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수학S 개념 start 6-2 (2018년) - 교과서 중심 개념서 큐브수학S 시리즈 (2018년)
동아출판(참고서) 편집부 지음 / 동아출판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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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수학S 초등수학 6-2 실력 Standard.

제가 어렸을 때만해도 동아전과 보는 친구들이 참 많았거든요.
요즘엔 출판사도 많고 나오는 문제집도 많아서 이번엔 어떤 걸 해야하나 고민에 빠질 때가 많더라고요.
하지만 믿고 보는 동아출판이지요.

 초등수학문제집 큐브 수학S 실력은 어떤식으로 구성되나 살펴봤어요.
개념완성-실력다지기-서술형해결하기-단원마무리로 구성이 되어 있네요.

 6학년 수학 문제집에도 만화 개념설명은 빠지지 않네요.
이미 배운 내용도 한 번 풀어보고 가야겠죠.

개념을 배우고 익힘책 기본문제를 풀며 기본을 다니며 개념을 익히는 곳이에요.
개념코칭으로 개념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답니다.

 실력다지기는 학교 시험에 잘 나오는 문제와 틀리기 쉬운 문제를 다루고 있어요.
실력다지기인만큼 실력향상을 위해 꼭 풀어야한다고 하네요.

 풀이 과정을 익히고 쓰면서 푸는 서술형 해결하기.
서술형 대비를 위한 곳이지요.

 

 

 

 

 

 

부록처럼 자리잡은 큐브수학 S 실력 매칭북.
앞에서 1:1매칭학습이라는 글을 봤기에 대체 이게 뭘까 싶었거든요.
각 코너를 1:1 매칭시켜서 매칭북을 통해 한 번 더 복습할 수 있게 해두었어요.

한 번 더 다져주는 과정이니 아이에게 좋겠다 싶더라고요.
특히 우리 아이처럼 선행 아니고 학교 진도와 비슷하게 수학문제집을 푸는 경우라면
진도 맞춰서 문제집 풀고 단원평가 볼 때 매칭북을 사용하면 좋겠다 싶더라고요.

이제는 채점, 오답노트는 혼자 하는 나이라서 정답 및 풀이가 제법 중요한대요.
자세하게 나와 있어서 아이 혼자 하기 괜찮겠더라고요.

2학기 중 학교 진도에 따라 예습, 복습용으로 사용하기 좋은 수학문제집 큐브수학S 실력.
마지막 초등과정인만큼 열심히 하도록 아이에게 칭찬도 많이 해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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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하게 실망시키기 - 터키 소녀의 진짜 진로탐험기 새로고침 (책콩 청소년)
오즈게 사만즈 지음, 천미나 옮김 / 책과콩나무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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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하게 실망시키기 - 터키 소녀의 진짜 진로탐험기


이 책을 받아 들고선 과연 당당하게 실망시키기가 무엇일까, 이게 진로탐험기와 무슨 관계일까 싶었거든요.

근데 아이보다 이 책을 먼저 읽은 후로는 아..이런 뜻의 실망시키기였구나. 진로탐험기라니 뭔지 알겠다 싶더라고요.


이 책은 터키 출신 화가이자 미국 노스웨스턴대 교수 오즈게 사만즈의 자서전적 이야기에요.

터키 에게해 연안 도시 아즈미르에 사는 6살 소녀 오즈게의 성장이야기이자, 자서전인 것이죠.

책 내용을 텍스트로만 봤다면 아..좀 지루한가(우리가 터키에 대해 아는 게 별로 없으니까요) 싶겠지만

화가인 사만즈의 그림으로 인해 재미가 더해진 책이라 할 수 있겠어요.


이 책을 읽다보면 터키 사회의 일면을 볼 수 있는데요.

계급의 갈등, 좌우익의 양분, 경제적 양극화 등의 혼란에다

전통적 남존여비 사상에 따른 낮은 여성 권익의 터키를 만나게 되는데요.

이런 폐쇄적인 터키의 분위기 속에서 자란 오즈게가 자유로운 삶을 꿈꾸다

아버지의 뜻에 따라 자신의 꿈을 접고 자신감도 잃고 꿈에 대한 기대감도 잃은 채 지내던 중

강도를 만나게 되고, 그로 인해 삶에 큰 변화를 겪게 된다는 이야기에요.


