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가정부 조앤
로라 에이미 슐리츠 지음, 정회성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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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 책소개

한 소녀의 이야기가 일기, 수필형식으로 진행이 되는데 이 소녀의 이야기를 읽을 수록 <빨간머리 앤>과 <작은 아씨들>이 생각이 많이 났던 것 같다. 온통 남자형제들사이에서 태어나 전형적인 "딸","여자"로서 역할만을 강요하는 아버지와 사는  조앤이라는 아이의 성장소설이다. 환경에 굴하지 않고 한번더 나아가고 싶어하며 그 성장으로 결국엔 본인이 원하는 것을 이루어내기위해서 노력하는 여자로서의 삶에 관해서 이야기를 한다. 어쩌면 지금 이시점에 이 책은 가장 알맞는 책인지도 모른다. 





ⓑ 책과 나 연결하기

조앤, 자신의 삶을 살고 싶은데 환경이 도저히 스스로를 도와주지 못하는 상황 몇번이고 이 상황을 벗어날 여러가지를 마주하고자 했지만 단 하나도 마주할 수 없었던 조앤이 자신의 꿈과 미래, 그리고 진짜 삶을 위해서 길을 떠나는 장면을 보면서 참 대단하기도 하고 무모하기도 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조앤이 어머니 덕에 학교를 가고 학교에서 흥미로워진 공부 덕에 글을 배우고 그랬기에 "신문"을 통해서 읽지 못한 단어들은 몰라서 조금더 넓은 세상을 볼 수 있었기에 그 길을 떠날 수 있지 않았을까 싶었다. 힘든 상황 가운데에서도 어머니와 학교 선생님들의 도움을 통해서 마음과 가치관을 세운 조앤이 자신을 구속하는 아버지와 집을 떠나 세상을 향해 나가는 건 어쩌면 당연한 모습이였을지도 모른다. 아버지가 왜 조앤을 못 살게굴게 되었는지 알았을 때는 조금은 이해가 되면서도 그 모든 상황을 자신의 딸에게 전가하고 싶어했던 그 모습이 아버지가 아내를 얼마나 사랑했는지가 눈에 보이기도 했다. 불가능하다 여기는 환경에서 끊임없이 자신의 이야기를 일기로 남기고 생각하고 그 다음을 꿈꾸는 모습의 조앤이였기에 또다른 시도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닐까 싶었다. 



한 여인이 '꿈'을 꾼다는 게 어려운 시절에 '꿈'을 향해서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는 모습들이 참 애처로워보이는 순간도, 위험한 순간도 있었지만 참 감동적인 순간들도 많이 그려져 있었던 것 같다. 어려운 환경에서 어떻게든 삶을 개척해나가기 위해서 진행한 모습들에서 나의 과거를 엿보기도 하고 정말 평범한 조앤이 하나하나 성장하는 순간들을 볼 때마다 나도 성장하는 것 같아서 괜시리 웃음이 나기도 했다. 살아남기위해서 누구보다도 억척스럽게 살고 또 살고자 하는 조앤의 모습에서 진취적인 부분들도 느끼면서도 조앤의 생각과 마음이 나오는 부분에서 참 순수하기도 하고, 어린아이는 어린아이구나 싶기도 했다. 1911년이라는 배경이 사실 살아본 적 없는 시절의 이야기라서 이야기가 잘 와닿는 부분들도 있지만 전혀 모르겠는 부분들도 있었지만 읽어나가기에는 어렵지 않았다. 삶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부분을 이겨나가는 조앤을 보다보면 어느새 마음을 빼앗겨서 읽게 될 것이다.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할 줄 아는 조앤을 보면서 웃게 될 것이다.

ⓒ 책을 권해요
자신의 길을 만들어가는 '조앤'을 만나고 싶다면 추천드립니다.

ⓓ 실천할 것/ 아이디어
- 기록을 남기자 ! 

