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진 2. 에티켓 - 세상 모든 것의 기원 오리진 시리즈 2
윤태호 지음, 김현경 교양 글, 더미 교양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 책소개

윤태호,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그 이름만으로도 믿고 볼 수 있는 만화다. TV를 통해서, 웹툰, 영화, 예능 등 다양한 매체들 안에서 그의 실력은 누구나 인정할 정도이다. 윤태호 만화가의 한마디 말, 하나의 그림이 사람의 마음을 바꾸는 힘이 있지 않나라고 미생을 보면서 정말 많이 생각했다. 그렇기 때문에 윤태호 만화가의 신작 교양만화 "오리진"을 꼭 보고 싶었고, 이 책 만큼은 꼭 나오는 시리즈마다 꼭 읽어보리라고 생각했다. 어느새 두번째 주제의 책이 나왔다. 작품의 연재가 끝나면 사라지는 지식들. 다시 무식한 나로 돌아올때마다 미생의 대사가 떠올랐다며 말해준 그 문장이 내 마음이 요즘 가장 고민하는 부분을 훅 하고 치는 것 같았다. "기초없이 이룬 성취는 단계를 오르는 것이 아니라, 성취 후 다시 바닥으로 돌아오게 되는"경험을 반복하고 있었다라는 대사처럼, 제대로 알고 싶어서 시작한 이 만화는 많은 사람들이 정말 읽고 생각이 넓어지고 사고가 달라지길 기원한다. 쉽게 나온 책이 아니기에 웹툰이지만 깊게 깊게 뒤에 나오는 지식까지 곱씹어 교양을 채울 수 있는 만화가 되어지길 바래본다. 





ⓑ 책과 나 연결하기

기다리고 기다리던 두번째 교양만화 주제는 "에티켓"이였다. 두껍고 전문적인 책만큼이나 많은 영감과 생각을 전달해주는 교양만화 "오리진"이기에 두번째 주제도 굉장히 기대가 되었다. 오래전에 쓰이다 개인화 과정으로 사라지다시피 한.. '에티켓', 만화이면서도 지극히 현실적이다. 다양한 등장인물을 통해서 보여지는 상황과 감정을 봉투라는 캐릭터가 배우면서 성장하는 과정을 다루었다. 로봇임에도 불구하고 5-6세 정도의 아이의 눈으로 하나하나 배워간다. 그 모습을 보다보면 그동안 내가 배워온 과정을 돌아보게 되었다. 엄마와 딸 사이의 공간과 옷, 집주인과 세입자의 관심과 간섭사이, 사람과 사람사이의 미묘함까지 - 주제를 다각적으로 그려냈다. 이 모든 상황들을 미래에서 온 로봇 '봉투'는 망각없이 평상시에는 잠들어있던 무의식이 어떤 상황을 만나면 그 상황과 관련있는 유사 정보들이 서로에게 간섭을 일으키고, 결국 판단을 일으키듯 통찰로 점차 배우며 성장한다. 사람역시 다양한 자극들로 성장하는 것처럼 말이다. 윤태호 작가의 교양만화 오리진은 자극제이다. 하나의 주제에 대해서 간단히 스치듯 만나는 게 아니라 다양한 접근 방법과 시선과 역사, 현재까지를 깊게 다루며 알고 이해하고 깨닫게 한다. 여러가지 시행착오 끝에 배워가기에 과정과 결과를 같이 배울 수 있게하는 만화이다. 




어른을 위한 WHY책이라는 생각은 점점 더 확고해지는 것 같다. 책을 읽어가면서 많이 느끼는 것은 배울 수록 내가 그간 배웠던 배움이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이였다. 오리진은 바로 그부분을 생각하게 한다. 윤태호 작가님이 기초없이 이룬 성취는 단계를 오르는 것이 아니라, 성취후 다시 바닥으로 돌아오게 되는 경험을 반복하고 있어서 이 책을 쓰게 되셨다고 하신 말처럼 나도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이루었던 성취역시 기초없이 이루었기에 힘듬이 반복되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실수를 해서 나선녀에게 혼난  봉투가 '얼마나 떨어져야 가까워질 수 있을까요?'라고 묻는 부분이 마음이 아팠다. 사람과 사람사이에도 흔히 지켜야할 거리가 있다고 이야기를 한다. 그 거리를 침범하면 괜시리 어색함이 사람들을 찾아온다. 예절과 에티켓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그간 쉽게 간과하지 않았는지 돌아보게 되었다. 나의 공간을 지키려면 우리의 공간을 지켜야한다. 약속을 지킨다는 건 에티켓을 지키는 일이고 에티켓을 지킨다는 건 나에게도 그렇게 해달라는 요청이다. 서로를 보호하는 첫번째 조건은 가까워지고 싶은 만큼 거리를 지켜야한다. 점점 더 개인화, 1인 체제에 가까워지고 있는 요즘 '에티켓'은 생존기술이 아닐까. 





