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리는 컨셉의 법칙 - 세계적 히트상품 속 정교한 컨셉의 비밀 17
김근배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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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을 개발해야 하는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어떻게 해야할지 막연합니다"


하나의 질문에서 저자는 화두를 삼고 20년간 고민을 했고, 

그 결과로 책을 내놓을 수 있다고 하면서 이야기하기를,

세리CEO에서 강연을 하게되었고, 그 강연의 내용에서 콘텐츠와 추가로 수집한 다양한 마케팅 사례, 

실무자들의 현장 피드백을 통해서 이 책은 나왔습니다.



무엇보다 한비자의 내용을 삼아서, 이 책을 다룬 이야기에 대해서 더욱 깊게 설명한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한비자」에 "정인매리"라는 고사가 있습니다. 

정나라 사람이 신발을 사러 가려고 집에서 하얀 종이 위에 발을 그려 놓았습니다.

신발가게에 도착했을 때 발을 그린 그림을 놓고 왔다는 것을 알고 집으로 돌아가려 합니다.

신발가게 주인이 발이 있는데 발을 그린 그림이 왜 필요하냐고 묻습니다.

'실증적 검증이라는 벽에 부딪혀 유용성이 좋은 통찰들을 외면하기엔 현실의 고민은 넓고도 깊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 부분을 보면서 이 책을 읽고나면, 단순히 되는 컨셉의 이야기가 아니라 -

마케팅의 기초적인 것에서부터 이것을 실생활에 까지 적용할 수 있는 것을 배울 수 있을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열등한 제품이 우월한 제품을 이길 수 있지만 

열등한 컨셉은 결코 우월한 컨셉을 이길 수 없다.


우월한 컨셉을 통해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여러 브랜들의 실사례를 통해서 사람들의 이해를 돕습니다.

또한 컨셉의 중요성이나 의미를 서두에 설명을 해둠으로 인해서 

처음 마케팅을 접하는 사람도 쉽게 한번더 와닿을 수 있었습니다.

같은 제품 다른 컨셉으로도 성공한 사례를 보여주는데 

비정상회담에서 이탈리아 알베르토가 '이탈리아에서 먼저 만들어진게 많은데,

다른 나라에서 마케팅을 잘해서 그게 더 세계에 유명한게 많을 뿐이다'라고 이야기하는 말이 생각났습니다.

아, 같은 상품이라고 해도 어떻게 설명하느냐에 따라서 다르구나,


예를 들어 안경이라는 것도 보기위한 용도라고만 설명하기보다, 찡그리지 않아서 집중도도 높이고 - 

또한 기능성을 가지고 있으니,

패션적으로도 좋다라는 것이 컨셉이 되면

안경을 원래 쓰지 않아도 되는 사람들도 패션삼아까지도 쓰게 된걸 보면

컨셉이라는 것은 매우 중요하구나 라고 생각되더라구요. 이러한 컨셉의 예로 유한킴벌리의 "하기스 매직팬티"를 들었는데,

지금이야 하기스하면 너무나 유명한 브랜드이기에 무엇을 내든 아기를 가진 어머니들이라면 한번쯤은 돌아보고 검토해보는 

브랜드라지만 처음 하기스가 입는 기저귀를 내려던 1993년에는 "배변 연습용"이라는 컨셉으로 나온 꼬리표가 오히려 

미국에서는 성공을, 우리나라에선 큰 실패를 가지고 왔습니다. 하지만 2005년 다시 이 기저귀를 출시하면서

"걷는 아기용"이라는 꼬리표를 냈는데요, 배변연습이라는 필요성을 못느낀 한국시장과 미국시장의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난 것이죠

어떻게보면 우리는 어떠한 물건이 아니라 "컨셉"을 구매하고 있다라는 

말이 맞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의 법칙을 볼때마다, 아 이부분은 이렇게 적용되는구나라면서 

실생활에서도 내가 적용할 수 있는 여러가지

내용들을 배우고 익힐 수 있는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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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천외한 마케팅수업 - 마케팅 대가 필립 코틀러의 3가지 가르침!
고세키 나오키 지음, 김정환 옮김 / 길벗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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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용어가 아니라 

기상천외한 마케팅 수업,


회사를 구하고 마케팅 영웅이 된 이야기"


블로그에서 연재하던 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다라는 생각으로 나눔의 글이 

어느새 책이 되었다라는 스토리도 

재미있고 사실 표지부터 만화로 구성된 듯한 책은 경영학과를 나온 나에게도 쉽지 않았던 마케팅이라는 단어를 

다시금 새롭게 '쉬울 수도 있겠는데?'라는 생각으로 책을 보게 하였다. 