"독서는 삶의 가장 바닥에서 나를 바꾸고 또 바꾸어준 가장 특별한 시간이다"

다재다능르코 읽고 배우고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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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생각에 관한 생각 - 우리는 동물이 얼마나 똑똑한지 알 만큼 충분히 똑똑한가?
프란스 드 발 지음, 이충호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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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우리는 우리주변에 존재하고 일어나는 일들을 정말 제대로 알고 살아가고 있을까? 만물의 영장이라고 불리우는 사람으로 태어났지만 자연의 일부인 사람으로서 자연을 제대로 바로보지 못하고 있는 부분들이 더 많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더 깊게 하게 된 책. "우리는 동물이 얼마나 똑똑한지 알 만큼 충분히 똑똑한가?"라는 질문만으로도 두꺼운 책의 두께보다 나를 마음에 꽝하고 생각을 더 하게 만들었다. 동물 행동학자이자 영장류학자인 프란스 드 발, 동물의 협력, 감정 공감 그리고 인간의 도덕성 진화에 관한 문제들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중이다. 과학자이지만 일상언어로 사람들에게 권한다. 인간중심적 생각과 편견에서 벗어나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다시금 보기를. 



ⓑ 책과 나 연결하기

흔히 좋은 주인을 만나서 호강하는 애완견들을 보면서 "개팔자 상팔자"라는 말을 한다. 자꾸 인지하지 않으면 동물은 그저 동물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것 또한 인간으로 살아가고 세상을 인간중심으로 보고 있어서 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나 또한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사실 "Animal is animal"이라는 생각을 지우지 않고 문득문득 나도 모르는 동물비하나 학대를 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동물은 현재에 갇혀 있고 오직 인간만이 미래에 대해 숙고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 어떤 부분에선 아닐지 몰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을까 싶다. 위험에 처하지 않는 이상 사람처럼 무언가 미래를 꿈꾸고 계획하지 않을거라는 게 통상 사람들의 상식처럼 자리한 이야기가 아닐까? 또한 동물이 똑똑하다의 기준을 인간과 비교하며 끊임없이 살아왔던 것이 순간적으로 '어?'라고 하면서 당황하기도 했다. "비교"라고 불리우는 기준때문에 인간은 어느새인가 인간내에서 경쟁뿐아니라 동물도 끊임없이 인간보다 부족한 존재로만 생각하도록 한 게 아닐까




책을 읽어나가니 아인슈타인이 한 말이 생각이 났다. "물고기를 나무 올라가는 걸로 판단하지말라"라고 했던 말이 생각이 났다. 인간중심적 사고는 동물을 항상 사람 아래에 두고 비교하고 실험하는 대상이 되어진 것이구나라는 부분들이 가장 떠올랐다. 무언가를 간과하거나 이 테스트가 이 종에 적합한지는 돌아보지 못하고 오히려 나 잘났소에 집중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그간 동물과 이루어진 많은 발견과 실험에는 사람이 중심이 되어서 동물이 이해하지 못했다라는 결론들이 났겠구나라는 부분들은 굉장히 신선한 시각이였다. 소통이 이루어지 않는 불통이 바로 이런 부분이지 않을까 싶었다. 혹시나 동물들이 말을 할 수 있다고 해도 사람과는 대화가 통하지 않을 수도 있겠다라는 점을 배우게 된 것 같다. 새로운 분야의 책이다보니 어렵지는 않을까했는데 오히려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을 깰 수 있는 경험으로서 이 책을 보게 되었다. 또한 알지 못했던 부분들을 알고 나니 동물들이 새롭게 보였다. 




지구를 놓고 보면 사람은 정말 '작다', 어쩌면 우월하고 싶은 마음때문에 우리는 자연과의 공존이나 자연과의 소통을 잊었는지 모른다. 이게 단순히 우리가 잘 모르는 동물들의 언어나 습관, 문화에서만 나타나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동물들의 행동이나 문화, 습관들을 사람에 빗대어서 키싱구라미도 키스를 하는구나, 침팬지도 키스를 하는구나라고 생각할지도 모르나 실제로 보면 전혀 같은 행동 다른 의미인 경우가 더 많은 부분이나 사람들이 오히려 너무 단순하게 생각한 부분들까지 드러나는 것을 보니 우리가 얼마나 많이 모르는 가에 대한 부분을 떠올리게 되었다. 게다가 책이 어려운 실험보단 실제 동물들의 사례를 통해서 마주하게 해주다보니 더 생각하게 되었다. 


