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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에 읽는 명리의 지혜 - 흔들리지 않는 삶을 위한 명리 인문학 강의
김원 지음 / 더퀘스트 / 2025년 11월
평점 :
■ 도서명 : 오십에 읽는 명리의 지혜
■ 저 자 : 김원
■ 출판사 : 더퀘스트
‘오십’이라는 인생의 변곡점에 선 이들에게, 이 책은 단순한 점술이 아니라 삶을 경영하는 구체적 지혜와 행동 지침을 제시하며, 명리의 사자성어들을 삶의 원칙으로 풀어낸 4부 구성은 “나를 아는 지혜”, “운명을 경영하는 기술”, “관계를 맺는 지혜”, “후반생을 위한 준비” 인생 후반의 현실적 과제들에 대한 실천 가능한 해법을 던진다. 특히 “명관과마”처럼, 명예보다는 실속과 본질을 중시하라는 메시지는 지금 시대의 중년에게 유효한 삶의 방향을 일깨워 준다
책은 명리학을 “삶의 구조를 읽는 인문학”으로 해석하며, 팔자는 주어졌지만 ‘운(運)’은 자신이 경영할 수 있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2장 속 ‘운명을 경영하는 기술’ 부분에서는, 시대 변화와 자신의 삶의 리듬을 맞추는 유연성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또 “관계를 맺는 지혜” 장에서는, 무조건적인 희생이 아닌 ‘내 마음의 평온’을 기준으로 관계망을 정비하라는 현실적 조언을 제시한다
즉, 이 책은 ‘명리’라는 전통 지혜를 바탕으로 어떤 일을 하고, 누구와 관계 맺고, 무엇을 내려놓을지 스스로 선택하고 행동할 수 있게 돕는 실천 안내서 같은 내용이다
책 중 “명예보다 실속이 더 중요해진다. 명관과마(明官跨馬)”라는 구절은, 중년 이후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형식과 체면’보다 ‘내실과 본질’에 중심을 둬야 한다는 강한 울림을 준다
또 “운명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삶의 구조를 이해하는 일이다”라는 저자의 설명은, 명리가 단순한 운세 풀이가 아닌 자기 이해와 선택의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이 대목은, 인생 후반기를 앞둔 독자에게 “더 늦기 전에 삶의 방향과 기준을 점검하라”는 실천적 각성을 불러일으킨다
★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요
50대 전후, 또는 인생 후반의 방향을 고민하는 이
퇴직, 재취업, 재정비, 가족 문제 등 변화 속에서 삶의 기준이 흐려진 이
나이나 사회적 잣대보다는 ‘내가 누구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하는 이
이 책은 막연한 불안이나 미래에 대한 두려움 속에서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삶의 원칙과 방향, 관계 재정립, 후반 인생 설계를 위한 지혜를 제공한다. 단지 위안이 아니라, 삶의 구조를 재정비하고 책임감 있게 살아가려는 이들에게 좋은 동반자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