 참 좋은 것 같다. 제목부터가 출판사 '달'스럽달까. 이병률 작가의 책도 그랬고 달에서 나왔던 책들도 그랬고. 제목부터 눈길이 갔던, 그리고 내용을 알고 나서 더 마음이 갔던 그런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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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 벌써 다섯 번째 책을 고르고 있다. 현재 내 곁에는 네 번째 책이 함께 있고. (뭐 침대에 굴러다닌다는게 맞는 말이겠지만ㅋ) 다음 신간페이퍼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하면 이렇게 또 1년이 가는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봄에 시작했는데 지금은 한여름이고, 마지막 리뷰를 끝내고 가장 좋았던 책을 선정할 시간이 되면 가을이겠구나. 정말 6개월이 어떻게 가는 줄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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