ⓒ 책을 권해요
요즘처럼 반려견, 반려묘 등 다양한 동물들이 함께 공존하는 사회를 살아가는 모두에게, 또한 그저 유희거리로 동물원을 찾는 모든 사람들에게 한번쯤은 생각하게 해주는 이야기가 들어있기에 현재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 실천할 것/ 아이디어
-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하지 못한 부분이 있지 않을까? 


"독서는 삶의 가장 바닥에서 나를 바꾸고 또 바꾸어준 가장 특별한 시간이다"

다재다능르코 읽고 배우고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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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독서 (리커버 에디션) - 세상을 바꾼 위험하고 위대한 생각들
유시민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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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이름만 들어도 그의 얼굴을 떠올린다. 민주화 운동가, 칼럼니스트, 방송인, 정당인, 국회의원, 장관 등 "유시민"이라는 이름아래 정말 다양한 수식어가 있다. 허나 그는 그 스스로를 유용한 정보를 흥미롭게 조리해 평범한 독자에게 전달하는 '지식 소매상'을 자처한다. 멋진 책들과 그 책들을 통해서 만나는 세상, 그리고 "갓 세상에 나온 딸"을 위해서 이 책을 주려고 썼다라는 아버지의 마음까지 담겨있는 책이다. 그래서일까 오래된 책들안에서 현재를 마주하고 현재의 고민을 엿보며 미래를 어떻게 해나가야할지 한번 더 생각을 일으킨다. 그가 가졌던 과거의 생각과 현재의 모습이 교차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생각'과 '가치관' 그리고 '마음'을 권한다. 어떻게 읽어나가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적어도 삶에 대한 깊은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사색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 책과 나 연결하기

"책"을 깊게 읽는다라는 것은 이렇게 바라보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다. 작가의 어린시절과 현재, 그리고 "책"속에 사건, 인물들이 어울어지면서 우리에게 '생각'을 던진다. 책을 통해서 삶이 바뀌어진 경험을 한 사람들의 많은 이야기를 듣지만, 독서를 하면서 삶을 바꾼다라는 것은 생각보다 쉬운 일만은 아니다. 허나 유시민 작가의 삶을 통해서 '책'이 던져주는 위험하고 위대한 생각들을 마주하게 된다. 진지하게 삶의 의미를 탐색하고 세상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려고 열심히 공부했던 젊은 시절 작가의 모습을 통해서 "청년"의 때를 살고 있는 나는 고민하게 되었다. 나는 또래들에 비하면 정말 삶에 대해서 많은 부분을 생각하고 노력하고자 한다. 진지하게 삶의 의미를 탐색하고자도 노력을 하고 또 노력하고자 하는 청년중 하나이지만, 이 모든 걸 나누고 함께 발전해나가고자 하는 이들을 많이 만나지는 못했던 것 같다. 허나 작가가 살았던 시절의 청년들은 그게 국가정보기관의 감시망을 피해가면서도 해야할 일이라고 느꼈다라는 것이 참 반성해야하는 부분이다라고 느꼈다. 지금처럼 지식인이 많은 시대에 우리는 정말 지식인으로 살고 있는지 생각하게 되었다. 






