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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 진화 ㅣ 과학동아 스페셜
과학동아 편집부 외 지음 / 동아엠앤비 / 2011년 11월
평점 :
빅뱅과 우주, 태양계와 지구 등 다른 과학 분야는 아이 손에
쥐어 주지 않아도 눈에 불을 키며 읽을게 훤하기에
다소 소홀해 보이는 생명과 진화부분을 먼저 읽게 할 욕심에서
과학동아 스폐셜6권중 3권 생명과 진화를
먼저 읽게 되었다.
생명은 어떻게 탄생 했을까?
흔히 우주의 오아시스라 불리는 지구에 38억년전
생명의 씨앗은 어떻게 생겨 난 것일까?
벨기에의 의학자 반헬몬트의 자연발생설을 반박하기 위해 미생물학자 루이 파스퇴르가 한
고니의 목을 닮은 주둥이를 가진
플라스크를 만들어 공기가 통하되 박테리아는 들어 갈 수 없게 해 자연적으로 박테리아가 생길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해낸,
실험에서 부터, 생명의 씨앗은 우주에서 날아왔다는 가설까지 다양한 이론을
진화의 역사를 여행하듯 읽어가게 했다.
영국해군 함정 비글호에 자연을 연구하는 박물학자 자격으로
승선해 5년동안 진화론을 체계적으로 확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종의 기원을 탄생 시킨 찰스다윈의 진화론이
과학과 사회 곳곳에 숨어 있는 것을 알아가는 것은
다윈적 사고의 진화경제학',' 진화심리학', '다윈의학', '디지털다윈이즘' 이
경제나 과학 사회 전반에 녹아 있다는게 새롭고 흥미로웠다.
때론 생소하고 어려운 개념과 단어가 있지만 읽는 도중
궁금증과 학구열을 되살려 주기도 하여
약간의 긴장과 다시 뭔가를 배워가는 만족을 만끽할 수 있었다.
진화의 증거에서 다윈의 핀치라던가 자연선택 생물의 진화는
이 시간에도 현재 진행형으로 생물들이 환경에 적응 해가고 있음을
알 수 있었고 미래에 새로운 모습의 새로운 종이 어떻게 나타날지
상상 해보도록 했다.
네안데르탈인에서 호모 사피엔스로의 진화,
현생 인류의 기원의 중요한 단서가 되는 미토콘드리아유전자학과 인류를
둘러싼 10가지 쟁점들은 마치 추리소설를 풀어나듯 했다.
21세기 진화론은 바이러스보다 앞서가는 치료제, RNA와
효소의 합성 리보자임, 과학으로 벗겨본 남녀탐구생활을 다뤄 진화론이
우리 생활 속 곳곳에 응용되는 것을 살펴 볼 수 있었다.
여러학자들의 생생한 인터뷰를 통해 보다 객관적으로 함께 논쟁할 수 있어 좋았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더 큰 꿈을 키우고 과학전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깊이있는 공부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고
이 책은 훗날 생명과 진화의 비밀을 밝혀 낼 아이들의 디딤돌이
될 책이다.
생명과 진화를 아이와 함께 읽고 생각을 나눌 수 있어 행복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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