문명과 함께 발전해온 에티켓, 흔히 예의와 혼용하면서 쓰고 있지만 실제로는 예의가 범위가 조금 더 넓다. 이 책을 읽어가면서 교양을 더 쌓아간다. 에티켓을 지켜나간다는 것은 그저 타인에 대한 배려 그 이상이다. 지식이 필요하고, 도시화, 나아가서는 문명화와도 관련이 있기에 그저 단순하게 생각해서는 안된다. 책을 읽어갈수록 그간 나는 에티켓을 잘 지켜왔을지, 잘 갖추고 있는지를 돌아보니 부끄럽거나 실수한 일이 꽤나 떠오른다. 그래서 단순한 배려라는 마음이 아니라 '지식'이 있어야함을 공감한다. 에티켓을 잘 지키고 나아갔을 때 그 사람의 품격, 위상이 달라질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신분제의 차별성에서 생겨났다라는 사실도 굉장히 흥미로웠다. 우리가 너무 당연하게 지키고 있는 모든 것들에는 억겁의 시간이 존재함을 다시금 상기했다. 제대로 배우고 나아가는 길에 '오리진'은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라 적극추천한다. 


ⓒ 책을 권해요

윤태호 만화작가님의 웹툰을 좋아하시는 모든 분들께 권해드립니다. 1편에 이어서 정말 많은 생각과 마음을 가지게 해줍니다. 웹툰을 사서 뭐하나 싶은게 아니라 미생만큼 전권 소장 욕구가 생겨납니다.  또한 그간 배움에 대해서 갈급한 마음을 가진 분들이라면 각 주제별 공부를 해보면 조금더 깊은 교양을 쌓아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 실천할 것/ 아이디어
- 나는 누군가와의 거리를 어겼던 적은 없을까?

"독서는 삶의 가장 바닥에서 나를 바꾸고 또 바꾸어준 가장 특별한 시간이다"

다재다능르코 읽고 배우고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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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대한민국 트렌드 - 마크로밀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 2018 전망
최인수 외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 책소개

미래를 예측하고 싶어하는 것은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모두가 생각하는 부분일거다. 내년에는 어떤 부분들이 달라지는지 어떤 생활을 하게될지에 대해서 말이다. 2018년 소비자들은 과연 어떻게 달라질까? 국내 1위 온라인리서치 기업 마크로밀 엠브레인이 소비자 패널들에게 리서치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조사와 연구를 통해 변화의 흐름을 읽어낸 트렌드 전망서이다. 단순히 조사한 것이 아니라 같은 테마의 질문을 반복해 던져서 얻은 유의미한 데이터로 이루어지진 트렌드 보고서이기에 한 해를 바라볼 수 있는 중장기적 시각을 우리에 선사한다. 특히 대한민국 트렌드를 '소비자의 감정'을 기초로 하여서 큰 흐름을 읽어내려고 했다. 사람의 결핍, 니즈가 다음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것은 분명하다. 게다가 소비자패턴 뿐 아니라 항상 경제적으로 우리가 일본과 비슷한 흐름으로 가고있다고 표현하는데, 특별기획으로 도쿄와 서울을 비교하며 정말 대한민국의 미래가 현재 일본이 걸어간 길을 그대로 걷게될지에 대해서도 분석하여 우리에게 알려준다. 빠르게 시대가 변할수록 트렌드를 읽고 트렌드를 분석하여 진짜 정보를 얻는 부분은 우리에게 필수적이다. 중장기적 시각으로 2018년을 준비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읽어보길 권한다.



