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노동 - 세계화의 비극, 착취당하는 어린이들 세계 시민 수업 4
공윤희.윤예림 지음, 윤봉선 그림 / 풀빛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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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축복받고 태어나고 행복하게 어른으로 성장했으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전쟁으로 죽음을 맞이하는 안타까운 현실도 종종 보게 되고 반대로 부모의 죽음으로 고아가 되는 아이들도 보게 된다. 놀이터에서 또는 학교에서 즐겁게 뛰어놀고 생활해야 하는 아이들이 힘든 노동에 시달리는 현장을 아이들에게 알려준다. <아동 노동>의 아이들은 자신의 선택이 아닌 어른들의 선택 또는 환경의 선택으로 매일 고된 노동을 해야 하는 아이들의 권리를 찾아주고자 한다. 어린 아이들은 카카오농장이나 커피농장, 바나나농장, 고무농장 등에서 일을 한다. 콜탄이나 다이아몬드를 캐는 광산에서도 일을 하고 카펫, 새우, 옷, 신발 농장에서도 일을 하는 아이들이 있다. 이렇게 우리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아동이 생산한다는 것이다. 카메룬이나 가나, 콜롬비아, 엘살바도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베트남, 필리핀, 앙골라, 콩고, 파키스탄, 인도, 방글라데시, 태국 등 다양한 나라의 아이들이 공부보다는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정말 나쁜 어른들은 아이들이 경제적으로 힘들다는 것을 이용해 아이들에게 노동을 시키는데 여기 미국으로 수출된 상품의 예가 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장은 중간 거래 업체가 제품에 하자가 있어 팔지 못하게 된 상품을 가져가 아이들에게 노동을 시켜 상품을 되파는 것이었다. 이런 공장들은 생산 비용을 줄이거나 성인보다 저렴한 임금을 줘도 되는 아이들을 이용해 인건비를 줄이는 것이다. 또다른 예로 인도네시아의 팜 농장을 들 수 있다. 팜유가 인기가 많아지자 인도네시아에서는 넓은 땅을 이용해 팜 농장을 만들었지만 한편으론 팜유를 쓰지 말자는 목소리도 나오게 된다. 인권 단체가 조사를 해 보니 팜 농장의 노동자들은 새벽까지 일을 해야 돈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이런 팜 농장을 소유하고 있는 다국적 기업이 곧 법이기 때문이다. 넓은 팜 농장의 관리를 모두 노동으로 해야 하는데 강제 노동이 많았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아동 노동이 없어질 수 있을까하는 고민을 <아동 노동>에서는 하고 있다. 패션 레볼루션 데이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으로 생산자의 얼굴을 찾는 캠페인이다. SNS를 통해 누가 내 옷을 만들었는지 질문하면 세계 곳곳의 공장 노동자들이 자신이 만든 옷임을 확인시켜주는 연락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2014년 시작된 단체가 만들어졌고 2016년엔 97개국에서 7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여했다고 한다. 또는 다국적 기업의 아동 노동을 막을 수 있는 안티 슬레이버리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서명을 하는 것이다. 그런 것들이 아동에게 노동을 시키는 범죄를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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