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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산 ㅣ 동서문화사 월드북 93
토마스 만 지음, 곽복록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7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마의 산
토마스 만의 역작 중 하나. 흔히들 대학교 필독서에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역작이다.
스토리 요약을 하자면 너무나도 간단해서 주인공이 산 위에 있는 요양원에 들어갔다가 7년인가 9년인가(? 읽은지 오래되서 너무 기억이 안난다) 그제서야 내려온다는거다.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를 비슷한 소설이라 한다면 그나마 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는데, 그 당시의 철학, 종교, 프리메이슨, 정신분석학, 생물학, 문학 등... 주인공과 여러 사람들이 현학적인 대화를 나누는데 생각보다 잘 익히고 이런 것이 바로 교양 소설이구나 느낄 수 있다.
개인적으로 을유 문학전집의 마의 산보다 동서문화사 마의 산이 더 믿음직스러워서 구매했다. (동서문화사 월드북 자체에서 가장 건질 만한 책은 <마의 산>과 <율리시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아닐까.. 그나마 중역 의혹이 가장 없는 책들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