ⓑ 책과 나 연결하기

손에 잡히지 않는 '미래'를 어떻게하면 전망해볼 수 있을까? 모든 이의 고민이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은 기술 변화, 경제 전망 등의 분야는 아니지만 대중적 삶을 이해하고 정리하며 내년 이후 삶을 전망하는 가이드북이다. 보통 한해의 트렌드라고 하면 기술, 경제 등 전문분야에 대한 트렌드를 살펴보기 마련인데 이 책은 대중의 삶, 소비 그리고 심리라는 가깝디 가까운 부분들을 활용하여 우리가 생각할 수 있도록 이야기해준다. 작년 한해 대한민국을 강타하다시피한 'YOLO', 한번 뿐인 인생이니 즐기자라는 현상이 젊은 2030을 휩쓸었다. 하지만 마케팅적으로 쓰인 YOLO 열풍은 단순히 탕진잼을 일으키는 과소비가 아니라 '경험'을 사고 싶어하는 경향, 또한 개인의 삶을 즐기고 싶어하는 성향을 말하는 것이기에 - 미래를 위해 저축 없어, 그냥 탕진해가 아님은 이 책을 통해서도 다시금 느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트렌드는 지금 당장의 행복을 추구한다는 흐름때문에 만성적이고 장기적인 시각을 어둡게 전망하는 성향을 만들었기에 하나의 트렌드가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여러 빅데이터들을 기반으로 동시대를 살아가는 대한민국 사람들의 많은 생각을 하게되었다. 



세대차이라고 불리는 세대간 생각의 차이, 인식의 차이가 점점 커지고 있음도 느낄 수 있었다. 이전에는 지금 안쓰고 미래를 위해서 준비하여서 이후에 편하게살자라는 부분들이 많았다면 이제는 자신만의 시간을 원하는 부분이나, 소유를 하고자하는 부분보다 렌탈로 일시적 소유에 대한 수요가 있다. 어쩌면 사람들이 충분하지 않은 돈, 그러면서도 누리고 싶은 마음이 부딪치면서 오히려 렌탈서비스가 점점 더 발달하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직접 구매가 어려운 제품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라는 점에서 렌탈서비스의 발달이 이해가 갔다. 게다가 소비를 비교하는 스마트한 소비자들의 인식으로 인해서 점점 더 가성비라고 말하는, 가격대비성능이라는  부분, 쓰는 돈보다 가치있어야한다라는 혹은 그 값어치만큼은 해야한다는 대한민국의 트렌드들을 돌아볼 수 있게 해주었다. 직접 내가 겪은 2017년의 시간들을 트렌드로 돌아보니 정말 많은 부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초점이 있구나라는 생각들도 하게 되었다. 개인이 모여 단체가 되고 단체가 사회가 되어 사회가 국가, 그리고 전세계를 이룬다는 것. 어쩌면 지극히 개인적이다 느낀 부분들이 하나의 트렌드가 되었구나라는 걸 느꼈다.  




한해의 트렌드를 먼저 돌아보고 '시사점 및 전망'을 통해 2018년을 보다보니 조금더 사실에 근거한 한해 돌아보기 인 것 같다. 큰 트렌드 속 개인의 선택들을 보면서 소비자들의 심리에 근거한 2018년 대한민국 트렌드를 돌아본다. %를 하나하나 보면서 느낀 것은 요즘 트렌드는 예전처럼 모든 사람이 아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였다. 예전에는 드라마를 봐도 40-50%의 시청률을 달성했던 반면 요즘은 지상파, 케이블까지 어머님들이 보는 드라마를 제외하고는 10%대를 차지한다. 실제로 예전에는 드라마 이야기를 하면 다양한 공감대를 함께할 수 있었던 반면 요즘은 그렇지 않다. 트렌드를 돌아보면서 개인의 의견들이 얼마나 다양해지고 세분화되었는지 느낄 수 있었다. 



ⓒ 책을 권해요
한해를 강타했던 트렌드들을 돌아보고 내년을 준비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권합니다. 특히 소비자의 심리를 통한 과학적 데이터분석을 보고 싶다면 이 책이 제격일 것 같습니다.