살다보면 나의 뜻보다는 가족의 뜻, 부모의 뜻에 부응하기 위해 자신의 이상은 져버리고

가족들의 기대에 맞춰 살아가는 길을 택하게 되는 경우가 태반이지요.

이 책을 통해 사만즈는 삶은 단 한 번의 기회, 네가 하고 싶은 것을 하라고 이야기해줘요.

사랑하는 사람을 실망시킬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서 벗어나 원하는 인생을 살아야한다고 이야기해줍니다.

물론 실패할 수 있어요. 하지만 다시 일어나 도전하며 사는 삶이 행복할 수 있다고 말해주지요.


나를 돌아볼 여유없이 흘러가는대로 살았더니 나의 꿈이 뭐였는지 뭐가 하고 싶었는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사만즈를 통해 진짜 나를 위해 사는 법, 단 한 번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하는 게 좋은건지 용기를 얻게 된다고나 할까요.


성장을 위해선 실패가 따라오기도 하지요. 그 실패가 밑거름이 되어 더 큰 성공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요.

겁내지말고 나를 위해, 내 인생을 위해 사는 사람이 되어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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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 선생님은 AI 창비아동문고 293
이경화 지음, 국민지 그림 / 창비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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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 선생님은 AI 이경화 장편동화 


인공지능에 관한 이야기가 그 어느 때보다 많이 나오고 있는 요즘이지요.

인공지능,4차산업혁명..세상은 정말 휘리릭 변해가는 것만 같은데 저 혼자 느리게 움직이는 것 같기도 합니다.


알파고 이후로 인공지능이 인간의 직업을 대체한다느니, 인간이 설 자리가 없다느니 말들은 많이 나오는데요.

선생님이 AI라니. 그 말이 들어맞을 수가 있겠다 시더라고요.


인공지능교사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SF 동화 담임선생님은 AI.

과연 아이들이 낯선 인공지능 선생님과 함께 학교생활을 잘 할 수는 있을지,

인공지능 선생님이 아이들을 잘 가르칠 수 있는지 살펴봐야겠지요.


로봇의 상용화가 인간 사회에 끼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고찰하고,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의 역할과 과연 인간다움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가볍지 않으면서도 재미있는 SF동화임에는 틀림 없는 것 같더라고요.


프로그램에 따라 아이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인공지능 선생님을 보며

지금의 선생님들의 모습을 떠올리게 되엇는데요.

이 책을 읽다보니 사람이 로봇보다 나은가, 어쩌면 그 자리를 AI가 대체하는 게 나을 수도 있겠다 싶더라고요.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 딥 러닝으로 다양한 상황에서 스스로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인공지능.

가끔 어처구니 없는 판결이 내려질 때마다 판검사가 인공지능이어야한다는 덧글들이 가끔 보이는데요.

근데 그 판결을 내리기 위해선 데이터가 필요한데, 결국엔 그게 인간이 만들어 놓은 데이터란 말이지요.


다가오는 로봇시대. 공존해야하는 것이라면 인간의 역할은 좀 더 인간다움에 그 촛점을 맞추고

딥러닝을 위한 빅데이터들을 잘 만들어 놓는 것이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로봇 시대의 인간의 역할, 인간다움, 인공지능 선생님의 장단점 및 인간 교사에 관한 이야기들까지

풍성하게 나누어볼 수 있는 SF동화임에 틀림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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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고 당당한 조선의 여인들 - 옛 여인들의 생각 이야기 우리 고전 생각 수업 8
홍인숙 지음, 장경혜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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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고 당당한 조선의 여인들


사실 어렸을 땐 잘 몰랐는데 다 커서 보니 역사 속에서 지워진 여인들의 이야기가 많아요.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여성이 누가 있을까 라고 아이에게 질문을 했더니

김만덕, 신사임당, 허난설헌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이 책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조선의 여성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자기만의 생각을 글로 남겼던 조선의 여인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멋지고 당당한 조선의 여인들을 통해 함께 읽어보도록 해요~

 

 

 

송덕봉, 허난설헌, 매창, 풍양조씨, 강정일당, 김금원.

제가 아는 사람은 허난설헌 밖에 없네요. ㅋㅋ

하지만 그것도 이름만 알지, 작품을 제대로 읽어본 적은 없는 것 같아요.


