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다. 이것들을 다 마스터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이쯤에서 책을 덮어버리고 싶어진다. 하지만 걱정 마시라. 통달한 다음에 읽는 것이 아니라, 배워 가며 읽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배우는 만큼, 아는 만큼 책과만나면 된다. 중요한 것은 용법이다. 통달에 대한 압박감에서 벗어나아는 만큼 즐기시라. 저걸 대체 언제 다 배워?‘라고 생각하지 말고 ‘저렇게 광대무변한 앎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니‘라고 생각하시라! 그러면 형언할 수 없는 자존감이 느껴질 것이다. 이것이 의역학의 진짜 묘미다. - P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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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운기의 변화도 통달하지 못하고서 사람의 병이 생기는 까닭을 어떻게 알 수 있겠는가?˝ [잡병편 ‘천지운기‘, 879쪽]

지당한 말씀이긴 하나, 운기학은 상당히 어렵다. 일단 삼음삼양에 육십갑자, 풍수지리까지. 그 앎의 경계가 실로 무궁하다. 이것들을 다 마스터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이쯤에서 책을 덮어버리고 싶어진다. 하지만 걱정 마시라. 통달한 다음에 읽는 것이 아니라, 배워 가며 읽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배우는 만큼, 아는 만큼 책과 만나면 된다. 중요한 것은 용법이다. 통달에 대한 압박감에서 벗어나 아는 만큼 즐기시라. ‘저걸 대체 언제 다 배워?‘라고 생각하지 말고 ‘저렇게 광대무변한 앎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니‘라고 생각하시라! 그러면 형언할 수 없는 자존감이 느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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