14권의 고전을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과거의 이야기들이 그저 과거가 아님을 한번더 마주하고 오늘의 나를 보면서도 내일의 나를 또 보게되었다. 책을 따라 시선을 옮기면서 나를 본다는 건 어쩌면 재미난 현상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분명하게도 나를 마주할 수 있었다. 나는 어떤 시선으로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고 있었나라는 부분을 돌아보게 되었다. 과거에는 범죄였으나 지금은 왜 그게 범죄였는지도 모를만큼 시간이 흘렀고, 더 많은 지식과 정보가 자유롭게 흐르고 비판할 수 있으며 익명성으로 많은 이야기가 흘러넘치는 사회가 되었다. 허나 물론 지금도 여전히 "금지"된 듯한 부분들이 있다. 이는 기득권의 많은 숨겨진 이야기들이겠지라고 쓴 웃음을 지어보기도 한다. [언론]에 대해서 신뢰가 떨어진 지금이라 할지라도 우리는 마주해야할 것이다. 내가 살아가고 있는 부분들이 어떻게 이루어져 가고 있으며 나는 어떤 부분들을 마주해야하는지 - 세상을 향해 첫발을 내딛는 청춘들에게 권하는 지혜의 목록이 될 것 같다. 하나의 시선이 아니라 "올바른 시선"으로 삶을 마주하게 볼 수 있는 지혜를 엿볼 수 있다.




ⓒ 책을 권해요
많은 청춘들에게 권합니다. 다양한 생각과 가치관을 돌아보고 과거의 고전들을 통해서 현재를 바라보는 시각을 볼 수 있는 책입니다. 

ⓓ 실천할 것/ 아이디어
- 나도 나를 일으키고 움직이게 해주었던 책 목록을 만들면 어떨까? 
- 매일의 메모가 필수적이다 

"독서는 삶의 가장 바닥에서 나를 바꾸고 또 바꾸어준 가장 특별한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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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어 수업 - 지적이고 아름다운 삶을 위한
한동일 지음 / 흐름출판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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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라틴어는 나에게 한번쯤은 배워보고 싶은 발음이 이쁜 언어 중 하나였다. 영어라던지 많은 유럽의 언어들의 모토가 되는 언어라는 사실은 나도 익히 알고 있던 사실이였기에 워낙 관심이 있는 언어였다. 이 책은 어느날 우연히 보게된 "영상"하나에서 보고 싶어진 책이였다. 바티칸 대법원 변호사 한동일 '그래도 꿈꿀 권리' 라는 영상 속에서 알게된 분이였는데 930번째 최초 한국인 변호사로서 삶을 보내신 그 분의 이야기가 참 와닿았었는데, 이 책은 "서강대의 교수님"으로서 5년간 진행했던 라틴어 수업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고 하여 라틴어를 한번 배워볼 수 있는 책이지 않을까하여 책을 피게 되었는데 읽을 수록 "인생"을 떠올리게 하고 읽을 수록 "나"를 돌아보게 하는 종합인문교양서에 가까웠다. 다양한 종교와 역사 그리고 문화, 철학들이 어울어지면서도 나를 생각하게 하는 책은 읽는 내내 눈을 뗄 수 없었다. 




ⓑ 책과 나 연결하기

라틴어 수업은 마치 교수님이 나는 이렇게 수업을 했었습니다라고 하면서 진행되는 내용들이 굉장히 쉽고 그리고 깊은 울림으로 다가오게 써있어서 좋았다. 단순히 라틴어를 그간 주입식으로 영어를 배우듯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라틴어에 관심이 가게 되어 그 과정이 마치 "책장"같은 틀을 만드는 것과 같다고 표현해준 부분이 참 와닿았던 것 같다. 공부해서 익히세요보다 더 '라틴어'에 관심이 갔고, 교수님이 가르쳐주시는 강의를 통해서 나도 나에 대해서 나의 삶에 대해서 많이 고민하게 되고 이런 부분들은 교육, 강의, 상담에 응용하면 정말 좋겠다라고 생각했다. 언어를 배우는 수업인데 나에 대해서, 삶에 대해서, 보이지 않는 마음이나 가치에 대해서 더 많이 생각하게 해주었다.  




