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경영>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한 두번쯤 읽어봤거나 반드시 읽고 말겠다고 다짐하는 책이 <삼국지>다. 그 안에는 참 매력적인 캐릭터가 많이 나온다. 인기투표를 한다면 '제갈공명'이 단연 선두이지 않을까 한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조조'에 대한 이해와 바라보는 시각이 많이 달라졌다. 간사한 영웅으로만 치부되던 '조조'가 왜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여지게 된 것일까?
관련된 책을 읽은 적은 없지만 짧은 글로나마 '조조'에 대한 새로운 시각에서의 평가를 본 적은 있다.
그 중, 이 책 <조조 사람혁명>은 조조의 수많은 장점 가운데 인재 활용의 핵심 키워드를 담았다고 한다. 전투는 져도 전쟁에선 이기는 조조의 사람경영법은 무한 경쟁 시대를 살아가는 직장인에게 성공의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있다고도 한다.
그의 방법이 단연 맞다고 할 수는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들지만 그의 사람 경영법은 익혀둘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무작정 무엇인가를 하는 때가 많다.
자신이 익혀야 하는 분야에 대한 책을 무작정 읽거나, 아니면 무엇인가에 쫓기는 양 공부를 하기도 한다. 그런데 정작 놓치고 있는 것은 "왜?"라는 질문에 일목요연하게 대답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한 자신이 달리고 있는 현실의 뒤를 돌아보고 자신의 발자국들을 살펴보면 난잡하고 어지럽다. 제대로 달리고 있는지에 대한 심각한 의문이 드는 순간이다.
이 책은 "나는 제대로 된 길로 올바르게 달려가고 있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답을 해 줄 것 같다.
재정비 할 시간도 없다고 핑계를 대며 그저 또 달리는 우를 범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런 종류의 책은 많이 있으며 또한 읽을 때 뿐이다라고 애써 외면하려 할 수도 있다. 나 또한 그렇게 생각한다. 그런데 이 책...좀 땡긴다..^^
최근 경제관련 기사나 책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경제를 단순히 나열되어지는 숫자에만 몰두에서는 절대 안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역사와 인문학으로 접근이 전체 시장을 바라보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그런 류의 책들을 최근 많이 접했고, 많이 달라진 나를 보게 된다.
그래서 이 책을 소개하는 <예일 대학교 교수를 거쳐 현재 런던대학교 골드스미스에서 재직하는 인류학자 데이비드 그레이버는 경제학의 통념들을 완전히 뒤집는다.> 이 첫 부분부터 매력적이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의 <그 과정을 인문학적 입장에서 차분하게 분석한다.> 중 '인문학적 입장에서'라는 말도 내 마음을 흔들어 놓기에 충분하다.
기존의 틀이나 관념을 뒤집고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는 경제학. 요즘 원츄하고 갈구하는 내용의 책인 것 같다.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스티브잡스의 전기다.
그런데 이 책의 구성이 유독 맘에 든다. 책과 함께 <웰컴 투 매킨토시dvd세트>과 함께 있다는 것이다. 83분의 분량이다.
"Welcome to Macintosh는 매킨토시 팬으로서의 삶을 매킨토시 팬이 촬영한, 열정 가득한 작품이다." -Mac Life Magazine, 독일
"Welcome to Macintosh는 매킨토시를 사용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봐야 할 작품이다." -James Savage, RetroMacCast
이런 추천글 뿐 아니라 인터뷰이를 살펴봐도 매력적이다. 그저 읽어야지 하는 마음만 있었는데 이런 구성이면 과감히 질러야 하지 않을까...ㅎㅎ
"이 책은 전에 있던 것 아닌가???"
그랬다. 맞았다.ㅎㅎ <최신 개정판>이다.
이 책은 내가 주식공부를 할 때 읽었던 책 중 기초적인 부분에서는 단연코 1위다. 주식초보자에게 가장 알맞은 책, 그렇다고 내용이 부실하거나 그렇지도 않다. 초보자에게는 더없이 훌륭하고 주식경력이 많이 되었다고는 해도 기초가 부실한 사람에게도 정말 좋은 책이다.
내용이 정말 알토란 그 자체다. 주식에 대해 잘 모르겠다, 주식을 해 보고 싶다, 나만의 투자원칙이 없다, 어떻게, 무엇으로 나만의 원칙을 만들어가야 할 지 모르겠다 등의 고민을 하는 사람들에게 정말 강추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