마케팅견.. 이라는 컨셉도 재미있었다. 개도 쉽게 아는 마케팅이라는 컨셉도 매우 재미있게 책을 폈다.


초짜 마케터 '고아라'라는 여주인공의 이야기는 

마치 그냥 일상처럼 일기처럼 진행되는 이야기라서 읽기가 쉬운 것 같았다.

점술을 믿는 여사원이라는 컨셉도 참 아이러니하기도 했지만,  미팅에서 실패한  여사원의 이야기로 시작하는 책은 

중간중간 삽화와 함께 이야기가 이루어지는데,  

포치라는 강아지 (할아버지가 현대 마케팅의 일인자인 필립 코틀러의 애견)의 컨셉도 

참 재미있었다.  학교다닐 때 많이 들어왔던 세그먼트, 포지셔닝, 4P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갔을까가 참 궁금했다.


처음에 나오는 마케팅팁이 좋아보였다.

" 기회가 찾아오면 함부로 낭비하지 않는다. 활약할 무대는 자신의 손으로 만든다 "


포치의 설명은 참 간결하면서도 쉽다라는 느낌을 전달해줬다. 분명 기본에 충실한 사전적 정의가 담겨져 있으면서도

누구나 알아듣기 쉬운 설명으로 마케팅의 기본을 설명하는 것을 담아서 인지 그리고 삽화가 들어가서 

쉽게 쉽게 마치 만화책을 읽는 듯한 느낌으로 읽어가다보니 

금새 금새 하나하나 배우게 되는 느낌으로 읽을 수 있는 책이다.


하나를 설명하고 질문할 만한 것을 아라가 설명하고, 또한 실제 경영사례가 실려있어서 

단순히 이론만 이해하는 수준에서만이 아니라 

조금더 확장시킬수 있는 사고까지도 가르쳐주는 책인 것 같았다.

신입사원의 숙제라는 컨셉으로 공부하듯 하나하나의 기초를 가르쳐주고 , 

그 마케팅의 포지셔닝을 통하여 신입사원의 연애사까지 연결을 하다보니 더욱 쉽게 실생활에도 

적용을 해야하는구나라고 생각이 들었고, 그리고 또한 해당부서의 업무가 추진되는 내용들을 보여주면서

어떻게 활용이 되는지까지도 배울 수 있도록 만들어주었다.



누구에게나 기초가 필요하다. 힘들다고 할때는 가장 기초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하니까, 

이책은 그 기초를 간단하게 간략하게 그리고 재미있게 접근하여 독자에게 전달해준다.

어렵다 답답하다라는 마케팅의 편견을 깨고 싶다면 읽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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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취업 전쟁 보고서 - ‘취업 준비생’이라는 새로운 계급의 탄생
전다은 외 지음, 황예랑 외 / 더퀘스트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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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진짜 전쟁의 보고서인듯,

취업준비생들의 모습이 아프다.

그리고 너무 공감된다."







누가, 이런 세상을 만들었을까 ?


취업 전쟁이다라는 말이 예전에는 치열하다라는 느낌이였다면, 지금은 진짜 전쟁이다. 

취업을 못해서 결국 삶을 모두 포기한채

살아가거나 사회에서 패배자로 살아가는 모습도 너무나도 쉽게 발견된다. 

그러한 취업 준비생들의 모습을 담았다고 한다.

왜 이런 때에, 이런 나라에 태어난걸까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그 아픔을 가진 채 그래도 취업을 준비해야하는

취업 준비생들의 이야기가 아프다. 이제 취업 전쟁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게 되어버렸다.

수명은 늘었지만, 일자리는 줄어들고 경제도 긴축이 되고 금리도 내려가는 상황에서 -

일은 계속 해야하지만, 계속 할 일자리를 구하는 일은 많지 않고, 

또한 예전 같았으면 금새금새 교체되는 알바자리마저도

정말 왠만해서는  빈자리가 생기지 않아서 못들어갈 정도가 되었다. 