게다가 라틴어에 대해서도 한단계 한단계가 그려져있고, 라틴어라는 어떤 언어인지 배워가는 과정 중 어려운 부분은 뭐가 있는지, 라틴어가 종교, 철학, 문화 등 다양한 분야와 어떻게 연결되어졌고,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언어 라틴어가 세계사에 어떻게 녹아져있는지까지 자세하게 그려져있어서 현존하는 종교, 철학, 문화 등 넓은 분야를 다시금 인지하게 되었다. 그리고 현재 우리가 쓰는 말들의 어원이나 유래들이 나오는 부분을 보면서 얼마나 많은 시간을 통해서 의미가 달라졌는지에 대한 부분도 생각하고, 현재 우리가 쓰는 언어들도 조금씩 변화가 일어나겠지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요즘 고민하는 부분들에 대해서도 힌트나 답이 될만한 이야기들을 볼 수 있어서 마음에 더 남는 문장들이 많은 책이였다. 또한 라틴어라는 언어에 대해서 알아갈 수록 쉽고 어렵고의 문제가 아니라 매듭을 짓는 자세가 중요함을 알게 되었다. 내가 할 수 있는지 신중하게 판단하고 그것을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면 끝까지 가보는 연습이 필요함을 느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성경의 한 구절이 떠올랐다. "요한복음 6:63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 하나의 언어를 배우는 과정에서 이 구절이 떠올랐던 이유는 이런거였다. 하나의 언어에도 참 많은 부분이 담겨있고 그 언어하나를 사용하는 나로 인해서 참 많은 부분이 변할 수도 있고 나아갈 수 도 있다는 점이 떠올랐기 때문이였다. 말이 영이라는 성경의 말처럼 하나의 언어로서의 "라틴어"가 아니라, 또하나의 한 사람의 영혼을 표현할 수 있는 언어의 매력에 빠지게 된 책이였다. 말과 관련된 문구나 속담은 참 많다. 그만큼 언어하나의 표현이 참 많은 부분을 담기 때문인 것 같다. 라틴어 수업을 통해서 본 라틴어처럼 내가 쓰고 배우고 느낄 많은 언어들에도 이런 다양한 이야기가 있지 않을까하며 언어가 쓰인 시간들에 대해서 궁금증을 가득 가지며 이 책을 다 읽을 수 있었다. 마음 속에 또다른 삶의 책장을 세우는 시간이 되었다. 



ⓒ 책을 권해요
라틴어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라틴어의 기본적인 부분부터 다루어주고 있고 또한 관심이 진짜 흥미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이야기를 해주는 책이기도 하고, 또 삶과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한 분들이라면 정말 많은 부분들을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실천할 것/ 아이디어
- 언어를 공부하는 부분에 이 책의 내용처럼 배워보는 것을 응용하자.

"독서는 삶의 가장 바닥에서 나를 바꾸고 또 바꾸어준 가장 특별한 시간이다"

다재다능르코 읽고 배우고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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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와 사우나만 있으면 살 만합니다 - 하루하루 즐거운 인생을 위한 사소하지만 절대적인 두 가지 기준
사이토 다카시 지음, 김윤경 옮김 / 와이즈베리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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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 책소개

살기 좋은 세대, 전쟁과 권력이 지배하여 매일매일이 불안하던 과거 전쟁세대와 비교한다면 지금은 참 많은 것들이 풍족해졌고 많은 부분들이 달라졌을지 모른다. 허나 오히려 현재를 살고있는 청년들은 바뀐 시대안에서 꽤나 힘든 시점을 보내고 있다. SNS를 통해서 매일이 연결되어있는 것 같지만 오히려 오프라인으로 탈퇴를 하고자 하거나 SNS를 하지 않는 사람들마저도 꽤 많이 생기고 있다. "행복=돈"이라는 생각마저도 만연하게 퍼져있는 요즘, 우리는 어떻게 하면 "행복"을 찾을 수 있을지, "행복"의 의미와 진정한 "행복"을 위해서 한번쯤은 생각해 볼 기회가 주어져야하지 않을까? 행복한 삶이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어릴 적 꿈이였던 행복한 사람을 향해 가고자 한다면 "행복"을 돌아보고 나만의 인생을 살 수 있도록 가치관을 세워봐야하지 않을까? 