조선 시대 뿐만 아니라 시대를 통틀어 역사 속 여성들의 이야기들은 작품 수도 적은데다

소개될 기회 조차 없는 경우가 많았을 텐데요.

이 책을 읽으며 남녀차별의 사회 속에서도 자기만의 생각을 글로 담아낸 멋진 여성들을 볼 수가 있었답니다.


명문 사대부가 출신의 송덕봉 할머니.

현명한 데다 공부도 많이 한 분이었어요.

시대를 보니 송덕봉 할머니가 결혼하던 시대는 조선 시대 전기로,

남자가 처가살이로 결혼하는 시대였기에 여자의 의견이 조금 더 존중되었던 사회라 하네요.

할머니의 재능이 뛰엇났긴 했지만 이러한 사회 분위기가 뒷받침되지 않았다면 큰 빛을 보진 못했겠지요.

하지만 그 시대 여자라는 한계에 갇힌 답답함이 묻어나오는 글도 볼 수 있었답니다.


조선 후기로 가면서 신부가 시집으로 들어가는 풍습으로 바뀌기 시작했는데요.

송덕봉 할머니가 살았던 시대가 변화하면서 주체적인 여자로 사는 동시에 자기도 모르는 사이

여자를 차별하고 억압하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하네요.

할머니 탓이라고만 돌릴 수는 없는 사회적 분위기 였을 테지만

지금 시대와 살짝 오버랩되며 이런 저런 생각을 하게 하더라고요.



자기만의 글과 생각을 가졌던 조선의 여성들.

어린이들도 자신의 생각과 언어를 가지고 당당하고 멋지게 자랐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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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은 슈퍼마켓 주인! 내 꿈은 슈퍼마켓 주인!
쉐르민 야샤르 지음, 메르트 투겐 그림, 오은경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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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은 슈퍼마켓 주인!


아이가 고학년이 되면서 가끔 묻는 질문이 하나 있어요.

바로 "커서 뭐가 되고 싶어?"인데요.

사실 저도 어렸을 때 많이 들어본 질문이면서도 명쾌하게 대답해본 적이 없는 질문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지금도 뭐가 되고 싶은지 잘 모르는 어른이기도 하고요.

꼭 무엇이 되어야겠다는 생각. 제가 어렸을 때만 해도 목표 없음이 부끄럽고 잘못된 일인가 싶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꼭 무엇이 되어야하나..뭐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ㅎㅎ


아직은 무엇이 되고 싶고, 무엇이 하고 싶은지 잘 모르는 아이를 위해 선택한 책, 내 꿈은 슈퍼마켓 주인! 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은 4학년인데요. 영리하면서도 조숙한 주인공이에요.

슈퍼 주인인 할아버지를 통해, 그리고 슈퍼를 방문하는 어른들을 통해 어른들의 삶을 엿보고 배우는 중인데요.

읽다보면 어린이의 눈으로 바라본 어른의 세계에 대해 좀 알 수 있습니다.

게다가 어린이가 어른들을 대할 때 주의할 점 10가지는 저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는 것. ㅋㅋ

어른에 대한 날선 비판들이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주의를 좀 해보려고 합니다.

슈퍼에서 일하게 된 소녀. 아주 작은 구멍가게이지만 돈을 벌어 가게를 넓힐 생각을 하는데요.

가난한 고객에게 물건을 싸게 팔고 부자에게는 비싸게 팔고,

손님을 끌어들이기 위해 공연을 준비하는 등 가게 매출을 위한 아이디어들을 냅니다.

하지만 어른들에게 비난을 받기 일쑤인데요.

아이디어를 내서 일을 벌이는 주인공에게 분노했던 어른들. 하지만 시간이 흘러 주인공의 아이디어가 맞기도 해요.


이렇든 다양한 어른들을 겪으며 그 경험을 통해 어른들을 대할 때 주의할 점들을 적어둔 주인공.

어른으로서 살짝 반성하게 만드는 부분도 있었고요.

제가 아이에게 일러준 부분도 있었답니다.


꿈과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내 꿈은 슈퍼마켓 주인!

돈을 버는 방법과 도덕적 기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게 만드는데요.

좌절을 딛고 멋진 어른으로 성장하는 쉐르민을 바라보고 있자니 마음이 따뜻해 지더라고요.


정말로 뭐가 되고 싶은지 아직 정하지 않았다면 이 이야기를 한 번 읽어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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