이책은 그런 모습을 담앗다고 한다. 마음이 아파도 그들과 같은 시대를 사는 

20대로서 이 책은 많은 생각을 줄것 같았다.



목차를 지나서 처음으로 핀 페이지부터 암울함의 연속을 기록하였다. 

몇번을 넣어도 돌아오는 건 불합격이라는 글자,

주변의 시선과 마음의 무거움과 죄책감에 사로잡혀서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의 이야기가 나온다.

자신이 왜 떨어진지도 모른 채 떨어져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합격해야하는지도 모른다.

"불합격" 3글자를 받으려고 노력한게 아닌데, 눈물나게 준비해도 합격할 수 없다라는 슬픔

같이 준비한 사람에게 그저 공유한 내용인데 그는 합격하고 

나는 불합격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겪으면서도

스펙을 쌓아야한다. 남들보다 더 나아지려고 - 슬프다 슬프다 생각하며 많은 공감이 되었다.

남들 다하는 거니까 당연하게 도전했고, 금새 될것같다는 생각으로 시작했지만 - 

도무지 끝을 알수없는 취.준.생의 취업

읽을수록 책에는 대학교 1학년때부터 청춘들이 느껴야할 무게가 담겨있다.




청춘들의 솔직한 이야기는 진로/ 꿈/ 재정/ 이성문제 등 다양하게 담겨져있고, 우리의 현실을 더욱 

바로보게한다. 그런데 슬프게도 취업하나가 이성문제까지도 영향을 주고 

한사람의 삶을 흔들어둔다라는 것이 

아팠다. 하지만 아프면서도 언제까지나 이럴순 없다라는 생각도 함께 들었다. 





토의도 하고 대화도 하고 다른 나라와 비교한다. 첫 표지 처음 서두에 문장이 다 읽고나니 생각이 들었다.

" 누가 이런 세상을 만들었을까 ? "  


책을 읽었는데 문득 대학시절 힘들었던 내 모습도 오버랩이 되고, 

이런저런 가정사에 치여서 고민했던 시간도 생각이 난다.

지금이야 직업 5-6개를 하면서 프리랜서로 부유하진 않지만 '작은 부자'를 꿈꾸면서 지내고 있다보니,

지나온 시간의 아픔 떠오르기도 하고, 공감이 큰 책이였다.


우리사회에 던지는 화두 - 지금의 청춘들이 읽으면 좋겠다. 

우리사회가 변화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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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공부 비타민 - 보기만 해도 공부하고 싶어지는
한재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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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잘하려면, 마음을 먹어야한다.

작심삼일을 마음먹는 것 뿐아니라,

언제든 이 책을 보면 

공부가 하고싶은 생각이 들어야한다.





이 책은 사실 저자의 소개부분부터 흥미로웠다. 저자가  Project141을 하셨던 분이라니 그것만으로도 참 새로웠다.

 탐스슈즈처럼 커피를 팔고나면 커피값의 일부를 기부하던 프로젝트, 

블로그를 몇번이나 가서 그 글들을 읽으면서 마음에 도전을 받았고, 마음에 많은 것을 얻었었는데

 어느새 그 카페사장님이 공부를 하는 것을 가르쳐주다가, 

책을 내게 되셨다고 하니 하나하나 더 읽으면서 따뜻한 마음도 느껴지는 것 같았다.


누구나 한번쯤은 공부를 해야한다는 건 너무 잘 알지만, 

쉽게 시작하기도 어렵고 또한 시작해도 오랫동안 공부하기가

어렵다라는 것을 공부할 마음만 있고 정작 하지 않는 사람을 위한 책이라니 

요즘 공부할 것도 새로 채워야할 것도 많은시기라서 이책을 만난것이 행운이라고 생각되었다.



365일 하나하나씩 매일 작심하게 만들어주는 구성으로 되어있다.

그냥 공부를 해라라고 만들어주는 것보다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서인지ㅡ

공부가 안되는 날 그 날짜의 이야기를 읽어도 되겠구나라고 생각이 들었다 ㅎ




공부를 하는 모든 사람들이 매일, 그리고 항상 공부하고 싶은 \

마음으로 가득하기를 희망하는 마음으로 썼다는 책.