ⓓ 실천할 것/ 아이디어
- 나의 2018 트렌드는 뭘까?
- 나의 업무와 관련된 2018 트렌드는 뭘까?


"독서는 삶의 가장 바닥에서 나를 바꾸고 또 바꾸어준 가장 특별한 시간이다"

다재다능르코 읽고 배우고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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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관리, 세일즈 MBA - 경영자와 관리자를 위한 성공하는 세일즈 노하우
김상범 지음 / 푸른영토 / 2017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 책소개

'영업' 하면 뗼 수 없는 부분은 '성과' 일명 실적이라고 불리우는 눈에 보이는 성과들이다. 모든 영업부가 있는 기업들이 고민하는 부분들이 어떻게 성과를 끌어낼 수 있을까이지 않을까? 이 책은 그 부분에서 시작을 하는데, 최고의 영업력을 가진 기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 부분인지를 고찰한다. 최고의 역량을 가진 영업사원들이 많아서? 영업 관리자들의 실적압박? 엄청난 인센티브? 다들 영업직하면 실적압박과 그만큼 월급이 많기에, 혹은 그 사람들의 역량이 뛰어나서 성과도 좋겠지라고 생각할지 모른다. 하지만 영업인으로서 금융인으로서 또한 사내강사로서 영업기업에 근무하는 1인으로서 다 공감되지 않았다. 그래서 이 책의 내용이 더 궁금했다. 이 책에서는 영업력이 강한 기업의 특징으로 명확한 영업 전략, 전략을 현장에서 실현시킬 수 있는 관리 시스템, 팀과 개인 차원의 과학적인 목표관리가 튼튼히 뿌리 내림으로 인해서 만들어짐을 이야기한다. 누구나 영업(Sale)을 한다. 개개인의 능력이 아니라 어떤 사람이든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다면 많은 사람들의 업무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기업의 목표가 일선의 영업사원들에게까지 전달되기위해서 중요한 '관리자' ,  필드를 뛰고있는 사람들을 돕는 '영업관리자'가 이 책을 읽는다면 지금 속해있는 조직에 도움이 될만한 내용을 더 배울 수 있는 책이다. 목표달성 100%를 위한 7단계 영업관리를 알고싶다면 지금 이 책을 펴라 !




ⓑ 책과 나 연결하기

영업사원으로 일한지 어느새 4년차, 내년에는 Sale Trainer를 목표로 하고 있는 나에게 이 책은 굉장히 도움이 되는 내용을 많이 담고 있었다. 또한 직업적 측면뿐아니라 하는 업무상 '리더'의 자리에 서서 항상 누군가를 이끌어가야하는 1인이다보니 관리자의 태도에 따라서 영업성과를 결정한다라는 내용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탁월한 그룹과 보통의 그룹으로 신입사원들을 나누고 탁월한 리더와 보통의 리더에 신입사원들을 배치한 후 성과차이가 6~48%까지 크게 다르게 나타남을 보면서 관리자의 역할이 작지 않음도 알고, 또한 무조건 탁월하다가 아니라 관리자의 태도에 따라서 사람들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음도 보니 누군가를 이끄는, 관리하는 특히 중간관리자들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또 생각하게 되었다. 영업관리자의 유형을 나누어서 보면서 어떤 영업관리자의 유형이 성과를 끌어올리는데에 적격인지를 사례로 하나하나 설명해준다. 다른 사람들을 개발하는 데에 관심이 있고, 결과 지향주의자이면서도 개선이 필요한 영업사원들을 도와주고 동기부여까지 한다는 것이다. 



영업사원이라서 보지 못했던 부분들을 관리자가 해야하는 일을 보면서 그간의 영업관리자들을 돌아보니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가 더욱 와닿았다. 그리고 나 또한 영업사원으로서 제공받아야할 부분이 무엇인지 나와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무엇을 맞추어가야하는 것인지를 생각하게 되었다. 책은 영업관리자들에 관해서 다루고 있지만 영업사원이 관리자 마인드까지 알고 있다면 분명 영업에 더 큰 도움이 될 것이고, 이후에 회사에서 승진이나 업무를 하는데 있어서 활용할 수도 있기에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했다. 또한 사내강사로서 영업사원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부분들을 스스로도 고민을 많이 하는데 관리자가 영업사원들에게 해줘야하는데 쉽지 않은 부분들을 나는 강사로서 어떻게 풀어나가면 좋을까라는 아이디어 도출을 할 수 있는 내용들도 담겨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또한 영업관리자들이 시기별로 해야할 일들도 세세하게 다루고 있어서, 어떻게 조직을 유지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가에 대한 부분들이 눈에 띄었다. 대부분 영업=높은 인센티브를 동기부여 수단으로 삼곤 하는데 '인센티브'는 더 열심히 일하게는 하지만, 더 전략적으로 일하게하는데는 효과적이지 않다라는 부분이 머리를 띵- 하고 진짜 맞는 표현이다라고 느꼈다.  