ⓑ 책과 나 연결하기

'절대행복론', 이라는 단어가 처음에는 참 와닿지 않는 부분이라고 생각이 사실 들었다. 무조건 행복할 수 있을까 물론 생명의 가치나 다양한 부분들을 생각해보면 행복한 것은 맞는 것 같으면서도 작가가 말하려는 부분이 무엇인지는 몰라도 무조건적 행복이라는 건 어렵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한켠에 분명하게 존재했다. 근데 책의 첫장부터 이야기하는 것은 "단순한 두가지 기준만 있으면 매일 행복하다" 라는 문장이여서 "응?"이라고 의문을 가졌다가 이내 웃게 되었다. 작가가 "나는 어떤 상황에서 행복하다고 느꼈는가?"라는 것을 돌아보니 "사우나와 군만두"였다고 하니 웃을 수 밖에 없었다. 소박하고 돈도 별로 들지 않는 두가지를 가지고 행복을 이야기하다니 어쩌면 행복이란게 너무 단순한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에게 접목해본다면 나는 무엇일까 꼽아보려고했는데, 원래 "커피/독서" 이렇게 두가지였는데 몸이 아파지고 커피를 끊고 나니 "독서"하나가 남아있긴 하구나 싶었다. 그렇게 정신없고 아무리 고민스러워도 집중하다보면 이내 마음이 편해지는 것 "독서". 어쩌면 나를 버티고 있는 부분 중 하나인 것은 맞는 것 같았다. 




작가가 말하고자하는 절대행복론이란, 나만의 가치관에 가까운 부분이였다. 자신만의 단순한 기준을 통해서 "행복"을 가지는 것. 행복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행복하다고 느끼는 순간 행복이 나에게 존재하는 것처럼, 행복을 믿어서 행복해지자라는 부분을 이야기한다.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방법이나 작은 기분전환 방법들을 통해서 "감사"의 마음들을 키우면서, 긍정적으로 생각과 마음을 바꾸어 "행복"하자라는 부분들이 눈에 띄었다. 또한 고생에 대하여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회피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클거라고 생각하지만 여러 문구들을 들어서 사람은 오히려 스스로 노력하고 고생한 끝에 원하는 것을 얻으면서 더 행복해진다라고 이야기하는 부분들을 보면서 내면의 중요성에 대해서 생각을 한번더 해보게 된 것 같다. 물론 일본인 작가가 자신의 경험으로 이야기를 하기에 어떻게보면 2030은 읽으면서 와닿지 않는 부분도 많을 것 같고 너무 현실적인 부분이라서 인정하고 싶지 않은 부분들도 충분히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짧은 글들로 이야기를 전개하기에 읽는 부분은 어렵지 않게 읽어나갈 수 있지만, 적용점은 스스로 찾아가면서 읽어나가야할 것으로 권한다. 작가가 생활로 얻은 여러가지 행복을 향한 한 걸음들 중 본인이 응용할 수 있거나 본인이 새롭게 세워볼 수 있는 가치관들을 세워보려고 한다면 나만의 "행복론"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현실적인 부분들은 인정하면서도 나를 내가 이끌어갈 수 있도록 나를 표현할 수 있는 부분들을 만들어간다면 조금씩이지만 분명하게 나의 삶을 이끌어가는 힘으로 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감사일기를 쓰는 이유는 감사한 마음도 있지만, 내가 마주한 현실 들 중 과감히 내가 포기하거나 굳이 붙잡고 있지 않아도 되는 부분들을 알기위함이기도 하지 않을까 싶었다. "행복"은 모두가 원하지만, "행복"이 단순하게 무언가와 비교되거나 하나의 가치로 정해지는 것은 아니겠구나라는 부분들을 느꼈다.



ⓒ 책을 권해요
"행복"의 의미와 "행복"의 다양성을 생각해보고 싶은 분들에게 권합니다. 

ⓓ 실천할 것/ 아이디어
- 나만의 행복 기준은 무엇일까? 내가 일상속에서 마주한 행복은 무엇일까? 

"독서는 삶의 가장 바닥에서 나를 바꾸고 또 바꾸어준 가장 특별한 시간이다"

다재다능르코 읽고 배우고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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