배우고 생각하지 않으면 없는 것이 없다라는 공자의 말처럼, 

저자는 한번에 이책을 읽기를 바리보다 하나하나 곱씹어보길 원했다. 책을 쓴 저자의 마음이 참 따뜻하구나 싶었다.


짧은 이야기 형식이여서, 누구나 쉽게 차근차근 읽어갈 수 있는 구조를 가졌고,

인생은 평생 공부를 한다고 하는 말처럼, 단순히 공부를 잘하는 방법을 위한 마음가짐 뿐 아니라

인생공부를 위한 팁들을 전하는 것 같다. 하나를 읽고 나면 마음을 바꿀 수 있고, 

또 하나를 읽고 나면 생각을 변하게 할 수 있는, 그리고 결국 그로 인해 행동까지 일어난다면, 

마음이 변하여 실천까지 된다면 저자가 이책을 지은 마음은 참 좋은 마음 아닌가 싶다.


그리고 읽으면서 알던 것들을 재정립하기도 하고 -

새롭게 스토리를 알아가기도 하면서 공부하는 마음가짐을 위한 책인데도 

또다른 공부도 될 수 있다.



게다가 위에는 '-' 명언들도 기록되어 있어서 - 

마음을 또다르게도 다잡기에도 적합하게 되어있다. 길지않게 반페이지로 진행되는 이 스토리들은 

어쩌면 살면서 여러가지 부분을 도와주지 않을까 싶다. 


2015년에는 365공부 비타민을 다시 곱씹어보는 해로 보내면 어떨까 ?


공부할 마음가짐이 필요한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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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처럼 일하고 예능처럼 신나게 - 나영석에서 김태호까지 예능PD 6인에게 배우는 창의적으로 일하는 법
정덕현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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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PD 6인에게 배우는 

창의적으로 일하는 법"




<1박 2일>, <무한도전>,<남자의 자격>,<슈퍼스타 K> 등 

누구나 이름만 들으면 한번쯤은 티비에서 본 프로그램들, 그리고 누구나 한번쯤 떠올려본다. 

저런 프로그램을 만드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이제는 연예인들보다도 PD들의 이름이 오히려 더 많이 올라온다. 

 PD의 이름을 보고 오히려 연예인이 출연을 자처하거나, 시청자도  PD를 보고 믿고 프로그램을 시청한다.



1. 계획하되 완벽할 필요는 없다 - 나영석

2. 시스템도 중요하지만 사람은 더 중요하다 - 서수민

3. 구별 짓는 순간 가능성은 줄어든다 - 신원호

4. 말하기 전에 먼저 귀부터 열어라 - 김용범

5. 24시간 내내 미칠 수만 있다면 - 신형관

6. 누구도 찾지 않는 길을 걷다 - 김태호

제목만 읽어도, 예능PD들의 프로그램을 보는 듯 했다,  

단점을 장점화하고 일을 여행으로 만드는 것은 다름아닌 마음의 

변화였을까 싶다. 마치 6명의  PD들의 생각과 가치관 그리고 자서전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어떠한 꼼수가 있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고 특별해서 그런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하지 않는다, 

처음부터 난사람이였다라고도 표현하지 않았다. 정말 각자만의 환경에서 각자만의 스타일대로 

 

그렇게 각자의 위치를 만들어감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책이었다.

정말 훔치고 싶은 직장생활 성공 노하우가 아닐수 없었다 ^^

그중에서도 몇몇 기억에 남는 문장이 있다면, 

 

나영석 PD의 프로그램과 그의 삶이 흥미로운건 그가 말한 50% 기획과 50% 우연의 법칙을 스스로 

실천하고 있기 때문이다. 계획한 대로 굴러가는 만큼 재미없는 게 있을까 라고 말하는 부분과,

신형관 PD의 "나태하고 게을러진다는 건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은 거라고 생각해요.

뭔가를 해내려면 자기 자신에게 특히 독해질 필요가 있어요"라고 한 부분이였다.

 

사실 공감되는 내용들이 많아서  조금더 이른나이에 읽었다면 

PD를 꿈꿨을거라는 생각이 들만큼 이였다.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드는 건 평소 그들의 생각을 알고 싶었던지라

많은 궁금증도 해소했고, 영감도 받을 수 있었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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