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버는 사람은 분명 따로 있다 더난 '따로 있다' 시리즈 3
이상건 지음 / 더난출판사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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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백수라는 점에서 이 책에 대해서 주의깊게 읽어 보진 못했다. 하지만 언젠가는 돈을 벌고, 결혼을 하고 집을 사고 애들 키우면서 살아 갈텐데, 그 때 이 책의 효용성은 가이 짐작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 신용 카드 절대 만들지 말고, 모든 것에 현찰 박치기를 하라는 작가의 이야기에 귀가 솔깃해진다. 왜냐하면 주위에 아는 친구들 중에 카드 때문에 속상해 하고, 고민 하는 친구들이 많기 때문이다.

돈을 버는 방법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이 책에서 나오는 내용 처럼 그 돈을 가지고 어떻게 재테크를 하고, 어떤 식으로 돈을 유용하게 써야 부자가 될 수 있는지 (물론 부자가 개인의 의미를 따져 본다면 모두 개개인이 틀린 생각을 갖겠지만) 이 책에서는 정말 자세하게 초짜들에게 가르쳐 주고 있다. 인생을 이제 막 시작하고, 직장을 갖고 돈을 차곡 차곡 모으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선물로 준다면 정말 좋은 선물이 될 것 같다.

개인이 항상 노력하고 공부하고 해야 돈이 모인다는 사실, 부자들은 모두 그런 방식으로 돈을 모았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감탄을 금할 수 없다. 한번도 신중하게 돈을 버는 방법에 대해서 생각해 보지 못했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 많은 생각을 해 보게 된 것 같다. 모두 부자 되시길..가난한 자 보다는 역시 부자가 나은 현재 우리들이 살아가는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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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신공 1
제로스 지음 / 북박스(랜덤하우스중앙)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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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 책은 발상 자체가 특이한 책이다. 주인공은 어린 시절에 몸이 허약한 관계로 아버지에게서 한 가지 내공 심법을 전수 받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수면 신공이다. 이것의 장점은 이 내공 심법을 완전히 익히게 된다면 천하 무적일 될 것이요, 만약 그렇지 못한다면 쓸모 없는 일이 된다는 설정 자체에도 흥미로움을 가진다. 그리고 심법을 익히는 도중 부작용으로 하루의 2/3 시간을 잠으로 허비를 해야 한다하니 정말 기막힌 내용들이다. 주인공이 미남이고 아버지 역시 바람둥이여서 부자간에 일어나는 일들 역시 예사롭지 않다. 책의 설정은 재미 있는데, 하지만 좀 이야기를 끈다는 생각이 든다. 내용의 전개가 좀 지루한 것 같다. 전개가 좀 빨리 빨리 진행 되었으면 싶다. 앞으로의 전개가 참 궁금해 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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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야의 중국견문록
한비야 지음 / 푸른숲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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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써 준책을 읽어 본 적이 있다. 바로 그녀가 전에 다녔던 회사의 오너로서 책을 쓴 사업가였었는데, 그 오너 역시 여성이다. 지금은 그 이름을 까먹었지만, 패션 업계에서 웬만하면 아는 사람 중의 한 분이시다. 잠자는 용...그 용이 이제 깨어나고 있다. 요즘 중국어 열풍이 조금씩 부는 것처럼 중국에서 한류 열풍이 휩싸이고 있는 것처럼 우리와 중국과의 관계는 뗄래야 뗄 수 없는 신분이다.