책에서는 '영업관리자'가 실제로 현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고민과 관심사들을 하나하나 풀어가고 있기에, 지금 현직에서 이끌고 있는 리더라면 스스로를 점검해볼 수 있는 내용들이 들어있다. 채용할 때 필요한 부분이라던지, 조직을 관리하는 부분에 있어서 꼭 한번쯤 세워야할 부분까지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또한 성공적인 영업사원들에게 필요한 요소들을 알려줌으로써 영업사원들에게는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고 영업관리자에게는 정확한 지표를 제공한다. 저자가 대한민국 대표 세일즈 코치여서 간결하지만 명료한 문체로 정확하게 내용들을 핵심을 전달해주어서 읽기가 좋고, 특히 영업직 중에서 '보험영업직'에 근무하는 사람들이 읽는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주의사항부터 다양한 '점검'사항 또한 커뮤니케이션 방법까지 세세하게 제안하기 때문이다. 좋은 리더자를 만나면 그다음 리더자를 꿈꾸는 사람도 분명 좋은 리더자가 되겠지만, 영업관리자의 성향에 따라 많은 영업사원들이 영향을 받기에 영업관리직을 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보고 자신은 이끌 수 있는 영업관리자인지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다.  






ⓒ 책을 권해요
하나의 사례집이나 하나의 참고서 격으로 보험영업 관리자가 읽는 다면 자신이 맡은 조직을 조금더 발전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들이 떠오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 실천할 것/ 아이디어
- 나는 성공적인 영업사원과 어떤 부분이 다르고, 어떤 부분은 강점인가? 


"독서는 삶의 가장 바닥에서 나를 바꾸고 또 바꾸어준 가장 특별한 시간이다"

다재다능르코 읽고 배우고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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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사람들 - 사이코패스 전문가가 밝히는 인간 본성의 비밀
애비게일 마시 지음, 박선령 옮김 / 와이즈베리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 책소개

19살 어느날, 생면부지 타인에게 목숨을 구해지고 나서 '이타주의'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는 저자의 특이하다고 생각하면서도 한번도 "이타주의"를 깊게 생각해본적이 내가 없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윈의 진화론에 의하면 이타주의적인 사람은 존재할 수 있지만 자신같은 사람을 후대에 남기지 않기에 사라질 것이다라고 했지만, 수많은 역사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많은 부분을 살펴보면 이타주의는 여전히 존재한다. 이타주의가 높은 사람들은 타인의 '두려움'을 알아채는 능력이 뛰어난 것 외에는 공통점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이해불가한 것이다라는 접근을 시작으로 이타주의와 사이코패스라는 부분을 연결하여 연구를 다루었다. 과연 이타주의는 어디서 어떻게 생겨나는지, 불가사의한 그 이타주의자들에 대해서 이야기가 담겨있는 책이다. 




