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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개의 모노로그 오늘의시민서당 50
최형인 지음 / 청하 / 199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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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저자인 최형인 교수님의 수업시간(기초연기)에 쓰기 위하여 구입하였습니다. 많은 배우 지망생들이(연극학과 지망생들) 입시를 위하거나 연기 공부를 위하여 이책을 구입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연극을 전공하지는 않지만 극의 갈등이 응축되어 있는 독백을 읽는걸 즐깁니다. 그리고 그것을 목소리로 내어 감정을 폭발시키거나 자제하게 하는걸 꽤나 즐기는 편입니다.

연극은 우리의 인생이고 감정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일상이 언제나 극도의 분노나 즐거움 힘든 긴장의 상태를 유지하는건 아니지요. 하지만 연극은 인생의 응축(엑기스) 이고, 특히 이 책에 나와있는 독백은 연극중에서 가장 감정이 고조되거나 중요한 순간들을 뽑아놓았습니다. 배우수업을 위한 희로애락들이 다 드러나 있고. 인간이 가지는 여러 감정들이 다 녹아들어가 있습니다.

꼭 배우수업뿐만이 아니라 자신의 소리를 듣고 자신의 내면과 이야기 하기 위한 방법으로서의 독백으로도 이 책은 많은 도움이 될것이라 생각 합니다. 이 책에는 유명한 희곡작품에서 뽑은 중요한 독백들로만 채워져 있지만 그 뒤는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이 독백들로 얼마나 스스로의 감정을 반영할 수 있고, 드러낼수 있느냐는 독자들의 숙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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