비록 국사 교과서에서의 모습처럼 무조건 중국을 섬겨야 했었던 시대도 있었지만, 사회국가의 모습으로 성장한 중국을 이제 경제면에서는 우리 나라가 압도한다. 하지만 그 현상도 어느 순간에 중국에게 앞지를 지도 모른다. 그런 일들을 이 책에서는 중국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타파하라 하고, 중국에 대해서 세세하게 독자들에게 친근한 누님 처럼 중국이라는 거대한 나라에 소개를 해 주고 있다. 중국으로 어학연수를 가시거나 중국으로 놀러 가시고 분들이시라면... 강력 추천..^^용기있는 자만이 세계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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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dy for Life 바디 포 라이프
Bill Phillips & Michael D'Orso 지음, 전태원 옮김 / 한언출판사 / 200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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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따라한다면 근육 안 생길래야 안 생길 수 없겠다. 요는 자신이 얼마큼 이것을 따라 한다는 건데, 뭐! 세상엔 공짜는 없는 거니까 노력한 만큼 그 댓가는 크겠지! 열심히 한번 해 볼란다. 근데 이 책 보고 나서 느낀 점은 이렇게 몸이 건강하면 마음도 튼튼해 지는 건데, 이게 돈 좀 안 들고 하는 방법이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 온 국민이 이거 한번씩이라도 시간 내서 해 볼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선 아령 사야 되고, 벤치 사야 되고, 살 거 꽤 있다.

이 책 내용대로 해야 한다면 말이다..운동을 함으로써 심신이 건강해 지고 만사가 건강해 져서 운수가 따라 온다는 어떤 책도 읽은 거 같은데, 우선 자신이 노력해야 이 책에서 나오는 사람들 처럼 12주 후면 나도 달라진 인생을 살 수 있을 것이다. 이 책 보고 한번 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성 싶다. 열심히 하세요들...^^파이팅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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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크 1
나민채 지음 / 청어람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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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인 사회학 박사가 어느 날, 일어나 보니 오크가 되어 있었다는 황당한 설정으로 이 책은 시작하고 있다. 오크가 된 사람, 물론 외모는 오크이지만, 실상 내용물(?)은 사람인 이 책의 설정은 참 신선한(?) 느낌을 준다.

오크가 되어 구석기 시대의 오크의 문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철기 문명으로 만든다는 내용은 흡사 구석기 인들이 불을 발견하고, 농경을 시작하고, 철을 다룸으로써 부족을 정복 하고 좀 더 힘 센 부족들이 작은 부족을 연맹시켜 고대 왕국을 만들었다는 내용이 이 책에서는 환타지 이지만 사회학자였던 주인공의 경향으로 환타지 문화, 그리고 그 중에서도 오크의 문화를 개발 시켜 나가고 있다.

주인공은 처음에 인간의 감정과 오크의 본능 사이에서 어느 것이 실제의 자신의 모습인지 한참이나 당황을 한다. 결국에 오크로서의 자각을 거쳐 오크들과 인간과의 전투에서 피를 봄으로써 인간 내면에 숨어 있는 폭력성과 잔인성을 오크라는 매개물을 통해서 독자들에게 만약 우리들이 그런 모습을 가진 오크였다면 우리들은 과연 어떤 행동을 취할 것인가? 하는 명제를 제시한다.

그 점에서 여느 흥미 위주의 환타지를 벗어나 좀 더 고차원 적인 문제의 접근을 이 책에서는 새롭게 시도하고 있다. 그리고 자신의 딸과 착각한 한 아이의 죽음을 통해서 그 마을을 몰살시키는 장면과 전쟁 후의 약탈을 통해서 인간의 간악상과 오크의 잔인성 중 어느 것이 과연 나은 모습인지 독자들에게 생각하게끔 유도를 하고 있다.

새로운 설정의 이 책, 좀 잔인한 장면과 표현력도 있지만, 그 전체 주제로서의 인간과 그리고 잔인한 종족인 오크 간의 내면 갈등을 진중하게 이 책에서는 표현하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아쉬운 점은 작가의 인간에 대한 감정은 그다지 좋지 않다는 데 있다. 양면성을 가진 작가의 가치관을 통해서 인간은 악이고, 오크는 선이라는 두 명제가 좀 마음에 안 들었다. 흑백 논리 속에서 작가가 주장하는 인간의 잔인성은 좀 심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 보며 작가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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