ⓑ 책과 나 연결하기

한 사건이 삶을 송두리째 바꿀 수 있다는 걸 이 책을 통해서 다시금 느껴볼 수도 있었다. 4차선의 고속도로를 뛰어넘어서 자신에게 와서 자신을 도와준 낯선이의 마음때문에 심리학을 공부하기시작한 저자는 죽음이 바로 코앞까지 올 수 있는 상황에서도 타인을 돕는 사례들을 보면서 그간 배운 이론들과 차이가 있음을 알게된다. 자신에게 이익이 오지 않는 순간에혹은 오히려 손해, 그 이상을 잃을 수도 있는 순간에 사람이 사람을 도울 수 있다라는 것은 그것도 생애 처음 마주하는 사람인데도. 누군가가 봐도 영웅적인 행동을 하는데도 그들역시 두려움을 느낀다. 우리가 아는 어벤져스의 히어로들처럼 두려움 없이 하는 게 아니라 우리 주변의 영웅들은 감정이 아니라 행동이 다르다라는 부분이 크게 인상깊었다. 그리고 심리학책을 보면서 많이 봤던 "밀그램의 연구사례"에서 전기충격기부분을 실험에 참여했던 사람들의 부분을 처음 보는 이를 신경쓰고 있는 점에 초점을 두었던 부분이 새로웠다. 그저 다들 권위의 복종만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다들 처음보는 이를 신경쓰고 또 신경썼다라는 초점을 두니 굉장히 같은 사건을 다르게 볼 수 있었다. 이를 응용한 실험에서는 자신과 실험자를 바꿀 수 있다고 제안했을때 70%가 넘는 사람들이 스스로 차라리 바꾸겠다고 최대 7번까지 본인이 대신 전기충격을 받을 수 있다고까지 말했다고 한다. 다양한 사례들을 보니 나 또한 작가처럼 '왜?'와 '어떻게?'라는 질문에 대해서 떠올리게 되었다.



과학적인 내용을 이렇게 매력적으로 풀어가는 문체가 굉장히 좋았다. 단순히 실험상 이렇다라고 표현하기보다는 자신이 왜 이 연구를 하게되었고, 연구를 하면서 어떤 부분을 느꼈으며 또한 이타주의에 대한 꼼꼼하면서도 흥미진진하게 과학적 증거들을 보여주기에 더 그렇게 와닿았다. 읽다보니 왜 사람마다 공감과 사랑의 능력이 다른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었다. 같은 상황에 느끼는 강도가 다르다는 부분, 그렇기에 같은 안좋은 환경을 겪고도 사람들은 극복하는 방법이나 시야자체가 다른 것만 봐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뇌'라는 어렵고 복잡할 수도 있는 장르를 이렇게 생생하게 표현할 수 있는 책은 많지 않은 것 같다. 처음에는 마치 그녀의 읽기같지만, 책을 읽어가면서 사람이 느끼는 감정이라는 것과 행하는 행동이 그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금 배워본다. 과학과 일상의 조화를 바라볼 수 있도록 해주는 느낌을 받았다. 읽어갈수록 'Good for nothing' 이라는 원제에 굉장히 관심이 갔다. 게다가 진짜 흥미로웠던건 이타주의와 사이코패스의 연결고리부분이였다. 모든 잔인하고 냉혹한 범죄는 전체 인구의 1-2%를 차지하는 사이코패스들과 연관이 있는데 이는 인간의 본성과 관련이 없기에 이 연결고리 부분이 흥미로웠다.  타인의 두려움을 예민하게 알아차리는 능력이 이타심과 사이코패스를 나누는 강력한 표지가 될 수 있다니, 조금씩 더 사람의 뇌와 관련된 연구들이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이 책을 통해서 더 깊게 와닿았던 부분은 단순히 이타주의와 사이코패스를 비교하며 실험결과를 서술한다는 느낌보다 우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나은 존재라는 사실을 알려주면서 훈훈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권한다. 인간의 본능을 선악설로 많이 표현하지만 이 책을 읽다보면 본능적으로 냉혹하거나 이기적이지 않다며 통계학적으로 선함을 가지고 있음을 알려준다. 어느때보다 이기적이다라는 표현이 많은 요즘 시대에 저자는 우리 사회가 더욱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음을 설명한다. 이타적 정신을 행동으로 옮기다보면 개인의 삶이 달라지고 더 나아가서는 사회적으로도 달라짐을 이야기한다. 비범할수 없어도 일상의 작은 습관을 바꿈으로 나 또한 이타주의로 살아가고자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  



ⓒ 책을 권해요
사람의 심리를 다룬 책에 흥미가 있는 분들이라면 읽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이타주의와 사이코패스라는 다른 심리가 과학적으로 어떻게 풀어지는지를 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이 책에 흥미를 더 가지실 것 같습니다. 

ⓓ 실천할 것/ 아이디어
- 이타주의를 실천에 옮길 작은 습관 : 매일 한 사람씩 진심으로 칭찬하기

"독서는 삶의 가장 바닥에서 나를 바꾸고 또 바꾸어준 가장 특별한 시간이다"

다재다능르코 읽고 배우고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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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웅진 모두의 그림책 6
이적 지음, 김승연 그림 / 웅진주니어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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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음유시인이라고 불리는 '이적'의 첫번째 그림책 <어느 날>은 가수 이적의 첫번째 그림책에는 그의 노래처럼 따뜻한 감성이 담겨있다.  어린아이의 시선 속에서 이별을 앞둔 홀로 선 이들에게 위로의 이야기를 담았다.  떠나가신 할아버지의 빈자리를 아이의 시선으로 하나하나 풀어간다. 그림책은 흔히 아이들이 보는 거지 않나라는 생각을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짧은 이야기 속에 전할 마음을 담는 그림책은 오히려 어른들에게 더 동화스럽게 다가오곤 한다. 이별과 죽음이라는 키워드를 아이의 시선과 마음과 생각, 그리고 아이가 마주한 현재가 담겨있다. 그저 아이의 시선이지만 이별을 겪는 모든 이들에게 위로가 되어진다. 잘 어울리는 그림과 글이 사람들의 마음에 위로를 전해주지 않을까 싶다. 또한 책 속에는 이적이 읽어주는 <어느 날>의 미공개 영상이 담겨 있는데, 책으로 읽을 때와는 또 다른 감성으로 와닿으니 꼭 한번 느껴보시길 바란다.







ⓑ 책과 나 연결하기

누군가와의 '이별'은 참 엄청난 일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그 사람의 과거, 그 사람과의 추억, 그 사람과의 연결고리들이 한번에 오기 때문이다. 이 이별을 아이의 시선에서 차근 차근 하나씩 풀어나간다. 누군가의 이별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짧지만 여운이 남도록 글과 그림이 구성되어 있다. 아이들에게도 굉장히 좋을 만한 도서이지만 어른들을 위한 동화이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읽으면서 외할머니가 정말 많이 생각이 났고, 먼저 떠나보낸 사람들이 또 한번 더 생각이 나는 시간이 나에게 찾아왔다. 그림책은 일반 책들보다 두께도 얇고 글도 적지만 생각만큼은 더 크게 남긴다. 짧은 글에 꾹꾹 눌러담은 감성과 마음과 이야기가 마음에는 더 깊이깊이 전달되기 때문인 것 같다. 아마 이 책을 접하는 많은 사람들은 어린 시절 할아버지, 할머니와의 추억이 떠오를 것 같다. 나도 외할머니께서 한창 아프셔서 요양원에 가실때 외가댁에서 나던 특유의 외할머니 냄새를 기억한다. 그 따뜻하고 따뜻한 냄새가 좋아서 외가댁에는 더 자주가려고 했던 것 같다. 이제는 그 냄새마저 희미, 외할머니의 얼굴도 희미해질만큼 시간이 흘렀다. 누군가와의 이별은 그렇게 많은 추억과 위로를 남긴다. 







짧은 책이지만 마음을 움직여주고,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보아서 더욱 그렇게 따뜻하게 읽었던 것 같다. 읽다보니 "프레드릭 배크만 - 하루하루가 이별의 날"이라는 책이 떠올랐다. 아이의 시선에서 치매할아버지와 아들과 손자의 이야기를 따뜻하고 아름다운 이별로 그려낸 책이라서 비슷하게 느껴진 것 같다. 책 제목 <어느 날,>처럼, 갑자기 찾아온 이별 앞에 홀로 선 모든 이들에게는 작지만 깊은 '여운'을 남기는 그림책이지 않나라고 느꼈다. 그리고 이적의 목소리로 <어느 날,>을 들어볼 수 있도록 책 안에 있으니 꼭 들어보세요.

ⓒ 책을 권해요
<어느 날>누군가를 떠나보내야했던 모든 사람들에게 작은 위로를 권합니다. 

ⓓ 실천할 것/ 아이디어
- 추억 돌아보기. 

"독서는 삶의 가장 바닥에서 나를 바꾸고 또 바꾸어준 가장 특별한 시간이다"

다재다능르코 읽고 배우고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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